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져가던 생명 구한 특전부대 5총사

98년 12월8일 오후 3시30분께 제 1공수여단 소속 김병철 원사(43)·조홍환 대위(30)·정수복 원사(52)·김한규 상사(35)·이광호 상사(43·왼쪽부터) 등 ‘특전사 5총...

“스키가 좋아 스키와 결혼했어요”

경기도 이천의 지산포레스트 이광호 영업본부장(44)은 노총각이다. 하지만 이본부장은 자기가 결혼했다고 말한다. 신부는 여자가 아니라 스키이다. 그가 스키와 인연을 맺은 것은 중학교...

[문학]'2000년을 여는 젊은 작가 포럼'

‘전망은 불투명하기 짝이 없다.’ 21세기를 눈앞에 둔 지금, 문학 평론가 성민엽씨는 문학의 미래를 한마디로 이렇게 정리했다. 기술 발전에 따라 탄생한 새로운 매체들이 활자 매체를...

[논쟁] 평론가 자질·문예지 권력 놓고 공방전

‘비평에 대한 비평’으로 문단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논쟁은 미학적 입장 차이보다는 비평가 개인의 자질을 문제 삼거나 매체와 ‘비평 권력’의 유착 관계...

[시]

이윤학은 뛰어난 풍경화가이다. 그가 일상적인 언어로 그려낸 일상 풍경은 돌연 일상에서 벗어나 읽는 사람의 마음을 거세게 두드리곤 한다. 그가 집중적으로 묘사하는 ‘살풍경한 풍경’은...

[신간 안내]

현장 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시강윤후 강은교 외 지음 현대문학(02-3472-8151) 펴냄2백55쪽 5천5백원시에 대한 독자들의 건강한 향수(享受) 능력을 키우기 위해 기획된...

[신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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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이윤학

시인들은 도대체 어디서 시를 만나는 것일까? 이윤학은 시가 되지 않는 곳에서 시를 만드는 시인이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누추하고 사소한 것에서 시의 계기를 발견한다. 변두리의 구질...

[문학]새롭게 읽어야 할 巨木, 김동리

지난 6월17일 밤 11시께 타계한 金東里씨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은 이렇게 끝난다. ‘태허루에서 정오를 아뢰는 큰 북소리가 목어(木魚)와 어우러져 으르렁거리며 들려온다.’김동리...

공룡 신문 감시할 작은 신문 탄생

신문이 사회의 거울이라면, 신문을 비추는 거울은 왜 없는 것일까.제4의 권부니 무관의 제왕이니 하는 언론(기관)에 대한 자리매김은 이제 언론학 교과서에서나 찾을 수 있는 말이 돼 ...

주체적 자부심 돋보인 90년대 ‘젊은 비평’

90년대 젊은 비평은 어떻게 오는가. 이 젊은 세대의 비평적 입지는 무엇인가. 지난 여름 첫 평론집을 내 놓은 권성우 이광호 우찬제 씨 등 이른바‘문지 3세대’의 성과와 한계, 그...

官選 멍에 벗는 서울대 총장

우리나라의 대표적 국립대학인 서울대와 부산대에서도 직선 총장시대가 개막됐다. 부산대는 22일 선거를 치렀으며, 서울대는 14일부터 각 단과대학별로 총장후보선정위원의 선출작업에 들어...

‘4대문학상’ 수상작 모두 운동권 이야기

수상작품 중심으로 살펴본 90년 문학 / 새 세계관 모색하는 잠복기, 포스트모더니즘 등 논쟁 활발 90년 문학계를 마감하는 비망록의 첫머리는 ‘김영현과 포스트모더니즘’인 것 같다....

싹트는 ‘녹색예술’

반딧불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는 뉴스는 적지 않은 여운을 남긴다. 산업문명의 그늘에서 ‘꺼져가고 있는 반딧불’은 우리가 맞닥뜨린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상징하기에 충분하다. 극단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