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울린 농협을 고발한다”

전북 순창군 팔덕면 용산리에서 강천정미소를 운영하는 박순호(40)·문경희(35) 씨 부부는 지금 알거지나 다름없는 신세이다. 박씨는 일거리가 없어 인근 공사장에서 날품팔이를 하고,...

주한미군만 나무랄 것 아니다

해마다 미군 범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이태원 외국인 전용클럽 여종업원 살해사건, 미군 군무원의 대구 어린이 성추행 사건 등 미군 범죄가 벌써 여러 건 발생...

''권리 찾기'' 지자체들이 뭉쳤다.

지난 3월 용산 미군기지내 불법 증축 건물에 대해 철거 명령을 내린 성장현 전 용산구청장의 결정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한국의 행정기관이, 그것도 힘 없는 말단 자치단체장이 지역 주...

기지 주민들의 아우성 "이대로는 못 살겠다"

전국 1백6개 시민·사회 단체가 서울 명동성당에서 불평등한 주한미군 ‘주둔군 지위 협정’(SOFA·일명 한·미 행정협정)을 개정하라고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간 지난 5월19일 전북 ...

''수난의 철길'' 경의선ㆍ경원선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 지난 50년 동안 한반도의 남쪽은 ‘완벽한 섬’이었다. 특히 군사분계선으로 가로막힌 북쪽은 전세계에서 가장 완강한 ‘국경’이었다. 섬 아닌 섬에 사는 ...

[정치마당]김용환 김영상 정동영 진 영

미묘한 의석 차이로 여야 양당 구도가 형성된 16대 국회 판도에서 ‘작은 것이 아름답다’고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있다. 충남 보령·서천 지역구에서 당선한 김용환 의원(한국신당 중앙...

용산구청장의 소신 있는 행동에 찬사 보낸다

제547호 성장현 용산구청장에 대한 인터뷰 기사를 관심 깊게 읽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주한미군 범죄가 한동안 주춤했다가 올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런 때에, ...

‘마당 유세’ 지고, 사이버 정치 떴다

“선거 판세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데 사람이 모이지 않는다.” 이번에 네 번째 총선을 치른다는 민주당 관계자의 말이다. 그의 말처럼 16대 총선에서 대규모 집회를 보기는 거의 힘들었...

성장현 용산구청장 “미 8군에 과태료 부과하겠다”

수레바퀴를 가로막고 선 사마귀(당랑거철). 용산 미군기지 내 불법 건축 행위에 대해 시정 통보를 한 성장현 용산구청장을 두고 하는 말이다. 원래 자기 분수를 모르는 어리석은 자를 ...

“서울 중서부 전선을 돌파하라”

전체 지역구 의석 2백27석 가운데 42.7%인 97석이 걸려 있는 수도권은 이번 총선의 최대 전략 지역. 제1당을 놓고 싸우고 있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최종 승부처가 바로 이곳이...

용산구청장의 주한 미군 불법 건물 철거 요구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와 아메리카합주국(정확한 이름은 ‘합중국’이 아니라 ‘합주국’)이라는 강력한 나라와의 관계의 ‘본질’을 생각해 본 일이 있을까? 별로 생각한 적...

달력으로 보는 봄맞이 꽃구경 명소

■전남 완도 수목원 동백전남 완도군 서쪽편, 해남의 달마산 줄기를 마주보고 있는 군외면의 대문리 대문슈퍼 앞에 이르면 완도수목원 안내판이 서있다. 이곳에서 산 속으로 2.6㎞를 들...

여야 중진들“낀 세대는 괴로워”

낀세대의 고민. 얼마 전까지 기승을 부리던 세대론 이야기가 아니다. 정치권의 낀 세대, 중진들의 이야기다. 자고로 지금처럼 여야 중진들이 어중간한 처지에 빠진 적은 없었다. 지분을...

‘젊은 피’도 피 마 르기는 마찬가지

여야의 공천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정치권에 참여한 이른바 ‘젊은피’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역시 공천 문제에 대한 관심이 제일 크다. 지난 6일 조직책 신청을 마감한 민...

군 복무 가산점 제도, 무엇이 문제인가

예비역은 용감했다. 7·9급 공무원 채용 시험 때 군필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것이 위헌이라고 헌법재판소가 판결한 12월24일 이후 이들은 즉각 행동을 개시했다. 예비역들은 먼저 ‘해...

허브 사이트를 아시나요

인터넷에 파트너십 바람이 불고 있다. 전문 사이트의 연합체인 허브 사이트가 등장해 여러 기업이 손을 잡고 인터넷에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제휴 움직임이 활발하다. 허브 사이트...

돈 빼돌린 것 알고도 눈감은 까닭은?

11월25일 대한생명보험에 공적 자금 2조원이 투입되었다.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는 2조원이 대한생명 부실액(2조7천억원)을 모두 메우지는 못하지만, 정상적인 영업 활동을 하는 데...

대구·평양이 가장 위험하다

미국 원주민들은, 지구를 등에 떠받치고 있는 거대한 거북이가 걸음을 옮길 때마다 땅이 흔들리면서 지진이 일어난다고 믿었다. 이들의 눈으로 최근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진 지진 사태를 ...

최후에 누가 울고, 누가 웃을까

국내에서 1년 동안 판매되는 컴퓨터는 모두 2백만대. 그런데 앞으로 3년간 8백만∼9백만대 규모의 신규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부가 ‘사이버 코리아 21계획’의 하나...

'국민 컴퓨터' 인터넷 PC의 모든것

정보통신부 강문석 정보지식과장(43)은 요즘 더없는 보람을 느끼며 산다. 그가 주도해 추진하는 인터넷 PC 사업이 국민적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결실을 거두기 직전 단계에 돌입해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