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브리핑] 김영록 전남지사 “식품기능성 원료은행 구축사업 유치 추진”
  • 호남취재본부 이경재·박칠석·고비호 기자 (sisa614@sisajournal.com)
  • 승인 2019.11.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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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지역업체 수의계약 확대…관급공사 수주율 제고
함평국향대전 27만 명 다녀가…입장 수입 10억원 육박
신안군, 전국 최초 ‘어업용 포크레인 임차’ 지원

김영록 전남지사는 11월4일 “기능성 원료를 체계적으로 탐색하고 실증할 기능성 원료은행 구축사업을 유치해야 한다”며 “식품 관련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11월 정례조회에서 “지난 3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일반 식품에 기능성 표시가 가능해진 만큼, 전국 최대 농산물 생산기지인 전남이 이 분야를 선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기능성 건강식품 시장 규모는 계속 확대되고 있지만 기능성 원료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산 기능성 원료은행 구축을 통해 수입을 대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능성 건강식품의 국내 시장 규모는 2016년 3조6000억원에서 2017년 4조2000억원, 2018년 4조3000억원으로 증가하고 있다. 기능성 원료 수입액도 2016년 5972억원에서, 2017년 6007억원, 2018년 7217억원으로 늘고 있다.

전남도는 지역 특화자원인 마늘의 ‘알리신’, 양파의 ‘퀴세틴’, 녹차의 ‘카테킨’, 귀리의 ‘식이섬유’ 등 기능성 원료 가공산업을 육성해 고부가가치화 한다는 구상이다.

김 지사는 “식품의 기능성 표시가 법적으로 허용된 데 이어 2020년 정부 예산에 기능성 원료은행 구축사업이 반영된 만큼, 이 사업 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또 “2020년 국비 예산 추가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해당 분야 상임위 소속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예산 확보 활동에 나서 달라”며 “도의회 행정사무 감사와 내년 예산 심사 등도 잘 대응해 좋은 결실을 얻자”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4일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11월 정례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남도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4일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11월 정례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남도

◇여수시, 지역업체 수의계약 확대…관급공사 수주율 제고

여수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와 지역업체 관급공사 수주율 제고를 위해 수의계약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수의계약 확대사업 대상은 △천재지변 또는 긴급 행사 △응급복구·응급조치 사업 △재공고 입찰 불성립 사업 △낙찰자가 없는 사업 등이다. 대형공사 입찰 시 지역 업체 공동도급 발주와 하도급을 유도하고, 지역주민 고용과 지역 건설장비 사용도 권장하기로 했다.

여수시는 지역 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해 종합공사 2억원, 전문 공사 1억원, 기타 공사 8000만원, 물품 용역 5000만원 이하 등의 사업에 지역 제한을 두고 있다. 

2000만원 이하 소액 공사나 물품 용역 등은 지역 업체와 수의계약하고 있으며, 여성 기업, 장애인 기업, 사회적 기업 등은 5000만원까지 수의계약한다.

8000만원을 초과하는 산림사업의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지역 산림조합 등과 수의계약으로 추진해 지역 업체 수주율을 높이고 있다.

여수시는 수의계약 확대에 따른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등록업체 순번제를 통해 15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 공사를 배정하고, 관급자재 선정 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계약정보공개시스템(http://gyeyak.yeosu.go.kr)을 구축해 여수시 홈페이지에 관급공사 진행 상황도 공개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역 업체와의 계약 확대뿐만 아니라 여수시에 없는 업종 유치 활동도 전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국향대전 27만명 다녀가…입장 수입 10억원 육박
축제 기간 17일로 단축한 2010년 이후 역대 최다 인파 

10월18일 개막해 11월3일 폐막한 2019 대한민국 함평 국향대전에 27만 명이 다녀갔다. 이는 축제 기간을 17일로 줄인 지난 2010년 이후 역대 최다 인파다. 

11월5일 함평군에 따르면, 올해 함평 국향대전에 지난해보다 5만4000여 명이 늘어난 27만812명이 방문했다.

지난 2008년 26일간 33만 명이 다녀간 적은 있지만, 올해는 불과 17일밖에 되지 않았다"면서 "기간 대비 역대 최고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고 함평군은 설명했다. 

