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학동 참사’라 쓰고 ‘HDC현산의 배신’이라 부른다

2021년 6월9일 오후 4시22분쯤, 광주시 동구 학동재개발구역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이 한순간에 무너졌다. 건물은 마침 현장 옆을 지나던 버스를 덮쳤다. 승객 17명이 숨지거나 ...

[진주24시] 진주시, 충효교육원 별관 현판 제막

경남 진주시는 13일 전통예절과 인성교육을 위해 지은 진주시 충효교육원 별관의 현판과 기문 제막식을 개최했다.14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는 2019년 10월31일 충효교육원 별...

[창원24시] 허성무 “지방자치법 개정 무산, 국회 무능이 부른 참사”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2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무산은 20대 국회의 무능함이 불러온 참사”라고 밝혔다.지난해 3월28일 국회에 제출된 ‘...

박근혜의 정국 주도권 카드 ‘서진 정책’

“대선 이후가 더 큰 문제이다. 박근혜 후보가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절반을 차지할 반대 진영을 어떻게 품어 안느냐가 새 정권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할 것이다. 하지만 핵심 측근에게 의...

박근혜 정부 5년은 이들이 이끈다

‘박근혜 시대’는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12월20일 새벽을 기점으로 사실상 막이 올랐다. 2012년 12월 인수위 출범을 시작으로, 2013년 1월에는 청와대와 내각 인선을 위한 ...

‘장윤규표’ 파격 건축 아성은 무너지지 않는다

장윤규 국민대 교수(운생동건축 대표)는 건축업계에서 ‘아웃사이더’로 통한다. 내놓는 작품마다 파격 일색이다. 지난 2005년 서울 강남의 가로수길에 모습을 드러낸 예화랑 건물이 한...

‘재벌 개혁’ 외치는 학자들 줄줄이 포진

1990년 3월 김종인 전 보건사회부장관은 노태우 당시 대통령의 급한 부름을 받았다. 노대통령은 그에게 청와대 경제수석을 맡아 경제 정책을 총괄해달라고 부탁했다. 당시 한국 경제는...

신선한 파격으로 지은 금자탑 ‘장윤규 건축’, 높은 곳에 서다

건축 부문에서는 장윤규 국민대 건축학부 교수(운생동건축 대표)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장교수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건축가 조민석 매스스터...

“인간을 끌어당기는 본능적 능력 갖춰야”

장기호 교수(50)의 현직은 서울예술대 실용음악과 학과장이다. 음악팬이라면 밴드 ‘빛과 소금’의 보컬로서 같은 세련된 음악을 작곡한 사람이자 가수로 기억할 것이다. 지금 대다수의...

개인·공동체 개선 위한 공공의 ‘이념 학습서’

‘스타 정치인’을 떠올려보자. 스타성을 지녔다는 것은, 아마도 그 정치인이 정당 또는 개인의 정치적 편향성에 충실해 표출한 행동이 많았기에 주목을 받았다는 말일 것이다. 주목을 받...

“실패한 원칙을 버리지 않는 한 재앙은 계속된다”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경제학과 교수가 현지에서 펴낸 신간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극찬을 받았다. 가디언은 지난 9월29일 ‘장하준을 칭찬하며’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최근 영...

법조인까지 등친 ‘부동산 대부’

부동산 개발 사업을 미끼로 수천억 원대의 투자 사기를 벌인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가 붙잡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0월13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지난해 말부터...

[건축] 젊은 건축가 ‘삼총사’희망의 내일을 설계하다

건축 부문에서는 세 명의 건축가가 같은 득표 수를 기록했다. 장윤규 국민대 교수(46·운생동건축 대표)와 김승회 서울대 건축학부 교수(47)는 지난해에 이어 차세대 1위에 다시 한...

[출판] 불안감·두려움 떨치는 새로운 ‘책의 길’ 제시하다

올해도 김학원 휴머니스트 대표가 출판계에서 기대를 가장 많이 모은 차세대 리더로 꼽혔다. 3년째 주목을 받아왔는데, 올해는 거의 ‘몰표’를 받았다.김대표는 3년 전 미국 컬럼비아 ...

[건축] 파격적 설계로 놀라게 하거나 공공 건축 수준 높이거나

건축 부문에서는 장윤규 국민대 건축학부 교수와 김승회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차세대 1위에 선정되었다. 두 사람은 건축 스타일은 다르지만 건축가로 걸어온 길은 비슷하다. ...

희망마저 외롭게 해서는 안 된다

그녀의 모습을 처음 본 것은 몇 해 전 한 텔레비전 방송의 정규 뉴스 끄트머리에 편성된 ‘TV 칼럼’이라는 프로그램에서였다. 또박또박 원고를 읽어내려가는 그녀의 목소리는 맑고 나직...

‘희망 전도사’장영희의 남겨진 꿈

‘헨리 8세의 왕비였던 앤 여왕이 부정의 누명을 쓰고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말은 “5월이군요”였다. 햇볕이 너무 밝아서, 바람이 너무 향기로워서, 나뭇잎이 ...

삶의 원천이 되어준 가족의 힘

신기한 일이었다. 지난 5월13일, 서강대 이냐시오관에서 가족과 지인 6백여 명이 참석한 장례 미사가 끝나고, 흰 국화에 덮인 고 장영희 교수의 관이 밖으로 나오자 며칠간 비 오고...

“울지 마, 포기하지 마 뼈만 제대로 추리면 살아”

오랜 독자들만 그녀를 기억할까. ‘빼어난 문장’으로 찬사를 받기도 했던, 힘겨운 일상을 견디게 해준 잔잔한 글들을…. 영문학자이며 수필가로서 제자들과 독자들의 사랑에 화답하려 마지...

그녀는 너무 순수해서 눈부셨다

요즘 우울증에 빠졌다. 나도 꼭 죽을 것만 같다. 등줄기가 뻑적지근하면서 허리가 쑤신다. 고 장영희 교수가 떠난 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있다.심리학에서는 이것을 동일시라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