5·18 역사 왜곡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저는 먼저 1980년 5월의 광주 시민들을 떠올립니다. 누군가의 가족이었고 이웃이었습니다. 평범한 시민이었고 학생이었습니다. 그들은 인권과 자유를 억압받지 않는, 평범한 일상을 ...

공권력에 조작된 범인 15년간 억울한 옥살이

검찰이 과거 수사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사건에 대해 ‘재조사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검찰수사에 의혹이 제기된 사건들에 대해 면밀히 들여다보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법무부 산하 검...

“전두환 회고록, 누더기로 폐기될 때까지 법적 대응하겠다”

지난해 8월4일, 법원은 전두환 회고록 1권 ‘혼돈의 시대’ 출판·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인용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5·18이 북한군이 개입한 반란이자 폭동이라는 주장을 ...

장자연 사건 ‘판도라 상자’ 열리나

대검찰청 개혁위원회가 검찰 과거사위원회에 장자연 사건을 검토 대상으로 제안하겠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장자연 사건’이 8년 만에 재조명되고 있다.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검찰의 부적...

[Today] 잊을만하면 터지는 프랜차이즈 갑질 “이번엔 BBQ發”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뉴스1 : 검찰, MB 턱밑까지 추격했지만…수사·기소까지 곳곳 ‘암초’ 검찰의 칼끝이 ...

5·18 때 북한군 개입, 교도소 습격 “말도 안 되는 소리”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37년이 됐다. 강산이 세 번이나 바뀌었지만 5·18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정부가 공식 인정한 사망자는 191명, 부상자는 85...

[한국의 사형수들] “내 아내 내놔라!” 예배당 불 질러 15명 사망

우리나라에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은 이제 상징적인 의미의 형벌이 됐다. 법률상 사형이 존재하지만 19년째 사형이 집행되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사형이 집행될 확률은 거의 없다. ...

판사를 속였나 돈 없다더니 숨겨둔 재산 1000억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은닉 재산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수천억 원대 자산가로 알려진 그는 국내외에 1000억원 이상의 재산을 감춰둔 것으로 보인다. 본인 소유가 아니라 가족이...

‘장자연 리스트’ 다시 뜬 이유 있다

2009년 7월10일 경찰은 ‘장자연 사건’의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살한 영화배우 고 장자연씨의 소속사 대표 김성훈씨와 전 매니저 유장호씨 등 관련자 일곱 명을 기소 의견...

‘5·18 사적지’를 사수하라

5·18 광주 민주화운동 30주년을 맞은 올해, 5월도 이제 30대의 성년에 접어들었다. 5월에 관한 기억을 공유하고 있는 세대이든, 그렇지 않은 5월 이후 세대이든 광주 민주화운...

개야도에 불었던 ‘빨갱이’ 광풍 “너무 억울해 가슴에 피가 맺힌다”

전 북 옥구면 개야도. 군산항에서 뱃길로 40여 분 걸리는 섬으로 빼어난 자연 경관과 넉넉한 시골 인심을 자랑한다. 높은 봉우리 없이 구릉으로만 이어져 있는 섬 지형이 마치 이끼가...

생뚱맞은 ‘뒷북치기 검증’

유효일 국방부 차관의 경력을 놓고 논란이 한창이다. 지난 2월17일 한 방송사가 ‘5·18때 진압군의 대대장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보도한 것이 불씨였다. 2월18일 참...

김태촌의 ‘못다 한 이야기’②/3대 패밀리의 핏빛 전쟁

청송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전 서방파 두목 김태촌씨(57)는 한국 조폭 세계에서 살아 있는 전설이다. 1970년대 초반부터 1990년까지 정치권과 유착한 대표적 정치 조폭 보스로서...

“아들아, 미안하구나”

지난 7월1일 광주 방림동. 오후 3시 케이블 TV 뉴스를 ‘듣던’ 김도영씨(58·가명)는 아들 방으로 갔다. 시력을 잃고 하반신이 마비된 김씨는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엉금엉금 앉...

의사들에게 왕따 당한 교도소와 장애인 병원

의약 분업 뒤 의사들의 개업이 잇따르는데 정작 의료의 손길이 절실하게 필요한 곳에는 의사가 부족하다. 광주시 동구 학동에 자리 잡은 장애인 재활 치료 전문 의료기관인 행복재활의원은...

‘조는’ 교도 행정, ‘뛰는’ 탈주범

광주지방법원 법정에서 교도관을 찌르고 달아난 희대의 3인조 법정 탈주극은 광주교도소의 허술한 재소자 관리 탓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신남규 형사2부장)...

비전향 장기수 출신 김인서씨

수구초심(首邱初心). 광주기독병원 3동 331호실에서 뇌졸중으로 투병하는 김국홍씨(73 · 광주시 산수동)는 추석을 앞둔 지금, 무엇보다도 고향 산천과 혈육이 그립다. 김씨가 태어...

[사회] 5·18 암매장 장소, 찾을 길 없다

‘왜찔렀지 왜 쏘았지/트럭에 싣고 어딜 갔지….’ 광주 민중항쟁을 추모하는 중 일부분이다. 광주 시민들은 이 노랫말대로 5·18 항쟁 당시 야산과 들판에 아무렇게나 내팽개쳐진 죄없...

범죄 아지트 된 광주교도소

죄를 짓고 옥살이하는 재소자들에게 교도소는 새출발하기 위한 ‘교화 기관’인가 아니면 또 다른 범죄가 횡행하는 ‘범죄 아지트’인가. 최근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난 광주교도소 비리는 우...

장기수, 그 통한의 가족사

광복 50주년을 맞은 지난 8월15일 아침.동양 최대 중구금 시설로 알려진 대전교도소 정문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회원들과 청년·학생 들 그리고 보도진 등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