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문화의 기형아 ‘패션건물’

또 문제는 압구정동이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강남구청으로 가는 약 3백m의 대로, 이른바 로데오거리는 ‘건물의 해방구’이다. 한국 패션의 풍향계인 이 거리는 ...

‘政界 왕회장’ 꿈꾸는 국민당 鄭周永

서울 종로구 평동에 자리잡은 10층짜리 국민당사의 창문은 새벽 5시30분경부터 하나둘 불이 켜지기 시작한다. 9층 대표최고위원실과 그 부속실, 8층 최고위원실에 불이 켜지는 시각은...

역대 주한일본대사

1대 기무라(木村 四郞七) (1966.3.16~1968.7.23)60년 스위스주재 대사를 역임한 뒤 62년 11월부터 중국주재 대사로 재임중 초대 주한일본대사로 발령받아 한일경협 ...

“이번엔 호남 뚫는다”

‘마늘 바람’이 ‘김대중 바람’을 누를 수 있을 것인가. 전라북도 일부 지역에서는 요즈음 때아닌 마늘 풍년이 화제거리다. 영세민에게 가가호호마다 5~10㎏씩 마늘이 무상분배되고 있...

‘세대간 단절’ 남기고 떠난 뉴키즈

‘뉴키즈 온 더 블록’(이하 뉴키즈)의 공연은 끝내 불상사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청소년들의 열광 못지않게 이 사회도 뉴키즈 열병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에선 공연문화가 없었기 때문...

33인이 남긴 긍지와 치욕

오는 3월1일 파고다공원에서 기미년 3·1운동의 서막을 재현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73년 전 일제의 혹독한 식민지 지배에 항거해 거족적인 독립운동의 불길을 당겼던 민족대표 33인의...

“두만강 개발에 북한이 가장 적극적”

유엔개발계획(UNDP)이 주관하는 두만강개발계획회의가 남북한 중국 몽골 일본 러시아 등 6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2월27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두만강지역 개발에 대한 각국의...

잔 다르크 끌고온 프랑스 함장

잔 다르크호는 지난 64년 진수된 배수량 1만2천톤급의 프랑스 해군 전용 훈련함이다. 이 배의 함장 미셸 올라가레 대령(48)은 프랑스 해군 장교·사병 사관생도를 포함, 승무원 7...

“대화는 필요없고 몸으로 느낀다”

술을 마시며 시끄러운 음악에 취하기도 하고 또 흥이 오르면 아무한테나 몸을 부비며 흔들어댈 수 있는 곳, 이른바 ‘락 카페’가 요즘 대학가를 강타하고 있다. 91년 초엽부터 신촌을...

한국수학 ‘산수’ 수준

얼마 전 한국의 9~13세 초중등학생의 수학 및 과학실력이 세계 20개국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런데 해당 부처의 호들갑스런 홍보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수학교...

한국수학 ‘산수’ 수준

얼마 전 한국의 9~13세 초중등학생의 수학 및 과학실력이 세계 20개국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런데 해당 부처의 호들갑스런 홍보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수학교...

빌딩숲 사색공간 ‘전문서점’

불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서점가지만 전문서점들만은 애서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두평 남짓에서부터 1백여평이 넘는 매장을 갖춘 전문서점들은 해당 분야의 도서들을 알차게 갖...

집값 추락, 기뻐하긴 이르다

신도시 입주를 앞둔 회사원 ㅇ씨는 요즘 고민에 빠져 있다. 그는 지난해 일산 신도시 아파트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그는 서울 외곽지역에 작은 아파트를 한 채 갖고 있지만 좀더 ...

“E마크 정치인을 뽑읍시다”

정치가 곧 공해로 인식되는 세상에 진짜 무공해 정치인을 국회의원으로 뽑을 수는 없을까. 지난 1월30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전국 33개 환경단체 간담회에서 제기된 설문조사를 통한 ...

‘남편 재산독점 시대’ 종식

1991년 1월1일부터 민법 가운데 가족법 분야가 대폭 개정 시행되고 있는데, 가장 큰 특징은 여성의 지위가 크게 향상되었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예가 바로 이혼시 재산...

불우이웃 도우며 ‘사회를 닦는다’

인천에서 구두를 닦는 池?龍씨(37)는 남들이 기피하는 직업을 선택해 살면서도 작은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지씨는 구랍 29일 한국미화협회 인천시남동구지회 회원 20여명과 함께 7...

“한국 가서 돈벌자” 중국교포 100만 대기

“내가 길림성에 확보해둔 교포가 2백명쯤 된다. 물 좋은 애들 많으니 연락처만 가르쳐 달라.” 중국교포를 실어나르는 위동해운 소속 한중 연락선 골든브리지호가 인천항에 도착하던 지난...

피는 전문경영인보다 진했다

머슴은 머슴이다. 머슴 중에는 주인만큼이나 집안을 아끼는 머슴이 있다. 가세를 일으키기 위해 주인보다 몇배 더 열심히 땀흘리는 경우도 있다. 머슴의 역할이 점점 커지다보면 남들이 ...

‘王회장’ 빠진 현대, 앞길 험난

鄭周永씨와 李明博씨가 정치열풍에 휩쓸려 현대그룹을 떠난 뒤 현대그룹에 일어난 외형상의 변화는 그렇게 크지 않다.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 사옥 12층에 있는 명예회장실과 6층에 위치...

동해 · 서해의 겨울명소5곳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겨울바다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곳이 많다. 변산반도 · 남해도 외에 여행전문가가 추천하는 겨울바다 5곳의 볼거리와 교통편 숙박시설을 소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