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 최형우 ‘代父의 결전’

한나라당 ‘부산 불패’ 신화를 지킬 것인가. 아니면 여권이 PK(부산·경남) 교두보를 확보할 것인가. 부산 해운대·기장을 보궐 선거가 7·21 재·보선 최대 승부처로 떠올랐다. 초...

DJ,힘의 정치로 정국 돌파

국회가 꽉 막혔다. 후반기 원 구성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가 팽팽하게 맞서 있다. 꽉 막힌 국회는 찌는 날씨와 경제난에 지친 국민의 답답한 가슴을 더욱 옥죄고 있다. 도대체 누가 이...

[초점]정치 바람 안타는 땡볕 속 농심

연일 섭씨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 속. 집안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고 등줄기가 젖는데도 농촌 아낙네들은 더위를 무릅쓰고 들녘으로 나왔다.7월23일 점...

지구촌의 한 주

미국 테러범엔 천국, 아랍계엔 지옥미국이 테러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7월17일 밤에는 대서양 상공에서 승객 2백30명을 태운 TWA 800 항공기가 폭발해 추락했는가 하면,...

날씨, 기업 매출에 제3의 요소

에 의하면 제갈공명에게는 바람을 부르고 비를 오게 하는 재주가 있었다. 공명은 단을 쌓고 기도하여 겨울에는 거의 불지 않는 동남풍을 일으켰다. 이 풍력을 빌려 주유는 화공에 성공했...

영등포 교도소의 독거수 감방 실태

서울 영등포 교도소(소장 송선홍)가 최근 독거수들이 수감돼 있는 감방의 유일한 창을 철판으로 막아 재소자와 그 가족 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른바 ‘구국전위’ 사건과 관련해 국가...

한국 교도소의 '인권 창살'

한국 교도소만큼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는 곳도 드물 것이다. 감방의 구조와 사동의 배치는 물론 거기서 쓰이는 행형 징벌 도구와 쓰임새마저 판박이처럼 흡사하다. 한국과 일본 양쪽의 교...

국화를 졸업시키는 교장선생님

삭막하기 그지 없는 도시 아파트 단지내 한 국민학교 운동장에 늦가을의 국화 향기 가득하다. 서울 노원구 상계6동 당현초등학교 安浚兌 교장(62)이 화분 4백여 개에 가꿔낸 백여 종...

‘제살 파먹는’ 요술화장품 50% 할인

화장품은 소비자에게 연중 할인 판매되는 상품이다. 그것도 반값에 팔린다. 요령 있는 소비자라면 70%라는 파격적 할인 값으로도 화장품을 살 수 있다. 제값을 다 주거나 30% 싸게...

호스티스 절반이 여대생?

섭씨 40도에 가까운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7월 말, 도쿄 역 부근에서는 이색적인 여성 시위대가 한낮의 무더위보다 더한 열기를 토해 내고 있었다. '우리에게도 직장을 달라...

반공 투사와 마라톤 死點

북한 주석 김일성 사망으로 일어난 신공안정국으로 8월 무더위는 한층 더했다. 그대신 제네바에서 북한과 미국이 관계 정상화 원칙에 합의한 일은 가뭄에 물꼬를 튼 듯했다. 김영삼 대통...

누가 에어컨을 끄라고 하는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직에 출마한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은 최근 ‘엄청나게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주요 가트(GATT) 회원국을 돌며 선거 운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소설《태극》쓰는 재호주 작가 김동호씨

한반도의 운명을 소설 테마로 삼고 있는 재호주 작가 김동호씨(Don, O Kim·57)가 지난 7월 초순, 겨울인 시드니에서 서울의 폭염 속으로 날아왔다. 그는 이 ‘백년 만의 무...

‘신토불이 농사’ 이론가들이 나섰다

“진딧물은 좀 줄었어?” “글쎄, 아직 별 효과가 없는 것 같아.” “큰일이군. 번성기가 아닌데도 퇴치하기가 쉽지 않으니….” 한풀수경의 서광훈 사장(28)은 요즘 진딧물 때문에 ...

첨단 경연 뜨거운 과학제전 ‘엑스포’

노란 우주 아기요정 ‘꿈돌이’를 앞세우고, 관광객 1천만명 유치를 목표로 한 대전 엑스포가 마침내 닻을 올렸다. 93년 여름 최대의 잔치로 떠오른 대전 엑스포는 지난 7일 개막해 ...

임수경양의 어머니 金正恩씨, 사랑과 寬容을 호소

聖母昇天日이자 수경이가 돌아온다는 날. 잊을 수 없는 하루다. 역시 내 딸은 意志대로 판문점을 넘어 귀환했다. 별다른 사고는 없었기에 마음은 놓이지만 집에는 오지 못할 내 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