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위해서라면 어느 법정이든 선다

법률사무소 이안의 김진 변호사(35)는 노동 분야를 전문적으로 변호한다. 벌써 8년째이니 이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고 표현해도 될 듯하다. 민주노총이나 금속연맹 등 노동단체에서 일...

우리의 양심 노크하는 인권 콘서트 단골손님

다시 ‘양심의 시간’이 돌아왔다. 매년 12월10일 세계인권선언일을 기념해 열리는 ‘인권 콘서트’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것이다. 1989년 ‘양심수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이라...

‘광폭’으로 활짝 열린 ‘신개념 설원’을 품는다

스키장이 넓어졌다.' 스키장이 진화하고 있다. 1920년대 국내 최초로 세워진 원산 체육협회 홍흥리 스키장이, 1975년 눈 많기로 유명한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에 리프트를...

지방 분양

수도권에서의 포스트 판교 분양 열기가 지방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하지만 지방은 수도권 아파트와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실수요 위주로 접근을 해야 한다. 지난해 공급되었던 물...

북한, 큰돈 벌려고 김윤규 감싼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리종혁 조선아태 평화위 부위원장의 회동이 곧 이루어지겠지만, 김윤규 파동은 사실상 끝내기 수순에 들어갔다. 이미 정동영 통일부장관의 중재로 가닥이 잡힌 터라...

훌쩍 큰 ‘부산의 딸’ 김희정

김희정 의원이 ‘부산의 딸’로 우뚝 섰다. 부산·울산·경남 전문가들은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10.7%), 김희정 국회의원(8.4%), 윤원호 국회의원(3...

문화는 없고, 전투적 소비만 ‘흥청’

용산 KTX 민자 역사 위에 자리 잡은 초대형 복합 쇼핑몰 스페이스나인은 밀림 속의 사원 앙코르와트를 연상시킨다. 주변에 미군부대와 열차 차량기지가 자리 잡으면서 오랫동안 개발되지...

한국 철도는 힘이 세다

지난해 12월 한국은 고속철 시속 350km 시험 주행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성공시키면서 철도 기술력을 세계에 과시했다. 1905년 일본의 힘을 빌려 평균 시속 20km로 달렸던 ...

세상을 바꾸는 비구니 굳은 서원

‘지율 스님이 역사가 되면 노무현 정권도 역사가 되리라.’ 지난 8월16일 청와대 앞에 ‘지율 스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건 피켓 문구다. 천성산 내원사의 지율 스님(47)이 서...

‘살아낸 역사’의 기억

최일남씨는 영원한 현역 작가이다. 2000년에 출간한 이후 4년 만에 펴낸 창작집 (현대문학사)는 노년 문학의 소중한 성취라 부를 만하다. 인생과 세상에 대한 여유와 해학 넘치는 ...

‘살아낸 역사’의 기억

최일남씨는 영원한 현역 작가이다. 2000년에 출간한 이후 4년 만에 펴낸 창작집 (현대문학사)는 노년 문학의 소중한 성취라 부를 만하다. 인생과 세상에 대한 여유와 해학 넘치는 ...

경의선 달리는 ‘통근 열차’

지난 일요일 저녁, 서울 근교에 나갔다가 귀가하는 길에 서울역에서 내렸습니다. 일산 가는 좌석 버스를 타려다 말고 서부역으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노을이 지는 경의선 철길을 달려보...

‘중국 면역력’ 키울 때

중국발 쇼크가 한국 경제를 강타했다(제759호 커버 스토리 ‘중국 해바라기 한국 경제의 비극’). 위기나 쇼크가 늘 청천벽력처럼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평소 모르고 지나...

고속철 여승무원들이 웃음 잃은 까닭

‘대한민국을 확 바꾸겠다’는 고속철 개통과 함께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무어니 무어니 해도 여성 승무원이다. 여승무원들은 빼어난 미모와 비행기 스튜어디스 수준의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

의원 1명에게 매달 2천6백80만원 들어간다

지난 4월22일 민주노동당 단병호 당선자(사진 왼쪽 두 번째)가, 국회 사무처에서 검은 007 가방을 받았다. 가방에는 재산 등록 서류와 국회의원이 누리는 ‘특권’ 안내문이 들어 ...

하품 소년

미국판 ‘돌발 영상’이 한 중학생 소년을 인기 스타로 만들었다. 지난 3월20일, 부시 대통령이 공화당원들 앞에서 연설하는 동안 바로 뒤에 있던 타일러 크로티(13·사진 맨 왼쪽)...

KF 16기 미스테리 …JP, 공군 망치려고 작정했나

JP, 공군 망치려고 작심했나약점투성이 KF 16 전투기 추가 생산 ‘독단적’ 결정… 군 요구 일축, 로비 의혹도지난 4월22일 9시15분 국무총리실에서 90년 구성된 이후 두 번...

FX 사업 ‘난기류’에 성난 ‘빨간 마후라’들

‘용각산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국방부도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군은 국토 방위의 최후 보루인 만큼 내부 갈등을 드러내는 여러 목소리가 튀어 나오면 곤란하다. 하지...

목숨 건 ‘위대한 비행’항공산업 살렸다

하늘을 날아가던 비행기의 지붕이 갑자기 벗겨진다면? 지붕이 날아간 민항기를 소재로 한 어떤 영화에서는 승객들이 고함을 지르고 일부가 비행기 밖으로 빨려나가는 장면이 있었다. 그러나...

'환율'구름에 갇힌 차세대 전투기 사업

한국 공군이 야심적으로 추진해 온 차기 전투기 도입 사업(FX)이 외환 위기 등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곤마(困馬)’가 되어 버렸다.애초 공군은 99∼2004년 약 3조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