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 겸비한 인맥의 ‘별 천지’

17만8천명 회원 전체의 최저 학력이 대졸, 가장 낮은 (군대) 계급이 중·소위이다. ROTC를 두고 하는 말이다. 1961년 태어난 ROTC가 지난해 창설 50주년을 맞았다. R...

여자 양궁 단체·체조 뜀틀과 태권도 ‘떼 놓은 금밭’

올림픽 시즌이 열렸다. 7월28일~8월13일에 열리는 런던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본진 1백1명은 지난 7월20일에 출국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10개를 따 10...

편 가르는 정치에 등 돌린 자의 자리 찾기

최근 ‘안철수 바람’은 한국 사회가 여전히 편 가르기에 익숙해 있음을 실감하게 했다. 색깔 논쟁도 정치 현장에 꿋꿋하게 살아남아 있다. 한국이라는 사회를 거세게 휘감아 돌고 있는 ...

투지로 일어선 그들 앞에 못 넘을 장벽은 없었다

11월27일 폐막을 앞두고 종반의 열기를 내뿜고 있는 제16회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한국은 수영의 박태환, 유도의 김재범, 사격의 김윤미 선수 등이 명승부를 연출하며 4회 연속...

‘상부상조’의 웃음 그칠 날이 없다

‘10’자가 세 번 겹쳐 중국인들이 큰 길일로 쳤다는 2010년 10월10일, 서울고 동문 등산 동호인들이 충북 음성으로 나들이를 나섰다. 연중 4계절마다 한 번씩 열리는 연합 등...

종합 1위 제물로 삼은 건 ‘한국 스포츠’

올림픽 사상 처음 종합 1위를 노리는 중국은 라이벌 미국을 제치기 위해 전략적으로 한국을 집중 견제했다. 중국 심판들은 편파 판정에 열을 올렸고, 중국 관중들은 ‘인해전술’을 쓰듯...

과녁 향한 집념처럼 암 투병도 ‘금메달’감

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은 ‘잘해야 본전’이다. 특히 여자 대표팀은 세계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다 보니 금메달은 ‘떼어놓은 당상’으로 여긴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도 한 수 위의 실력으...

“남자 개인 첫 금 임동현이 쏠 것”

여자 양궁 올림픽 금메달은 한국의 독차지였다. 단체전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처음 생긴 이래 한 번도 놓치지 않았고, 개인전도 서향순(로스앤젤레스), 김수녕(서울), 조윤정(바...

‘텃세’ 정중앙 뚫는 ‘여왕’의 활시위

만약 양궁이 올림픽 종목에 포함되지 않았다면 한국 스포츠는 얼마나 답답했을까?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이후 양궁에서 딴 메달을 뺐더니 1988년 서울올림픽을 제외하고는 모두 ...

‘오 필승 코리아’는 계속된다

한국은 이제까지 치러진 올림픽에서 예상하지 않았던 금메달이 2개 있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남자 펜싱 플뢰레의 김영호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 마라톤의 황영조다. 김...

뻔한 금메달 따기 ‘별들의 전쟁’ 스타플레이어들 줄줄이 출사표

주앙 아벨란제(브라질 출신) 씨가 지금도 IOC 위원장이었다면 어땠을까. 아마추어 신봉자였던 아벨란제 씨는 상업적인 스폰서나 돈을 받고 뛰는 프로선수들의 올림픽 접근을 엄격히 불허...

명문대 진학이 특목고의 특수한 목적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를 더 세울 절호의 찬스? 지난 10월30일 이명박 서울시장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서울 강북에 특목고 10개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무 부처인 서...

가해자와 피해자, 그 끝나지 않은 아픔

80년 5·18 당시 공수부대원으로 진압작전에 투입된 정규형씨(42·서울 중랑구)는 17년 전 5월24일 겪은 일로 인생이 송두리째 망가졌다. 정씨에게 그날의 ‘악몽’은 현재진행형...

[정치 마당]신경식 이수성 김상우

‘호사다마’ 신경식 정무 장관 자리 앉자마자 가시방석호사다마(好事多魔)라는 말이 있다. 신경식 정무제1장관(충북 청원)이 딱 그런 경우이다. 지난해 말 중폭 개각 때 그는 바라던 ...

덕산그룹 파멸의 덫

부도, 법청관리 신청, 압수 수색, 검찰 소환 그리고 사법 처리. 지난 2월 말 무등건설 등 덕산 그룹 7개 계열사의 부도와, 고려시멘트(전 대표 박성현) 계열사들의 법정관리신청으...

비정할 수밖에 없었던 모정

불같이 일어섰다 불처럼 스러지는 자본가의 몰락에는 늘 화재가 풍성하게 뒤따르기 마련이다. 그러나 덕산그룹과 정애리시씨(71) 일가의 파산에 관한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