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의 시초’까지 꿰뚫어볼까

모든 병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치료가 쉽고 후유증도 적기 때문이다. 질환의 조기 발견율은 영상의학의 발전과 비례한다. 영상 진단장비가 최근 비약적으로 발달...

‘100년 권력’ 업은 타고난 거물

최근 일본의 총리는 세습 정치인 일색이다. 현 아소 총리를 비롯해 전임 후쿠다·아베·고이즈미 총리 등 연속해서 네 명의 총리가 대표적인 세습 정치인들이다. 이번 아소 내각의 장관 ...

“책 많이 읽고 라디오 들으면 전두엽 치매 예방할 수 있다”

흔히 노망이라고 부르는 치매에는 명쾌한 치료법이 없다. 대표적으로 퇴행성 치매인 알츠하이머와 혈관성 치매가 있다. 혈관성 치매는 원인이 밝혀진 만큼 조기에 발견하면 어느 정도 치료...

“우리 가족 사랑이 내 치매 몰아냈지요”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이 누적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병, 흡연, 비만을 가진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 중에서 고혈압이 가장 위험하다. 큰 ...

죽어가는 뇌세포 지키는 게 ‘약’

치매의 원인은 수없이 많지만 알츠하이머(alzheimer’s)와 뇌혈관 질환이 대표적인 치매 원인으로 꼽힌다. 퇴행성 치매인 알츠하이머와 혈관성 치매는 전체 치매의 80~90% 정...

“3시간 안에 병원 가야 산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뇌졸중의 치료는 시간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얼마나 빨리 병원에 도착하느냐에 따라 생사가 갈린다. 뇌졸중은 단일 질환으로 사망 원인 1...

신약 개발하다 치매에 걸렸나

신약 개발은 노다지를 캐는 사업이다. 한번 성공하면 돈방석에 올라앉을 수 있다. 정부가 ‘대형 국가 연구개발(R&D) 실용화 사업’으로 신약 개발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잘...

“그는 프랑스를 유혹할 생각뿐이었다”

'여성보다는 프랑스를 유혹하려는 남자, 그래서 여성의 입장에서는 매력 없는 남자.’ 최근 사르코지의 인간적 면모를 다룬 책을 저술한 프랑스의 인기 여류 극작가 야스미나 레...

“여기, 언젠가 왔었어”

중학교 3학년생인 ㄱ군은 시험이 끝난 해방감에 젖어 친구들과 서울 강남에 있는 대형 컴플렉스에 놀러 갔다. 이것저것 값싸게 파는 푸드코트에서 떡볶이 등을 주문해 막 먹으려고 하는 ...

달콤 씁쓸한 '일본 따라하기'

11월 말에 개봉하는 이윤기 감독의 은 일본 소설 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다이라 아주코의 단편 소설인 이 작품은 한 여자가 죽어가는 남자의 딸 행세를 하며 보내는 하루를 그리고...

고개숙인 남자여 그대 이름은 '아버지'

“내가 너에게 호부호형을 허하노라.”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데 호부호형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아, 그래서 호부호형을 허한다니까.”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

도박장 옆에 살면 도박중독자 된다?

바다이야기가 일으킨 거대한 해일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비온 뒤 독버섯처럼 피어나던 도박장을 보면서 ‘이래도 되나?’근심하던 국민들은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낭만과 낭패’가 공 존하는 지구의 반쪽

해외여행이라고는 신혼여행밖에 가본 적 없는 주제에 감히 세계일주를 꿈꾸었다. 언제 가느냐, 과연 갈 수는 있는 거냐, 생각할 수록 참 허황된 꿈만 같아서 가방 한 번 싸보지 못한 ...

정주영의 ‘白髮三千丈’

통일국민당 대통령 후보 정주영씨는 올해 일흔여덟살의 늙은이이다. 그가 늙었다는 말이 아니고 그의 나이가 너무 많다는 말이다. 여러 춘추를 오로지 장삿속으로 보내며 기업가로 재벌로 ...

거인이 떠난 공백 메울 수 있을까

지난 6월7일, 황우석 교수(서울대 석좌교수)는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34회 관훈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참석자들 뇌리에 오랫동안 남을 만한 근사한...

‘의심’ 증식되는 배아 줄기세포

황우석 교수를 만나면, 그는 언제나 자신감에 차 있었다. 사근사근한 어투에서조차 자부심이 느껴질 정도였다. 복제 배아 줄기세포를 만든 뒤에 그 자신감은 좀더 뚜렷하게 노출되었다. ...

감칠맛이 무서워

훈련병은 늘 배가 고프다고 하는데, 적어도 내가 군에 입대했던 1980년대 초반 논산훈련소에서는 밥이 모자라지는 않았다. 일단 배식을 받아 빨리 먹으면 다시 줄을 서서 밥을 타 먹...

‘제2의 황우석’ 꿈꾼다

황우석 교수에게 집중되어 있는 ‘조명’이 꺼지지 않고 있다. 아니 오히려 불빛이 점점 강해지는 느낌이다. 지난 5월25일, 황교수는 ‘국내에 줄기세포 은행 건립을 검토하겠다’고 발...

‘줄기세포’ 불똥에 미국도 들썩

황우석 교수는 지난 5월20일 귀국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가 미국의 줄기세포 연구를 자극하는 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그럴까. 지난 5월20일 에 황교수의 연구 내용...

담배 많이 피우면 고개 숙인 남자 된다

흡연자 중에 담배 끊을 결심을 안 해본 사람이 있을까? 매년 새해에 금연 계획을 세워보지만 실패하는 사람이 많다. 이들에게 폐암·심장병 같은 흡연 관련 질병을 나열하며 금연을 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