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은 기본, 손찌검은 보너스

10명 추리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었다. 그만큼 올 한 해 여의도에는 꼴불견 정치인이 넘쳐났다. 지난해 대선을 치르며 한국 정치 수준이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기대했던 유...

"금배지말고는 보이는 게 없어"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입만 열었다 하면 신당 비판이다. 노무현 대통령을 공격하는 데는 ‘배은망덕’ ‘비겁’이라는 표현까지 서슴지 않는다. 불과 1년 전, 온몸으로 노대통령을 방어...

“마음에 드는 것은 다 가진다”

당신이 결혼을 앞둔 남성이라면 어떤 여성을 배우자로 원하겠는가? 착하고 예의 바른,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죽을 때까지 일부종사할 현모양처형 여자? 11년 동안 선남선녀 2천 쌍을...

'잘 빠진' 무가 맛도 좋다

무는 아름다운 것이 좋다? 윤숙자 교수(배화여대·조리학)에 따르면, 김장 무를 고를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외모'이다. 특히 몸매가 매끈하고, 머리채 ...

러시아 문서가 밝힌 '시해 사건의 진실'

명성 황후 시해 사건을 기록한 러시아측의 문서가 최근 공개되었다. 박종효 전 모스크바 대학 교수가 1995년 러시아 외무부 문서보관소 소속 제정러시아 대외정책국에서 찾아냈으나 일반...

'비뚤어진 우정'이 부른 패륜

광주예술고 학생들의 '교사 집단 폭행 사건' 진상 추적 스승의 날을 무색하게 만든 광주예술고등학교 무용과 3학년 학생들의 교사집단 폭행은 3년 동안 같은 반에서 ...

‘장애인 지옥’ 에바다 복지원 인권 유린 실상

그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이었다. 경기도 평택시 한 작은 마을에서 벌어진 이른바 ‘에바다 사태’를 이만큼 잘 설명하는 말은 없다. 사회복지법인 에바다복지회 청각 장애인들은 입을 ...

성폭력까지 간 철거반 만행

지난 4월25일 오전 8시쯤 서울 봉천동 근화병원 응급실에 여자 환자 한 사람이 실려 왔다. 두 사람의 부축을 받고 들어선 환자는 물에 흠뻑 젖은 데다 흙탕물에서 뒹굴다 온 듯한 ...

살인 지옥 200시간

9월22일 성남의 한 호텔에서 취재반은 이른바 지존파의 '살인 공장'에서 막 빠져나온 여자를 기다렸다. 어렵게 인터뷰 약속을 받아냈지만 기다리는 동안에도 반신반...

성폭력 위험 땐 ‘호루라기 세번’

주요무형문화재 76호인 택견이 ‘성폭력과의 전쟁’을 시작했다. 대한택견협회 상임부회장 李容福씨(45)가 손쉬운 여성호신술을 소개한 《위험할 때 호루라기 세번》(대원사)을 펴낸 것이...

정치마당

‘서초동 산신령’ 집에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머리채가 백발에 가까워 ‘서초동 산신령’이라는 별명이 붙은 민자당 金德龍 의원은 盧泰愚 총재의 비서실장이 된 후로 한국에서 가장 바...

“종군 위안소 日軍이 관리”

국제관습법상 ‘人道에 관한 죄’라는 것은 “전쟁 전ㆍ전쟁중을 막론하고 일반주민에 대해 저지른 비인도적 행위 또는 정치적ㆍ인종적ㆍ종교적 이유에 의한 박해행위”를 가리킨다. 뉘른베르크...

유랑총회 ‘유람’으로 둔갑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백화점 1층 로비에서 갑자기 큰 소동이 벌어졌다. 한 50대 남자가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자의 머리채를 잡고 마구 때리며 밖으로 끌고나가려 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