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공공기관 관리감독자 산업안전보건 교육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5.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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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에너지사업 갈등관리 해소 팔 걷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바이오헬스산업 워킹그룹 회의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는 27일 오후 6시까지 시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공공기관 관리감독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교육에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배경·목적을 설명하고, 지자체 발주공사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현장 안전 점검 교육 등을 진행한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관리감독자란 사업장 내 현업근로자를 직접 지휘하고 감독하는 직위에 있는 자다. 안전보건 관리감독자로 선임되면 연간 16시간의 정기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그런데 이 교육은 개별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부산시는 집합교육 과정을 개설해 관내 안전보건 관리감독자의 교육 참여를 유도했다. 이를 통해 관리감독자의 교육 이수율을 높이고, 직무 역량과 전문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효경 민생노동정책관은 “산업재해 없는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현장 근무자 중심의 안전보건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법적 의무가 없는 현업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도 안전보건 컨설팅 등을 실시해 보다 촘촘하게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성하겠다”고 했다.

최근 한국남부발전이 개최한 ‘에너지사업 갈등관리 및 대응역량 강화교육’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 한국남부발전, 에너지사업 갈등관리 해소 팔 걷었다

한국남부발전이 에너지사업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에너지전환 사업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제고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한 행보다.

한국남부발전은 최근 부산 아르피나에서 사업개발·민원 담당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에너지사업 갈등관리 및 대응역량 강화교육’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남부발전은 LNG 복합발전·신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공공갈등에 대한 임직원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한국남부발전은 한양대학교 갈등문제연구소와 함께 공공갈등의 특성과 이해, 상생협력 관계 형성을 위한 소통기법 등 공공 갈등관리 전반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한국남부발전은 공공갈등 이론강의에서 한국 사회에 만연한 갈등 상황에 대한 특징과 과다하게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에 대한 단면을 소개했다. 또 갈등 해결을 위해 갈등 당사자들이 이해해야 할 원칙 등도 소개했다. 

교육에서 직원들은 진정성 있는 공공갈등 관리가 에너지사업 성패의 가장 중요한 관문임을 되새겼다고 한국남부발전은 설명했다.

이승우 사장은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사업개발 분야뿐만 아니라 회사 내 다양한 부문의 갈등관리 역량이 향상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최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바이오헬스산업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바이오헬스산업 워킹그룹 회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은 전날 대회의실에서 경자청의 핵심전략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산업 워킹그룹 회의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경자청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특성화된 육성전략을 구상하고, 청의 역할과 향후 과제 등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선 부산대학교·동아대학교 교수와 임원 등 전문가 6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특히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육성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김기영 청장은 “국내외 유수 바이오기업 유치와 창업 활성화 등을 통해 경자청 중심의 고부가가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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