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자금 10억 주인은 김홍업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씨의 고교 동기이자 측근인 김성환씨(52·전 서울음악방송 회장)가 차명 계좌로 관리했던 90억원 가운데 특검팀이 ‘비정상적인 자금’이라고 규정했던 10억...

“지역 구도 깨자는 노무현에 공감”

‘노풍 전야’ 잠 못 이루는 민주계

자민련 “이러다 간판 내릴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과 한나라당의 내홍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물밑에서 충청권을 둘러싸고 한판 싸움이 벌어졌다. ‘충청 혈전’이라고 불리는 패권 다툼은 지방 선거와 대선을 앞...

김영춘 한나라당 의원

“한나라당이 겉모습뿐 아니라 시스템도 과거와 확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을 때까지 내부 개혁운동을 멈추지 않겠습니다.”한나라당 김영춘 의원이 매운 결심을 했다. 그는 3월21일 있었던...

기 죽은 측근, 흔들리는 비선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에게 비선과 측근 그룹이 있는가? 있다면 그들은 누구이고 어느 정도로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까. 지난주 한나라당을 들쑤신 ‘측근 정치’ 논란의 핵심은 이것이다...

김만제 한나라당 의원

“이회창 총재가 당사에 있는 날이 너무 많다.” 한나라당 김만제 의원이 계속 과감한 주장을 내놓고 있다. 최근 불거진 당내 분란 속에서 이총재 본인이 변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린 ...

이회창

이회창 대세론에 급제동이 걸렸다. 박근혜 의원의 탈당으로 시작된 정국의 격변은 이총재의 지지 기반을 뿌리째 흔드는 정치 환경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최근 열흘 사이에 벌어진 박의원...

한나라당은 ‘患나라당’?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은 지난 3월6일 지구당 대의원 대회를 가졌다. 행사장인 연세대 동문회관 3층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이성헌 만세’ ‘한나라당 만세’를 외쳤다. 그러나 이의원...

대권 ‘태풍의 눈’ 박근혜 준비된 도전

한국 최초로 여성 대통령에 도전할 것인가. 그동안 여야로부터 끈질기게 구애를 받아온 박근혜 의원이 한나라당을 탈당해 독자 행보를 시작함으로써 정가에 일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조풍언씨, 무기 거래로 ‘떼돈’

"조풍언씨가 다수의 군납을 성사시키게 된 경위와 과정을 밝혀라.” 재미사업가 조풍언씨(62)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한나라당 박승국 의원은 2월19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

‘반창비제’ 깃발 드는가

한나라당 박근혜 부총재(사진)는 지난 2월20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측근인 박종웅 의원과 점심을 함께하며 2시간 남짓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날은 공교롭게도 박부총재가 한나라당 대...

‘디지털 금맥’ 일군 신흥 부자들

정주영과 이건희를 대신할 만한 새로운 비즈니스 우상들이 떠오르고 있다. 외환 위기를 전후한 격변 속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신흥 부자들이 그들이다. 1990년대 이후 사회가 가파르게 ...

“당신, 부자됐어요”

혹시 회사에서, 집에서, 은행에서 라는 잡지가 자주 눈에 띄는가. 그렇다면 축하할 일이다. 당신이 부유층이 되었다는 표시이기 때문이다. 10년 전 창간된 는 패션·레저·여행 등에 ...

‘현금 부자’는 얼마나 되나

'주식 부자’가 뜨고 있다면 현금 부자와 땅 부자는 어떨까.지난해 금융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자 소득이 연간 1억원이 넘는 ‘현금 부자’는 18개 은행과...

기적을 만든 월급쟁이 갑부

국민은행 김정태 행장은 월급쟁이들의 우상이다. 그는 전문 경영인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실증했다. 그가 주식매입선택권(스톡옵션)을 갖고 있는 국민은행 주식 30만 주를 지금 ...

구권 화폐 사기단 청와대 노렸다

"전직 대통령들이 조성한 정치 자금이 수조 원 내지 수십조 원에 이르고, 그 돈이 비밀 창고에 보관되어 있다고 현혹한 후, 자신들이 마치 현정부와 연계하여 이를 극비리에 양성화하는...

유상부 포항제철 회장

포항제철(포철) 유상부 회장이 ‘일’을 저질렀다. 그는 지난 1월3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포철의 차기 최고경영자는 철강 전문가가 될 것이며 경영 능력에 대...

이희호 여사의 ‘잠 못 이루는 밤’

정권이 바뀐 1998년 봄. 이희호 여사는 친정의 가까운 친인척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적이 있다. 당시 이여사는 “나한테 부탁 같은 것은 하지 말라. 부탁해 보았자 아무런 소용도 없...

‘제2의 이원조’ 될까

1999년 1월7일, 김대중 대통령의 처조카인 이형택씨가 전격적으로 예금보험공사(예보) 전무에 임명되자 당시 금융권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런 말이 떠돌았다. “그는 제2의 이원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