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24시] 2021년 추계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24강 확정
  • 김도형 영남본부 기자 (sisa519@sisajournal.com)
  • 승인 2021.07.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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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의회, 제256회 임시회 종료…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에 권영식 의원 선임
치매안심센터, EM흙공을 통해 깨끗한 하천 살리기
지난16일 막을 올린 국내 최고 권위의 2021년 추계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합천군 군민체육공원에서 열려 참가 선수들이 예선전을 펼쳤다. Ⓒ합천군
지난16일 막을 올린 국내 최고 권위의 2021년 추계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합천군 군민체육공원에서 열려 참가 선수들이 예선전을 펼쳤다. Ⓒ합천군

국내 최고 권위의 2021년 추계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지난 16일부터 합천군 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24강 토너먼트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22일 합천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총 48개팀 참가해 6일간 열띤 예선 조별리그를 펼쳤다. 12개조 1위 팀 중 추첨을 통해 8개팀(신평고, 현풍고, SOL FC, 경북미용예술고, 광문고, 광양제철고, 경희고, 충남기계공고)이 시드를 배정받았고, 나머지 16팀이 23일부터 단판 승부로 먼저 올라간 8개 팀과 16강전을 벌인다.

16강전은 24일, 8강전 26일, 4강전 27일 일정으로 토너먼트를 거쳐 오는 28일 군민체육공원 인조2 구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코로나19로 인한 선수단 안전과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열린다. 합천군은 경기를 직접 관람하지 못하는 학부모와 축구 관계자들을 위해 전 경기를 인터넷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특히 합천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각 팀당 최대 30명만 경기장 출입을 허용하고, 경기장 내 동시에 머무는 인원이 100명을 넘지 않도록 통제하고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회를 치르기 위해 경기장 내 드론으로 항공방역 시행과 더불어 군과 합천군축구협회가 협력해 선수단이 머무는 식당·숙박업소 전체에 방역 소독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가올 춘계 전국대회때도 철저한 방역을 통해 방역 모범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합천군의회, 제256회 임시회 종료…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에 권영식 의원 선임

합천군의회는 22일 오전 제2차 본회의를 열어 16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7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22일 합천군의회에 따르면, 합천군의회는 이번 회기에 상정된 ‘합천 군정 조정위원회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전체 안건을 모두 원안 가결했다. 하지만 ‘합천군 관리계획(시설:공공청사)’ 의회 의견 청취 건의 경우 지역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 추진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에 권영식 의원을 새로 선임하고, 간사로 석만진 의원을 호선했다.

이날 임춘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초계·적중 운석충돌구 국책사업 추진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여러 차례 5분 자유발언에도 불구하고 아직 동부권역 관광자원 기초조사 용역업체 선정도 되지 않는 등 추진이 부진하다. 초계 적중 분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안과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모처럼 찾아온 변화의 기회를 일실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 치매안심센터, EM흙공을 통해 깨끗한 하천 살리기

합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산애, 물애, 강애’를 연계해 ‘EM흙공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22일 합천군에 따르면,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사람과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균을 조합해 배양한 효소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만든 흙덩어리다. 이는 수질정화 및 악취제거와 생태계 복원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쉼터와 인지강화교실, 예방교실 프로그램 참여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19일부터 23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치매안심센터는 EM흙공을 1~2주 동안 발효와 건조한 후 내달 초 황계천에 투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천의 수질 개선과 토양복원, 악취제거 효과로 하천의 정화 능력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천보건소 관계자는 “EM흙공 만들기를 통해 치매예방 및 증상완화와 더불어 기후위기 시대에 환경보호 캠페인에 동참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수질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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