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 알아서 하는 ‘정감 있는 남자’

백남치 민자당 기획조정실장은 1m60cm 정도의 단구라서 ‘백폴레옹’ 혹은 ‘백소평’이라고 불린다. 그러나 그의 인상은 체구가 작은 사람이 흔히 풍기는 다부짐이나 옹골참이 아닌 부...

‘검은 돈’은 빨아도 검다

금융계 사람들은 ‘돈세탁 경연대회’에서 1위는 李龍萬, 2위는 李源祚, 3위는 金鍾仁이라고 비꼰다. 宋永模 전 동화은행장 뇌물공여 사건으로 대검찰청과 은행감독원 합동추적반의 집요한...

개혁 북새통에 전국구자리도 ‘들썩’

국회 사무처의 의사국과 영선과가 바쁘다.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국회 본회의장 2백99개 자리의 주인이 자주 바뀌기 때문이다. 본회의장의 주인이 바뀌면 의원회관의 주인도 따라서 바...

입북·재망명 파문 吳吉男씨

22년 동안 독일에서 반체제 활동을 하던 吳吉男씨(50)는 지난 85년 12월13일 “반쪽 조국 북한의 경제발전과 조국통일을 앞당기는 데 기여하겠다”는 각오로 부인 신숙자씨(50·...

정치마당

여성 위원도“승패 관계없이 출마" 5월 전당대회에서 경선으로 선출될 최고위원자리 8석을 둘러싼 중진들의 각축전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그동안 金大中 대표의 독주로 독자적인 위상을...

“재계와 정책타협 말도 안돼”

좀처럼 언론에 나서지 않는 金鍾仁 전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을 인터뷰 자리에 앉혔다. 5월7일 아침 8시부터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1시간30분간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그는 鄭周永 국민당...

정주영 정치에 건다

통일국민당의 정주영 대표최고위원이 정치인으로 轉身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비사를 처음으로 털어놓았다. 이 육성 기록은 ≪시사저널≫이 최초로 시도하는 기획 연재이다.제4화 역대 정권과 ...

독점연재-제1화 창당전야

재계 원로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통일국민당의 정주영 대표최고위원. 그의 轉身과정을 육성으로 담은 이 기획 연재는 《시사저널》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다. 鄭周永 정치에 건다. 아마...

유권자는 전문인을 좋아한다

표밭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14대 총선은 유권자의 성향과 쟁점에 있어서 지난 총선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민심의 흐름과 선거 양상...

한국을 움직이는 10인

우리나라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을 차례로 든다면 노태우 대통령, 김대중 민주당 대표, 김영삼 민자당 대표,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김수환 추기경, 박철언 체육청소년부 장관 순...

대통령과 민심

姜慶大군이 전투경찰에게 맞아 숨진지 28일만인 5월24일 盧在鳳 국무총리의 퇴진이 단행됐다. 새 총리 서리는 鄭元植 전 문교부 장관. '그 인물 그 얼굴'이란 범...

대중성없는 5월문학 “거듭나야 한다”

시인 김광규는 시 〈사오월〉에서 “언제부터인가/5월은 해마다 오기만 하고/가지 않는다”고 노래했다. 80년 광주의 5월은 이렇게 와서 쌓이기만 할 뿐,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5월...

특혜분양사건 이렇게 전개됐다

■1988년 1월 : 한보, 조합주택용 택지 물색■4월 : 한보, 수서동 일대의 자연녹지 3만5천5백평 매입■1989년 3월21일 : 건설부, 수서ㆍ대치지구 43만평을 공영개발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