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행복은 소득에 ‘반비례’

■아시아국민 행복은 소득에 ‘반비례’국민소득과 국민들의 행복감은 비례하지 않는 모양이다. 홍콩의 마케팅 조사 회사인 서베이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자신들의 삶에 가장 불...

병든 공룡 IBM 처방전은 ‘감원’

■미국병든 공룡 IBM 처방전은 ‘감원’초거대 다국적 기업 IBM이 대대적인 감량 경영에 착수했다. 쓰러져 가는 IBM을 회생시킬 책임을 지고 지난 4월 취임했던 루이스 거스트너 ...

분리 독립 바람에 옐친 진땀

“러시아가 또다시 갈기갈기 찢어질 것이다.“ 러시아 부통령 알렉산더 루츠코이가 지방을 순회하며 연설한 내용 중의 한 대목이다. 그는 악화 일로인 보수 세력을 규합하는 방법의 하나로...

TK 총동원령에 야권 공조로 ‘맞불’

달구벌을 향한 진군 나팔 소리가 요란하다. 대구 동을 보궐선거에서 기선을 잡기 위해 달구벌로 내달리는 여야의 총력전은 마치 내노라 하는 천하 검객들이 중원을 차지하기 위해 먼지 구...

처방전 잘못 내린 이민 대책

경제성장에 급작스럽게 제동이 걸리고 경제가 완전 침체에 빠지면서 최근 프랑스에서는 외국인 이민이 더욱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었다. 경제 활동 인구의 11% 이상, 젊은이 4명에 1...

곧 터질 것만 같은'전쟁 백화점'

'코카서스는 전쟁 백화점'. 코카서스 산맥을 끼고 벌어지는 이 지역의 분쟁을 이보다 더 적절히 표현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현지에서 카프카스라고 부르는 이 지역은 ...

문닫는 ‘망명 천국’ 유럽이 각박해 졌다

5월28일 졸랑겐에서 터키인 일가 5명의 목숨을 앗아간 극우 신나치주의자들의 방화는 독일 정부와 국민을 아연케 했다. 이 사건은 정치 망명을 가장한 경제난민 유입을 규제하는 기본법...

페루의 ‘민중주의 통치’실험

옛잉카 제국의 땅 페루에서 새로운 독재정치가 실험되고 있다. 이른바 ‘후지모리 현상’이라 일컫는 후지모리 대통령의 대중민주주의가 탈냉전 이후 남미 정치에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金泳三 작고 강력한 정부로 ‘개혁시대’여는가

강력한 지도력. 金泳三 대통령 당선자가 선거 때 내건 구호다. 그는 과연 강력한 대통령이 될 것인가. 관측통들은 김당선자가 강력한 지도력을 행사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대통령선거 결산 좌담

“문민정치 시대 개막”…“관료사회 개혁·국민 대화합 도모해야” 孫鶴圭(서강대 교수·정치외교학·사회) : 말도 많았던 대통령 선거가 막을 내렸습니다. 김영삼 후보가 42%라는, 예상...

핵개발 부추기는 북한의 석유위기

남한이 대통령선거 열기에 휩싸여 있는 동안 북한에서는 주요한 움직임이 있었다.지난 12월11일 북한은 정무원 延亨? 총리를 전격 경질하고 후임에 전 총리 姜成山 함북도당 책임비서를...

북한의 ‘명함부정’ 사건

지난해 11월 평양에 있는 ‘장경합영회사’의 김아무개 부사장이 원산으로 출장을 갔다가 식당에서 명함을 한 장 분실했다. 명함을 주운 이 식당 접대원은 5개월동안 부사장 행세를 하면...

라모스 선장 ‘필리핀號’ 침수 막을까

86년 11월22일. 20년에 걸친 마르코스 독재정권을 선거에 의한 민중혁명으로 무너뜨리고 그해 2월 출범한 아키노 정부는 군부의 쿠데타로 쓰러질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날 밤 엔...

‘反動목사’ 김복남 '월남 정복記'

“아반동! 여기 서울이요. 준비 잘돼가지요?" 베트남전 종전 17주년이 되는 지난 4월30일 오후 서울 원남동 '베트남 복음선교회'의 金福南 목사(45위 사진 왼...

상대만 바뀔 아프간 분규

1979년 12월 소련군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해 친소 바브라크 카말 정권을 세우자 카불주재 미국대사관은 급히 비밀전문을 띄웠다. “…마침내 대경기는 끝났다”고. 중앙아시아를 거쳐 ...

동유럽의 ‘깊은상처’

‘비치케’ 현장취재 / 死線 넘은 유고인 등 ‘불안한 나날’ 루마니아 독재자 차우셰스쿠의 비밀경찰 ‘세큐리타테’가 마지막 발호를 하고 있던 89년 12월. 이들에 쫓기던 한 루마니...

북한의 미국정책 ‘실리주의’로

북한의 대미정책은 실리ㆍ실용주의 노선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느낌이다. 민족통일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해방 이후의 북한-미국 관계는 미소냉전과 함께 시작된 적대관계기(48~69년)...

벼랑 끝 ‘페루 민주화’

‘헌정중단’ 비상시국 … 게릴라 ‘유혈의 해’ 선포 자기 월급의 5~10배나 되는 뇌물을 예사로이 받고 마약사범을 풀어주는 판사들, 고작 2백50달러의 월급의 핑계로 병사의 복지엔...

지구촌의 오늘

■영국한국 주문 ‘핵폐기물 재처리사업’ 추진 논란 영국 핵산업계가 정부 관계부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주문받은 핵폐기물 재처리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시사저널》1...

지구촌의 오늘

■독일·터키“쿠르드족 진압에 독일제 무기 사용 말라” 겐셔 독일 외무장관이 “우리가 공급한 무기가 터키에서 민간인 살상용으로 사용되는 것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개탄한 데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