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도 투표권이 있다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이제 곧 투표일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선거는 다양하고 심오한 의미를 많이 지닌다. 나는 늘 선거의 캠페인은 극도의 계몽주의라고, 그렇게 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가까운 시대부터...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다른 것과 틀린 것

텔레비전에 공익광고가 나오고 있었다. 좀 길지만 내용을 옮겨본다. ‘다르다’와 ‘틀리다’의 뜻을 아시나요? ‘다르다는 서로 같지 아니하다’, ‘틀리다는 사실이 그르거나 어긋나다’라...

[박현석 변호사의 생활법률 Tip] 4대강 사업과 공동체의 행복

한 공동체의 전체 구성원이 모두 행복해 질 수 있을까. 서양에서는 이런 곳을 유토피아라고 불렀다. 언어학적 분석에 대단한 재능이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유토피아라는 단어는 무(無)...

이제는 깨끗하게 털고 가야 한다

1865년 존 스튜어트 밀은 영국 하원 선거에 출마했다. 밀은 과 을 쓴 영국의 저명한 철학자이다. 런던 웨스터민스터 선거구 유권자들이 그에게 출마를 권유했다. 밀은 당시에 샌앤드...

지방선거를 다시 생각한다

미국 제7대 대통령인 고 앤드류 잭슨은 엽관제(spoils system)를 정착시킨 대표적인 정치가로 꼽힌다. 그는 공직자를 임명할 때 선거에서 도움을 준 사람에게 골고루 자리를 ...

총기 로비스트의 ‘표적’ 클린턴

미국에서 권총 한자루를 구입하기란, 조금 과장하면 담배 한보루 사는 것만큼이나 쉽다. 맘에 드는 권총의 종류를 찾아 현장에서 돈만 내면 그 시각부터 내 총이 된다. 총기상 길버츠 ...

사회 과학/서병훈 나남 출판

'플라톤'에서 책의 미래 읽는다 사진설명 허울뿐인 자유 : 서병훈 교수는 플라톤과 존 스튜어트 밀을 비교해 현대 자유주의의 자가 당칙을 논파했다.자유란 역설적 가...

[출판] 일본은 왜 사죄와 망언을 되풀이할까

올해 8·15를 맞은 한국과 일본의 풍경은 사뭇 달랐다. 한반도는 이산 가족 상봉으로 눈물 바다를 이루면서 광복의 기쁨에 묻힌 반면, 일본은 종전일을 맞아 자국의 전몰자를 애도하는...

등급 보류? 이젠 지겹다

영화 에 대한 등급 보류 판정과 등급외 상영관 허용 문제를 놓고 다시 표현의 자유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분들은 흔히 작품의 심오한 ‘예술성’을 내세운다...

우리도 글래드스톤이 있다면

선거에 부패타락이 전무한 표본이라고 하면 물론 영국을 든다. 후보자 한사람당 8백만원 정도가 선거비용 상한선이고, 그 이상 쓰는 사람도 없고 쓸 수도 없다. 만일 이 법을 어기면 ...

"대통령, 양심선언하시오"

김동길 교수 자택의 대문은 익히 알려진 것처럼 열려 있었다. 대문 오른쪽에 '김옥길', 왼쪽에는 '김동길'이라고 쓰인 문패도 그대로 달려 있었다...

[김용구 칼럼] 역사의 끝과 시작

최근 어떤 신부는 미사를 드리며 이렇게 강론하였다. “지금 중동이 세계의 새 초점이 되고 있다. 거기서는 이제 공산주의가 무력화된 마당에 유대·기독교 세력이 이슬람 세력과 정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