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낮추는데 도움되는 생활 습관 3가지
  • 박선우 객원기자 (capote1992@naver.com)
  • 승인 2021.09.07 07: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트레스·불안감 크면 고혈압 발생 확률도 높아…심호흡으로 긴장감 푸는 훈련해야
ⓒ픽사베이
ⓒ픽사베이

현대인의 건강 관련 토픽 중 빠지지 않는 단어인 고혈압. 혈압이 정상 수치보다 높게 지속될 경우 심부전, 심근경색, 부정맥 등의 심장 관련 질환은 물론 뇌졸중, 신부전 등의 심각한 질환들의 발병 위험까지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 일상 생활 속에서 비교적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혈압 관리법 3가지를 알아보자.

▲ 수시로 심호흡 한다

각종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자주 느끼는 사람들은 평온한 사람들에 비해 혈압이 높아질 확률이 더 높다. 따라서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자주 느끼는 사람이라면 심호흡을 통해 높아진 긴장감을 그때그때 완화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심호흡이라고 해서 가부좌를 틀거나 본격적인 명상을 병행해야 하는 건 아니다. 심호흡 중 억지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려 애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저 숨을 코로 크게 들이마시고, 잠시 멈추고, 입으로 천천히 내쉬고, 다시 멈추는 과정에서 공기의 흐름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심박 수가 낮아지고 긴장했던 마음이 편안해 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저녁 식사 후엔 움직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녁 식사를 마치면 TV나 컴퓨터 앞에 앉아 배가 꺼지기만을 기다린다. 배가 부른 상태에선 만사가 귀찮아 지는 까닭이다. 하지만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사소하게라도 활동량을 늘려주면 혈압 조절이 보다 수월해 질 수 있다.

식사가 끝난 직후에는 무리한 운동 대신 가벼운 산책이나 설거지 등의 간단한 집안일을 하는 것이 좋다. TV를 보면서 가볍게 제자리 걸음을 하는 것도 소화나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매일 아침식사를 한다

혈압 조절을 위해선 아침식사를 꾸준히 하는 편이 유리할 수 있다. 이스라엘의 한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을 비교적 넉넉히 챙겨먹는 사람들은 점심과 저녁 식사량 조절이 쉬워져 과식할 확률도 적었다. 또한 충분한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아침 식사를 소량으로 하는 사람들보다 체중이나 혈압 수치가 낮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