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KT' ,영화 시장 장악하나

지난해 매출액 약 17조7천억원. 자산 규모 재계 7위. 계열사 13개. 거대 ‘공룡 기업’ KT가 디지털 시네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자 영화계가 시끄럽다. 일부 영화 제작·배급사...

가정 살리려다 가정 파괴되네

지난 1월부터 베이비시터(아이 돌보기)를 시작한 김시현씨(52·여). 김씨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태어난 지 3개월된 신생아를 돌본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남편의 월급 2백2...

교육비 뺨 치는 준교육비

얼마 후면 새 학기가 시작된다. 새 학기가 다가오면 아이의 마음은 설레고 부모의 마음은 바빠진다. 아이의 늦잠 버릇도 고쳐주어야 하고 새 학기 준비물도 사주어야 한다. 그런데 새 ...

희망 죽이고 절망 키우는 대한민국 교육은 미쳤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은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로 통한다. 대치동 학원가에는 무려 1천 개가 넘는 학원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가히 대한민국 학원가의 축소판이라고 할 만하다.지하...

"민주 인사란 사람들이 학원 민주화 해치다니"

새학기를 앞두고 전국의 많은 대학 캠퍼스가 몸살을 앓고 있다. 아니 울부짖고 있다. 사립학교 등록금 1천만원 시대. 학부모들은 등골이 휜다. 이렇게 비싼 수업료를 내놓고 학생들은 ...

"500대 기업 모두 우리를 외면하더라"

하나원을 거친 새터민 중에는 독거 노인, 결손 가정, 무연고 청소년, 불치병 환자들이 많다. 모두 우리 사회의 따뜻한 도움과 손길이 절실한 사람들이다. 북한이탈주민후원회는 이런 사...

"새터민은 이방인이 아니다"

서울 양천구와 강서구는 새터민의 최대 정착촌이다. 현재 이곳에는 1천여 명의 새터민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새터민들의 도우미는 지역 사회복지관이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월종합사...

좌절은 있어도 포기는 없다

새터민들이 북한 국경을 넘는 것은 배고프고 무섭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듯 ‘남조선 드림’을 꿈꾸는 것이 아니다. 새터민들이 꿈꾸는 삶은 의외로 소박하다. 큰돈을 벌거나 명예를 얻는...

그들은 고립됐다 고로 불행하다

지난 1월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정동 푸른마을 아파트. 푸른마을은 바로 옆에 산과 임야가 어우러져 있어 전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이 아파트 1단지에는 2백50여 명...

"지원금 깎지 말고 취업 문 더 열어라"

새터민들은 정부의 정착 지원 정책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통일부에 대한 불신도 크다. 탈북자에 대한 땜질식 지원으로 일관한다는 것이 이유다. 정부도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악플 다는 당신, 정신병 환자다

' 악플(인터넷 등에 다른 사람이 올린 글에 대해 비방하거나 험담하는 내용을 담아서 올린 댓글)’은 정신병적 현상이다. 한 악플러의 죽음이 이를 말해준다. ㅅ씨(당시 24...

CCTV, 누구냐 너는

'제 여자친구 하숙집에 강도가 들었어요. 제발 방범 카메라 좀 설치해주세요.’ 최근 신 아무개씨가 경찰청 홈페이지에 올린 민원이다. 신씨는 자신의 여자친구가 사는 곳이 위...

'공포의 도로' 위의 불안한 쳇바퀴

"아, 녹화 때문에 씻지 못했네요. 미안합니다.” 지난 1월17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만난 인기 개그맨 이수근씨(33). KBS (이하 개콘) 녹화에 들어가기 전에 잠...

눈 덮인 산길에 시가 '주르르'

눈덮인 북한산 허리에 시가 맴돈다. 대남문을 오르는 등산객들의 손에는 시집이 한 권씩 들려 있다. 산중턱을 오르다 보니 등산객들이 속살을 드러낸 바위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시를 읊...

인격 살인 일삼는 인터넷 망나니들

사기꾼을 현상 수배합니다.” 서울의 한 대학에 다니는 김 아무개씨(24). 김씨는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소스라치게 놀랐다. 한 포털 사이트에 자신의 사진이 붙은 ‘현상 수배’ 전단이...

'잡음' 새는 관공서 자판기

정부 중앙 부처나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의 자판기 사업권이 큰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지자체와 장애인 단체 간의 갈등도 빈번하다. 관공서 자판기 사업권에 붙은 대형 이권 때문이...

'로비' 껍질 벗기자 악취 '폴폴'

'김흥주 게이트’의 파괴력은 무서웠다.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기관인 금융감독원(금감원)·감사원·검찰 등을 하루아침에 무력화시켰다. 금감원은 현직 부원장이 구속되는 등 사상 ...

벗고 또 벗으니 남자들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섹시 바’ BTB(Better Than Beer) 강남점. 오후 7시가 되자 삼삼오오 짝을 이룬 인근 지역 직장인들이 우르르 몰려든다. 하얀 속살이 드...

'제2 제이유' 시한폭탄 터지는가

제2의 ‘제이유 쓰나미’가 밀려오는 것인가. 다단계 판매 업체인 다이너스티인터내셔날(이하 다이너스티)과 방문 판매(이하 방판) 자회사인 DK코퍼레이션(이하 DK)에 대한 경찰의 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