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서 협력업체 근로자 숨져
  • 이정용 인천본부 기자 (teemo@sisajournal.com)
  • 승인 2021.02.0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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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고용노동청, 안전수칙 준수 여부 조사 중
인천소방본부 전경.  ⓒ인천소방본부
인천소방본부 전경. ⓒ인천소방본부

인천지역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근로자가 중장비에 빨려 들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1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시공사의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A씨(61)가 천공기 내부 와이어에 신체 일부가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이 사고로 크게 다쳐 사설 구급차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천공기가 멈추자 내부에 들어가 수리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천공기는 공사장에서 철제 파일을 박기 위해 지면에 구멍을 뚫는 중장비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시공사와 협력업체가 작업장의 안전수칙을 제대로 준수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인천 남동구,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서 ‘대상’ 수상

남동구는 2020년 인천지역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남동구는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남동구는 이번에 평가한 27개 시책 중 24개 사업 부문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일반행정과 복지정책, 여성가족, 주택녹지, 환경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동구는 이번 대상 수상으로 특별조정교부금 3억7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남동구는 이 교부금을 구민의 복지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는 공감행정,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통해 행복한 삶을 함께 하는 희망찬 남동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착한일터' 현판 ⓒ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 '착한일터' 현판 ⓒ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 착한일터 선정

인하대병원이 ‘2020 더 베스트(The Best) 착한일터’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는 착한일터 사업은 기업 임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후원하는 정기적 나눔 참여 프로그램이다.

인하대병원은 지난해 나눔문화 확산 기여와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았다. 인하대병원 직원 300여명은 매달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기부하고 있다.

이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인하 나눔지기’라는 이름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의 의료비로 쓰인다.

김영모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모두가 따듯한 마음을 모아 꾸준하게 나눔 문화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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