입장 수입은 역대 최대금액인 9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축제장 내 현장 판매액(농·특산물 등)도 13억5000만원을 기록, 지난 2013년부터 7년 연속 10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입장 수입의 경우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2017년 8억 원을 훌쩍 뛰어넘어 4년 연속 입장 수입으로만 흑자를 기록했다.

축제가 열린 함평엑스포공원은 이달 말까지 유료 개방된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군 공무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사회단체와 자원봉사자 등 모든 군민이 합심한 결과 올해 국향대전이 많은 호평 속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이룬 성과는 성과대로 발전 시켜 나가고 발견된 문제점은 더 나은 대안으로 보완해 내년 축제를 더욱 완벽하게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8일 개막해 3일 폐막한 2019 대한민국 함평 국향대전에 역대 최다인 27만명이 다녀갔다. ⓒ함평군
지난달 18일 개막해 3일 폐막한 2019 대한민국 함평 국향대전에 역대 최다인 27만명이 다녀갔다. ⓒ함평군

 

◇신안군, 전국 최초 ‘어업용 포크레인 임차’ 지원

신안군은 자연재해로부터 어업인 재산을 보호하고 어촌 현실에 활용도를 높인 어업용 포크레인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월5일 밝혔다.

전액 신안군 자체 예산으로 지원되는데, 기존 정부 지원 고정식 어업용 인양기와는 다른 새로운 방식인 포크레인을 임차할 수 있다.

어업인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올해 비금 수치선착장 등 3곳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 어선·수산물 인양작업과 해양 환경정화 사업, 태풍 등 재해 시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응급복구 등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지금까지 163대의 어업용 인양기를 지역별 선착장마다 지원했으나 설치 후에는 ‘섬’이라는 특수 지리적 교통여건 때문에 고장 시 적기에 정비를 받지 못해 어업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해양수산부의 사업 지침에는 설치지원 품목이 고정식 어업용 인양기로만 한정돼 어업 활동 반경이 제한되는 단점도 있었다.

또 육지보다 노동력의 한계가 있는 섬 지역에서 이를 대체할 수단이 없는 점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신안군 관계자는 “포크레인 임차 지원을 통해 섬 지역의 특수적 작업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선진 사례”라며 “국비 지원 대상으로 포함돼 더욱더 많은 어촌계와 어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노후도로 차선 도색 우선 시행

전남도는 노후 포장도로 보수사업은 예산이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차선 도색 사업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는 4일 도내 차선 도색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교통 노면 표시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도로관리사업소의 노후 포장도로 보수사업은 덧씌우기, 함몰 부위 보수, 차선도색사업 등으로 덧씌우기나 함몰 부위 보수를 통상 먼저 시행한다. 예산 부족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운 구간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예산 규모가 적은 차선도색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전남도는 또 겨울철 대비해 염화칼슘을 사전 구매했으며 도내에서 생산되는 제설 자재를 사들여 제설 자재 물량을 확보했다. 시군 유관기관과 상호 공조체계를 구축해 제설작업 지연으로 인한 교통 혼잡 등이 생기지 않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정권수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장은 “차선도색 사업이 효과를 보려면 책임시공과 견실시공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도로 이용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광양에 중국 상하이교통대 과학기술원 사무실 개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GFEZ)에 중국 상하이교통대학교 과학기술원 사무실이 4일 현판 제막식을 하고 개소했다.

현판 제막식에는 김갑섭 광양경제청장과 상하이교통대학교 과학기술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상하이교통대 과학기술원 사무실은 올해 6월 광양경제청과 투자프로젝트 정보공유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광양경제청은 중국 현지 상하이교통대 과학기술원에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상하이교통대도 광양경제청 청사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양 기관이 교류 활동에 들어갔다.

2001년 설립된 상하이교통대 연구기관인 과학기술원은 기업 비즈니스 환경 플랫폼 제공·연구개발 기술구매 지원·인력양성·창업지원·금융서비스 지원·각종 투자유치 지원 등을 하고 있다.

김갑섭 청장은 “상하이교통대 과학기술원과 투자, 인적교류, 정보공유 등으로 중국과의 상호 협력이 더욱 증가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GFEZ)에 중국 상하이교통대학교 과학기술원 사무실이 4일 현판 제막식을 하고 개소했다. ⓒ광양경제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GFEZ)에 중국 상하이교통대학교 과학기술원 사무실이 4일 현판 제막식을 하고 개소했다. ⓒ광양경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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