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안 하고 몰수한 친일파 땅 600억…정작 유공자에겐 ‘그림의 떡’[공성윤의 경공술]

[편집자주] 무협지를 탐독하신 분들은 '경공술(輕功術)'에 익숙하실 겁니다. 몸을 가볍게 해서 땅이나 물 위를 날아다니는 기술이죠. 그 경지에 오르면 시공간을 초...

경비원 폭행해 극단 선택 내몬 입주민, ‘징역 5년’ 불복 상고

3중 주차돼 있던 자신의 차량을 손으로 밀었다며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 및 감금해 극단적 선택으로 내 몬 혐의로 기소된 입주민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자 대법원에 상고했다.2일 ...

‘경비원 폭행 혐의’ 아파트 주민, 11시간 경찰조사…혐의 부인

아파트 경비원에게 지속적인 폭언·폭행을 일삼아 극단적인 선택에까지 이르게 한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주민 A(49)씨가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

“경비 아저씨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靑 국민청원까지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한 아파트 경비원에 많은 이들이 함께 분노하고 있다. ‘억울함을 풀어 달라’는 국민 청원이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왔다. 해당 아파트 단지 내에는 ...

‘의문투성이’ 박근혜 대통령 5촌 조카 살인 사건

지난 2011년 9월6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 인근에서 변사체 두 구가 발견됐다. 시신 한 구는 북한산 둘레길 탐방안내센터 주차장에 세워진 자동차 뒷자석에서 발견됐는데, 차...

서울시 '제자리 걸음' 뉴타운 27곳 직권해제

서울시가 정비사업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27개 정비예정구역을 직권해제 한다.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뜻이 아닌 시 차원에서 뉴타운 지정을 해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시는 16일 ...

킬리만자로의 표범 되고 싶은 사나이

9년 전, 자신의 고향인 경기도 포천군 소흘읍에 1만여 평의 아프리카 문화원을 개장했던 태천만씨(62). 초등학교 학력이 전부였던 그가 목수로 시작해 일궈놓은 건설업체 등 5개 사...

"육영재단에서 여교사 술 시중도 시켰다"

박근혜·문재인 여야 대선 후보의 네거티브 전쟁이 치열하다. 자칫 역풍이 불 것을 우려하면서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상대의 감정을 무너뜨리고 약점...

미로 헤매는 ‘박근혜 조카 살인 사건’

지난 9월6일 북한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두 구의 사체 주인공이 모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오촌 조카들로 밝혀지면서 세간에 화제가 되었던 살인 사건이 ‘계획된 단독 범행’으로...

‘일본 석등’ 불 밝힌 대한제국 상징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있는 민족의 성지 ‘환구단’이 신음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의 자주 독립을 알리고,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황궁(현재의 덕수궁)과...

‘주검’ 되어 말하는 박근혜 오촌 조카들

추석을 약 일주일 앞둔 9월6일 서울 우이동 북한산 둘레길 탐방안내센터 인근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되었다. 주차장에 세워놓은 자동차의 뒷좌석에서 발견된 시신은 얼굴과 옆구리 등을 흉...

농협장학관 덕에 전세 대란에도 ‘거뜬’

올해 초 전세 대란으로 전국이 시름에 빠져 있던 때 서울 대학가에서는 하숙 대란이 벌어졌다. 월 40만원 하던 하숙비가 50만원으로 오르는가 하면, 하숙집 주인들의 담합으로 이전에...

근대의 추억들, 이름표를 달다

‘근대(近代)’가 우리 곁에 오고 있다. 지금까지 근대는 우리에게 잊고 싶은 시대, 지워버리고 싶은 모습이었다. 일제 식민 시대, 한국전쟁으로 이어진 민족의 수난·갈등기와 맞물려 ...

줄여도 엄청난 재산

박준규·유학성 의원 등 상층부 도덕성 의문 지난 22일 공개된 민자당 국회의원과 당무위원의 재산 내역을 우선 일부 의원이 소유한 부동산(대지 임야 전답 등) 규모의 거대함과 그 천...

맨 얼굴의 북한 일상, 길 밖으로 나오다

북한이 남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호흡을 조절하고 있다. 뜻하지 않은 불상사가 날 것을 의식하는 신중한 태도는 여전하지만, 한적한 농촌 마을의 빈곤에 잔뜩 찌들린 주민 모습 등 그...

인공 빙벽에서 다시 뭉친 전설의 사나이들

윤대표씨(53)와 허 욱씨(53)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산에 웬만큼 다닌다는 이들에게 이들의 이름 석 자를 들이대면 표정부터 달라진다. 일반인들이 엄홍길·박영석...

북파공작원 동원해 정치 테러 저질렀다

5,6공 시절 보안사(현재는 기무사)와 정보사가 일부 북파공작원을 동원해 재야 인사와 야당 지도자들을 상대로 비밀 공작과 정치 테러를 자행했지만 몇몇 사건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베일...

“살인 교사자 대한 민국을 고발한다”

지난 10월21일 서울지검에는 눈에 띄는 고소장이 접수되었다. 피고소 대상이 국방부·국회·헌법재판소로 기재된 이 고소장을 쓴 사람은 한 북파 첩보대원이다. 한국전쟁 이후부터 197...

북파 첩보원 명예회복운동 펴는 박부서씨 “북파될 때의 심정으로 정부와 싸우겠다”

국가로부터 평생 입을 다물도록 강요 받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자그마치 40여년 동안 국가가 그들에게 시킨 행위를 감추고 살아 왔다. 최근 민주당 김성호 의원이 공개한 북파 첩보...

“당신을 NGO 가족으로 모십니다”

한국 사회에 엄청난 충격과 자극을 준 총선시민연대의 공천 반대 명단 발표는 시민단체(NGO)가 21세기 한국 사회의 새로운 희망이자 대안임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그 일만 놓고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