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허성무 시장 “3·15 특별법 국회 통과 환영한다”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06.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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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CES 2022 유레카파크’ 참가기업 모집
창원시, 고용확정형 기업지원사업 참여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29일 “3·15의거 발생 61년 만에 진상규명과 참여자에 대한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국회 통과로 민주 성지 창원의 위상이 격상됐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3·15의거 관련자의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이하 3·15의거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향후 민주화단체와 적극 협조해 3·15 민주광장 조성을 추진하고, 3·15의거 진상규명과 참여자 명예회복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시장은 지난해 9월 3·15의거 특별법이 발의된 후 제정 필요성을 줄곧 강조했다. 1960년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거한 3·15의거의 역사적 진실을 규명하고, 참여자의 명예 회복을 위해서였다. 

그동안 허 시장은 3·15의거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해 법률안 제정 건의 서한문을 국회와 행정안전부에 전달했다. 또 조속한 법안심사 통과를 위해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안심사 소위원회 위원장에게 직접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제61주년 3·15의거 국가기념식을 위해 창원을 방문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게 ‘3·15의거 특별법’ 제정을 건의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3·15의거 특별법’ 제정안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에 따라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3·15의거 진상규명을 수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이를 위해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 기관이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특별법은 3·15의거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국가의 3·15기념사업 추진 의무를 규정하고, 3·15의거 관련 사업이 추진되는 경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3·15의거와 관련된 행위로 유죄나 면소 판결 선고받은 사람이 재심 청구할 수 있는 근거 조항도 담고 있다.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 ©창원시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 ©창원시

◇ 창원시, ‘CES 2022 유레카파크’ 참가기업 모집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2 유레카파크’에 참가할 창원지역 우수 스타트업·벤처기업을 모집한다.

29일 창원시에 따르면, 모집 기간은 7월1일부터 30일까지다. 신청대상은 신제품을 보유한 창원지역 창업기업·벤처기업이며, 창원산업진흥원 창업일자리지원팀 이메일(yj1009.seo@cwip.or.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창원시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성과 해외 비즈니스 역량 등 심사를 통해 참가기업 10곳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통합 한국관 참가비와 항공료, 홍보물 제작비, 통역비·물류비를 최대 198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창원시는 2019년부터 CES에 참가했다. 2019년 2곳과 2020년 4곳, 2021년 8곳 등 3년간 창원지역 우수 기업 14곳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CES에 참여한 기업은 기업 브랜드의 글로벌 마케팅 홍보 효과로 이어져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CES 2022 유레카파크 참가기업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창원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창원산업진흥원 창업일자리지원팀(☎055-716-77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창원시는 CES 2022에 참가할 기업과 지원금의 규모를 대폭 확대해 기술력을 갖춘 관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유치와 판로개척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류효종 창원시 스마트산업혁신국장은 “세계 최고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유레카파크에 스타트업이 참가한 그 자체만으로도 해외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며 “우수한 창업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 고용확정형 기업지원사업 참여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경남 창원시는 ‘2021년 고용안정선제대응 패키지사업’ 고용확정형 기업지원사업 2차 선정기업 57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9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는 지난 4월부터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해 1차 선정된 52개 사와 15.4억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이달 57개 사와 8.3억원 규모의 협약을 맺었다. 또 내달 중 위기 산업 기업지원사업을 비롯한 3개의 세부 사업에서 15개 사, 4.6억 규모로 참여기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창원시와 고용노동부 등 컨소시엄은 지난해 ‘2021년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덕분에 기업지원과 인력양성 등 일자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창원시는 올해도 신성장산업 기술혁신중점 지원사업을 비롯한 4개의 고용확정형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124개 사의 시제품 제작과 근무환경개선 등을 지원한다. 191명의 신규 고용 창출도 추진한다.

유재준 일자리창출과장은 “올해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신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며 “위기 산업 업종 전환 지원을 통해 고용 위기를 고용안정으로 전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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