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1-12-05 “의원더러 범죄인이라니" 우리 사회에서 정치인이란 어떤 존재인가. 정치에 관한 발언은 어디까지가‘건전한 비판'이고 어디서부터가 '무책임한 비난'인가. 방송 토론 프로그램에서 국회... unknown 1991-11-28 ‘환고향명령' 발언 요지 다음은 지난 8월29일 문교주가 ‘통일그룹 지도자 특별집회’에서 ‘고향으로 향하여’라는 주제로 강연한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이제부터는 내가 신세지지 않습니다. 이제는 한국에 대한... unknown 1991-11-21 “필요한 타협 해야 한다" “도대체 국회는 왜 존재하는가." 13대 국회만큼 언론과 국민들로부터 이런 질문을 많이 받은 국회도 드물다. 이런 질타의 목소리는 지난해 여름 야당의원 전원이 여당의 법안 날치기 ... unknown 1991-11-07 民自 당원 ‘알 권리’폭행 내년 3월경 실시될 14대 총선을 앞두고 최근 선거분위기가 서서히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출마 후보자들간의 고발과 맞고발 사태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이런 고발 사태를 둘러싸고 후... unknown 1991-09-26 에로티시즘 소설 쏟아진다 “문제는 이제 욕망이다.” ’ 91이상문학상 수상작가 조성기씨의 《우리시대의 사랑》최수철씨의 《무정부주의자의 사랑》 하일지씨의 《경마장은 네거리에서…》 그리고 마광수씨의 《즐거운 ... unknown 1991-09-12 인민영웅 흉상 받침대만 덜렁 국가비상위원회의 포고령과 장갑차, 옐친의 포고령과 쿠데타의 유인물이 춤추던 사흘간의 쿠데타 소용돌이가 지나간 이후 모스크바 시내에는 두 곳의 명소가 생겼다. 하나는 받침대만 덩그렇... unknown 1991-09-12 사람 잡는 먼 바다 고깃배 요즘 시대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직업사회가 있다. 매년 평균 2백50여명이 각종 사고로 죽거나 실종된다. 아마도 노동조건이 가장 열악한 사업장, 그곳은 원... 국제 1991-07-11 대처 일침에 英 정가 몸살 퇴임 후 미국 소련 남아공 둥지를 순회하며 특별강연을 해오던 마거릿대처 전 영국총리가 지난 18일 피시카고 외교위원회에서 EC위원회 자크 들로르 회장과 영국 국내 EC통합 동조자들... unknown 1991-06-20 달걀에 깨진 ‘큰 바위 얼굴’ 수라장 속에 날라오는 수십개의 달걀들, 달걀을 맞고 범벅이 된 얼굴 위에 쏟아지는 밀가루. 깨진 달걀과 밀가루로 범벅이 된 얼굴, 탈진한 모습으로 팔짱을 끼인 채 끌려나가는 鄭元植... unknown 1991-06-20 문학의 새 기류 ‘탈이념·일상성’ 문학의 풍향계는 요즘 ‘脫이데올로기’와 ‘일상성’을 가리키고 있다. 이데올로기에 대한 부정과 반성 그리고 개인 속에 잠재해 있는 정치성 등을 천착하는 소설이 한 흐름으로 떠올라 있... unknown 1991-05-09 고달픈 의사 노릇 제 팔뚝에 히로뽕 환자에게 술·담배를 즐기라고 충고 할 의사가 있을까. 마약을 복용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처방할 의사는 더더욱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의사 자신들의 음주·흡연율은 다른 직업인에 비해 결... unknown 1991-04-18 교수폭행 사건은 사회위기 단면 대낮에, 학교 안에서 교수인 줄 알고도 학생들이 떼거지로 달려들어 교수를 때렸다면, 이거야말로 아무리 개탄해도 지나치지 않을 일이다. 지난 3월38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성균관대... unknown 1991-03-21 통일病 앓는 새 수도 베를린 동서베를린은 장벽이 무너지면서 겉으로는 하나의 도시가 되었지만 속으로는 아직도 두 개의 도시, 그것도 서로 다른 나라의 두 도시나 다름없다. 장벽은 없어졌지만 두 도시의 격차는 주... unknown 1991-02-07 빈대 잡자고 융단 폭격했을까 최근 정국을 뒤흔든 ‘국회 상공위 소속 3의원 뇌물성 외유’로 시작된, 의원의 해외활동에 대한 비난은 마치 다국적군의 이라크 공습을 연상케 했다. 지난해 말부터 국회의원의 ‘무더기... unknown 1991-02-07 소설로 진단한 중산층의 두 얼굴 중산층의 모습은 일반적으로 합리적인 소비와 왕성한 투자의 주체로 알려져 있다. 또 자유를 추구하면서 독재를 배격하는 세력이자, 권력 및 조세 남용을 견제하는 시민정신의 담당자로 파... unknown 1991-01-10 통일의 땅 가난한 기적소리 베트남 최대의 도시 호치민시(구사이공)에서 수도 하노이까지 베트남의 남북 종단 특급 통일열차를 타면 2박3일, 꼬박 48시간이 걸린다. 1천7백30㎞. 서울~부산 거리의 4배이다.... unknown 1990-12-13 수사반장 최중락 ‘40년 전쟁’ “이빨빠진 호랑이가 무슨 취재감이 된다고….”‘포도대장’ 崔重洛 총경은 올 연말로 마감을 하게 되는 40년 수사관생활이 못내 아쉬운 듯 첫마디를 이렇게 건넸다. 키 1m75cm, ... 국제 1990-10-25 “이젠 용서할 때” ●우선 이 요양원에 대해 소개해 달라. 이 요양원은 1905년 세워졌다. 원래는 집없는 사람을 수용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나치시절에는 ‘가치없는 생명의 근절’이라는 반인간적 명복 ... unknown 1990-10-25 [연극] 서울연극제, 해를 거듭할수록 뒷걸음 사람이건 세상사건 해를 거듭할수록 개선되고 발전해나갈 때는 우선 그 자체가 기쁘고 미래에 희망을 걸게 된다. 그러나 그와 반대일 경우에는 당장 기분이 상하고 그 사람, 그 세상일에... unknown 1990-09-06 서울 입성 실패한 ‘후계자’의 반란 “한강을 건너면 똥이 갑자기 발효해 온 서울천지에 냄새라도 진동하는 겁니까?” 제2회 전국농어민후계자대회를 사흘 앞둔 지난 8월17일 오후 전국농어민후계자중앙협의회(회장 李京海, ...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6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