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실험 속에 북한경제 어디로?

밖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북한은 정말 개혁과 개방을 하고 있는 것일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안으로 들어가 보면 도무지 가닥을 잡기 힘들다. 1년반 전이나 지금이나 북한은 요동하지...

상담전화, 지푸라기 아닌 친구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투박한 전화 수화기 속에서 다정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혼자서는 풀기 어려운 고민을 설명하면 이 목소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차근차근 설명한다. 이 ...

NAFTA는 미국의 ‘정치 도박’

지난 8월12일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국간에 체결된 북미자유무역협정(North American Free Trade Agreement·NAFTA)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

‘홍콩 갱’처럼 놀아볼까

화투나 카드 애호가를 위해 ‘홍콩 갱들이 즐기셨다’는 전설의 게임 하나를 소개할까 한다. 일명 ‘갱 오브 포(Gang of Four)’. 장칭(江靑)을 중심으로 한 중국 사인방(四...

강풍 경계령 내린 한나라당

강풍(康風)은 한나라당에도 상륙했다. 강금실 전 장관은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들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맹형규 전 의원,...

“공상과학 영화에 나오는 시술했다”

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이사장과의 인터뷰는 1월31일부터 2월2일까지 총 다섯 차례의 전화통화와 한 차례의 면담을 통해 이루어졌다. 처음에는 취재 자체에 대해 매우 신경질적이고 불쾌하...

호리에에게 홀린 고이즈미 “으악”

일본 열도에 메가톤급 충격을 안긴 ‘호리에 사건’이 일본 사회 전방위로 후유증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적인 관심을 등에 업은 언론의 치열한 속보 경쟁 속에서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

[신간안내]

조영래 평전 안경환 지음 강 펴냄/468쪽 1만5천원‘인권 변호사’의 원조이자 의 숨은 저자였던 고 조영래 변호사의 삶을 한국 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조명했다. 저자는 조변호사의 대...

‘용서받지 못한 자’ 폭력 남편

“남편이 아들이 보는 앞에서 성관계를 요구했다. 일상적인 욕설과 의처증에도 시달렸다. 그동안은 참아왔지만 더 이상 견디기 어려웠다.”연말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던 지난해 12월28일...

“비전도 없이 돈이면 다냐”

요즘 연예기획사 대표들의 핸드폰이 바쁘다. 코스닥 기업들의 잇따른 러브콜 때문이다. 엔터 대박 신화를 노린 코스닥 기업들이 총력을 다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구애의 신호를 보내고 있...

‘죽은 희망’ 안고 산다

김대중 정부가 폐광 지역의 경제를 살린다는 명목으로 내국인 출입 카지노인 강원랜드 설립을 허가한 지 5년. 그동안 정부의 정책은 도박산업의 확대를 유도하는 쪽으로만 치달아왔다. 경...

“상담자 80%가 상급 중독자”

강원랜드에서 운영하는 한국도박중독센터에서는 1년에 1천8백여명이 상담을 받는다. 12월 17일 아침에는 한 40대 주부가 일곱 살 정도 되는 아들까지 데리고 와 있었다. 차비까지 ...

손님 줄고 딜러 나가고 위기의 강원랜드

세계 어느 카지노에 가나 없는 것이 3개 있다. 거울과 창문과 시계이다. 시간과 바깥 세상에 대한 관심을 끊고 망가져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지 말고 도박에 전념하라는 뜻에서다. 하지...

‘게임방’ 사전에 불황은 없다

강원랜드 학습효과인지 풍선효과인지 알 수 없으나 게임방과 불법 카지노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검찰의 대대적인 단속으로 불법 카지노 중에서는 문 닫는 곳이 속출하고 있으나 일명...

주가 조작의 달인 조폭과 손잡다

은 이용호 게이트의 배후이자 1조4천억원대 금융 사기 공범인 최병호씨가 2003년 병보석으로 풀려난 뒤 인도네시아로 도피했음을 확인하고, 현재진행형인 최씨의 범죄 행각을 추적했다....

추악한 거래 ‘발각’ 워싱턴 정가 ‘발칵’

금융 기관이 몰려 있는 미국 뉴욕이 돈의 도시라면, 백악관과 의회가 포진한 수도 워싱턴은 권력의 도시다. 요즘 이 권력의 도시가 메가톤급 로비 스캔들로 요동치고 있다. 잭 아브라모...

2006 꿈은 이루어지는가

두 달 전으로 시계를 되돌려보자. 한국 축구는 앞이 보이지 않았다. 2002년 다져 놓은 톱니바퀴 조직력은 무너졌고, 한국 특유의 투지까지 사라졌다. 떨쳐버린 줄 알았던 ‘한국 축...

‘막가파 사기꾼’ 뒤에 거물 없다?

‘정·관계 해결사’ ‘거물 브로커’ ‘배후의 거악’. 11월24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김경수 부장)가 사건 청탁 혐의로 구속한 법조 브로커 윤상림씨에게 언론이 붙인 수식어다. 검...

들이대는 스타에 ‘환호’

MBC 는 ‘모든 삶이 시트콤 같지는 않아’(5.23)편에서 스타들의 생존 방식을 풍자했다. 안성댁(박희진 분)이 자기 나이를 속이고 스물세 살 청순가련 컨셉트로 연예 활동을 해 ...

11월 괴담

11월의 저주는 계속된다. 해마다 11월이 되면 연예계에 불운이 닥친다는 11월 괴담이 올해도 회자되고 있다. 이달 초 방송인 신정환이 도박 파문을 일으켰고, 가수 박애경씨가 위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