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승 감독

요즘 충무로의 히트 상품은 남성의 순애보인 모양이다. 에서 사별한 아내를 잊지 못해 애태우는 남자의 이야기로 관객의 심금을 울렸던 한지승 감독이 이번에는 연상 여인에게 연정을 품은...

양김, ‘말뚝’ 뽑고 인재 심는다

정치권에 ‘물갈이’ 해일이 밀려들고 있다. 여야 물갈이의 진원지는 양김의 ‘텃밭’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말뚝만 박아도 당선이라는 양김의 텃밭 지역에는 아닌 게 아니라 지역민들의 원...

국회 ‘방송라운드’ 태풍의 눈

과연 LG방송·삼성방송·대우방송·조선방송·동아방송이 탄생할 것인가. 방송사와 국회가 어깨를 맞대고 있는 여의도는 지금 새 방송법안의 국회 통과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

문학과 영화의 신나는 대격돌

문학과 영화의 대결? 최근 두 장르의 ‘선수’들이 2주마다 모여 승부를 다투고 있다. 축구라는 제 3의 장르를 통해서다. 선수들은 일요일마다 격주로 벌어지는 이 시합을 손꼽아 기다...

신물질 K11587의 운명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과기처 산하 한국화학연구소 제초제연구실의 조인호 선임연구원이 과학계에서 ‘추방??된 지난 8월31일은 유난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날이었다. 86년 한국과...

“아따, 총무 자리는 내 거여”

14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민주당 내에서도 자리싸움이 치열하다. 상무대 국정감사라는 현안이 걸려 있기 때문에 드러내놓고 경합하지는 못하지만 암중 모색 분위기는 달아오를 ...

소설 공간 넓힌 '지구적 사고’

한국 소설의 지도가 넓어지고 있다. 휴전선 남쪽만을 무대로 삼아온 한국 현대소설이 그 공간을 유럽과 미국 등지로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소설에서 두드러지는 이 같은 현상은 9...

집단 체제의 집단적 갈라먹기

민주당의 계보 정치가 점입가경이다. 최근 민주당 부위원장급 인사 내용을 들여다보면 최고위원들 간에 얼마나 철저하게 ‘갈라먹기’식으로 당직 인선이 이뤄졌는지를 알 수 있다. 부위원장...

‘만들어진 선거’ 뒤엎기 투쟁 119일

민주당 林采正 의원의 당선이 마침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해직기자 출신으로 88년 평민당에 재야 영입 케이스로 입당, 13대 총선에서 8백여표 차로 낙선해 “13대 사상 가장 아...

지방차지 단체장선거 연기

자치단체장 선거를 놓고 여야는 한치의 양보도 없이 맞서 있다. 14대 개원국회는 공전을 거듭하다 상임위 구성조차 못한 채 회기를 끝냈다. 여야의 입장과 주장은 무엇인지, 정국 타개...

전라북도(14)

민자당이 곳곳에 거물급 복병을 투입했다. 민주당은 14개 전 지역의 완승을 장담하고 있지만 민자당의 ‘기습작전’에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민자당은 전주시 덕진과 전주시 완산...

‘4대문학상’ 수상작 모두 운동권 이야기

수상작품 중심으로 살펴본 90년 문학 / 새 세계관 모색하는 잠복기, 포스트모더니즘 등 논쟁 활발 90년 문학계를 마감하는 비망록의 첫머리는 ‘김영현과 포스트모더니즘’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