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반 고흐의 '불멸의 魂'을 찾아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1백주기를 맞아 그의 작품들이 후손들에 의해 애정과 긍지로 정성스럽게 재포장되어 그의 탄생일(3월30일)과 기일(7월29일)간의 4개월동안 '...

"발레는 좋아서 해야한다"

"무대에서 보면 좋다. 그러나 무용수로서 마땅히 해야 할 되풀이 연습에 게으르다. 도약은 역시 힘이 있어 좋다. 그런데 과시하려는 끼가 있다." 林聖男 국립발레단 단장이 이렇게 평...

[연극]익살과 요설로'미친세상' 풍자

산울림소극장이 개관 5주년 기념공연으로 무대에 올린 (다리오 포 원작, 채윤일 연출, 5월6일까지)는 이탈리아 작가의 작품이면서도 전혀 이질감을 주지 않는다. 그것은 이 연극의 주...

첫民選농협회장 선거 조합 표밭이 '후끈‘

초대 민선 농협회장은 누가 될 것인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이달 18일을 향해 막바지로 접어듬에 따라 전국 1천4백여 조합의 표밭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88년 3월 농협중앙회...

안개속 ‘조기총선說’ 그러나 심상치않다

올가을부터 개헌의 분위기를 잡고 9월 정기국회에서 내각제 개헌을 통과시킨 뒤 국민투표에 붙인다. 그리고 곧바로 내년 1월에 14대 국회의원 총선을 실시한다- 대구와 진천·음성의 보...

人工물질로 사람피를 만든다

인공혈액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朴寧愚박사(화공연구부)팀과 경희대 의대 曺龍鎬 · 白亨煥 · 白幸?박사(생화학교실)팀은 공동연구진을 구성, 최근 쥐를 대상으로 ...

두자매와 딸이 로 한 무대에

뛰어난 연기력으로 폭넓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영국 출신의 영화배우 배네사 레드그레이브(53·사진 왼쪽)가 모처럼 연극무대로 돌아와 금년말 런던에서 선보이게 될 연극 (체흡作)에 ...

소련 발레현장 '시찰'길 올라

한국발레협회 林聖男회장이 소련의 '레닌그라드 인 텍스' 초청으로 지난 3월21일 소련 발레계를 시찰하기 위해 출국했다. 그의 이번 소련行은 "소련 발레계의 쌍벽을...

우리 땅 사랑으로 독도를 푸르게

"저희가 나무를 심는다고 독도가 금방 파래지겠습니까. 시작에 불과하지요. 그러나 독도는 우리 땅이고, 버려진 이 ‘국토의 막내'를 푸르게 가꾸는 일이 곧 작은 나라사랑이라...

[음악] "바스티유가 지도자 만났다"

바스티유 오페라극장의 개관 공연작품으로 올렸던 베를리오즈의 대작 오페라 (트로이 사람들)의 막을 내린 이 극장 총감독 鄭明勳(37)씨는 유럽 전역이 보여준 호의적인 반응을 보고 기...

“실명제 피해 갈 수 없다”

지난 17일 단행된 개각은 무엇보다도 경제 각료들의 경기부진에 대한 문책성 경질로 특징지워질 수 있다. 특히 안정론의 경제정책을 기조로 한 趙淳부총리가 성장론으로 대표되는 李承潤 ...

安相英 부산직할시장

모든 도시가 문제를 갖고 있기 마련이지만 부산만큼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도시도 드물다. 한강종합개발 등으로 명성을 얻기도 했던 건설행정관료, 安相英 부산시장을 만나 부산이 ...

“단계적 경제개혁 건의했다”

3당 합당 발표후 6개 경제단체 중 유일하게 공식입장을 밝힌 단체가 전국경제인연합회(全經聯)였다. 정계개편으로 정국안정, 경제활력을 다시 얻고 노사화합을 기대한다며 조심스럽게 환영...

자기 특성 살려야 지방교향악단 발전

연주가와 연주료의 관계는 묘하다. 무대위에서는 천사, 무대 뒤에서는 악마라는 말이 생긴 이유도 연주료 때문이다. 기막히게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해낼 때에는 마치 천사같던 사람이 무대...

세입자들의 ‘단체행동’

서울지역 세입자 3천여명은 지난 4일 여의도광장에서 ‘임대료 인상규제 입법촉구 시민대회’에 참가, 임시국회중에 ‘임대료인상규제법’을 제정할 것과 제반 경제개혁 조치를 강력히 추진할...

觀劇능력 계발이 우선돼야

연극은 ‘무대와 관객간의 의사소통’이라고 간략하게 정의할 수 있다. 그러므로 훌륭한 연극이 공연되려면, 작품의 질 못지 않게 관객의 수용능력이 뒤따라야 한다. 사실 연극의 내용이나...

“번역문체의 이질감 극복하기 힘들다”

연극인 朴正子씨는 “창작극이나 번역극의 경우 인물성격 부각의 어려움은 똑같은 무게로 다가온다”고 말한다. 그러나 창작극은 “배우로서 1백% 다 노출이 되는 반면, 번역극은 숨을 여...

[연극] 창작극은 ‘1회용’인가

80년대 중반부터 봇물 터지듯 불어난 창작극 공연이 질적 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최근에는 공연편수에서도 창작극이 번역극을 앞지르고 있으나 재공연을 거듭하는 번역...

야권통합 步幅 넓어졌다.

야권 재편의 물살이 빨라지고 있다. 민주당(이하 가칭)이 3일 부산집회로 영남지역에서 바람을 일으켜 北上할 채비를 하고 있고, 평민당에서는 집단지도체제와 다명 개칭 등 체질개선 논...

‘제3의 발전모형’ 탐색 있어야

니카라과의 산디니스타정부가 ‘선거’라는 단판승부를 통해 우익보수파에게 간단히 정권을 넘겨주고 만 ‘진천동지’할 사건 때문에 전세계의 좌파 혁명가들이 격분하고 있다. 어차피 혁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