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안테나

독일“호네커 송환에 뒷거래 없다” 에리히 호네커 전 동독공산당 서기장(사진)이 모스크바로 피신한 지 16개월 만에 독일로 송환된 후 변호인들은 호네커가 ‘정치적 인물’인 점에 걸맞...

‘大中華 경제권’ 핵 노리는 홍콩의 야망

홍콩의 젊은 여성에게 경리나 회계 일자리는 인기가 높다. 어느 정도 경험만 쌓으면 높은 보수를 주는 외국 기업에 취직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미국의 세계적인 언론그룹 나이트-리더의 ...

극복해야 할 ‘레임 덕’

‘레임 덕’(lame duck)의 시사적 의미는 뒤뚱거리는 오리가 아니라 ‘쓸모 없는 것’ 혹은 ‘파산한 사람’이다. 이 낱말은 17세기 런던 주식 시장에서 처음 생겨났다. 파산하...

“법조인들 횡포에 힘 모아 저항”

우리 사회에는 한을 품은 사람들의 모임이 유난히 많다. 시국사건 재소자 및 희생자 가족 단체인 민주화가족협의회와 유가족협의회, 인신매매 등으로 혈육을 잃어버린 실종자가족협의회, 불...

콩팥 암거래값 1천5백만원

서울 백병원 일반외과 李赫相 교수팀이 지난 3월18일 국내에서는 처음을 뇌사자의 간을 적출해 간암환자에게 이식수술을 했다. 비록 뇌사자 가족의 승낙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아직 뇌사가...

평당 3천만원 땅에 80만원짜리 집 짓고…

하늘을 찌를 듯 위용을 뽐내며 서 있는 법원과 검찰 청사. 첨단 공법으로 한껏 멋을 내 지은 각양각색의 변호사 사무실 건물. 주차장마다 빈틈없이 서 있는 고급 승용차들. 하지만 그...

주식값은 총선 무시한다

서울 교보본사 빌딩 22층에 자리잡은 영국계 증권회사 쟈딘 플레밍의 투자분석 회의실. 영업을 맡은 2명의 브로커와 7명의 투자분석가들이 2시간이 넘도록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한국 가서 돈벌자” 중국교포 100만 대기

“내가 길림성에 확보해둔 교포가 2백명쯤 된다. 물 좋은 애들 많으니 연락처만 가르쳐 달라.” 중국교포를 실어나르는 위동해운 소속 한중 연락선 골든브리지호가 인천항에 도착하던 지난...

“악덕 변호사 만나면 재산 거덜난다”

일부 변호사들이 업무와 관련해 비리를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사회의 공공연한 비밀 가운데 하나이다. 변호사가 비리 사실로 인해 구속된 적은 거의 없지만 변호사와 관련한 불미스...

逆이민 “돌아와 거울앞에 선” 사연

11월 마지막 목요일은 미국인들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서울 사람에겐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이날 뉴욕에서 오래 살다가 최근 몇년 사이 귀국해 정착한 7,8명의 ‘전 재미교포’들은...

달라지는 선거풍토 “여성들을 잡아라”

이번 총선을 준비하는 출마 후보자들 사이에 “여성들을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오간다. 지난 기초ㆍ광역의회 선거에서 위력을 떨쳤던 ‘여성 바람??이 이번 총선에서는 더 거...

사람 잡는 먼 바다 고깃배

요즘 시대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직업사회가 있다. 매년 평균 2백50여명이 각종 사고로 죽거나 실종된다. 아마도 노동조건이 가장 열악한 사업장, 그곳은 원...

[경제화제] 피아노연주 속의 쇼핑

미국 캘리포니아주 블랙호크시의 ‘EJ's 슈퍼마킷‘은 독특한 경영방식으로 부유층의 발길을 끌고 있다. 출입구를 들어서면 정장을 한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고전음악이 고객을 ...

노동력 ‘수입病’깊다

의류제조업을 하는 ㄷ실업 ㄱ사장은 얼마전 필리핀인 2명을 고용했다. 사람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여서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ㄴ사장에게서 정보를 얻어 서울 이태원에 있는 ㅇ여관에...

자연속에 ‘나’ 배운다

“이분은 남자 1반을 맡아주실 이은미 선생님이십니다. 별명은 ‘따봉’이랍니다. 그 옆에 계시는 분은...”. 지난 7월18일 YMCA 2층 강당, 닷새 후 의정부에 있는 다락원 캠...

“알뜰함이 부자 지금길”

부자는 억세게 운이 좋아서 된 것인가 아니면 개개인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인가? 마이클더글라스(영화배우), 도널드 트럼프, 캔디스 버겐(영화배우), 아드난 카쇼기(무기거래업자)가 ...

태평양경제 넘보는 소련

한 · 소관계 급진전하면 주한미군 감군도 앞당겨질 듯 1990년 6월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노·고르바초프회담이 열린 뒤에 워싱턴에서 열린 노·부시회담이 한·소관계의 정상화를 지지한 ...

‘도쿄 夜花’로 시드는 한국여성들

저녁 9시30분. ‘코리아 타운’으로 불리는 도쿄 아카사카의 번화가인 다마치도리. ㅋ클럽에 들어서면 가라오케가 설치된 30평 넓이의 홀에 둥근 테이블이 10여개 놓여 있고 한국인 ...

[방송]自淨만이 명예회복의 길

연예인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몇몇 PD들은, 그들이 우스갯소리로 자신들을 빗대 표현하는 ‘푸어 독’(Poor Dog)이었던가. 이번 사건을 지켜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

‘한국형부패’를 해부한다

권력이 아무리 썩어도 ‘깨끗함’으로 사회건강을 지켜야 할 고등전문업-종교·학문·교육·언론·법조·의료계의 오염도를 측정한다. 한국 憲政史를 되돌아보면 “절대권력은 절대부패한다”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