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비 대납 의혹 핵심은 쌍방울 자금 흐름”
김경율 회계사(경제민주주의21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를 둘러싼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틀이 들어맞는다”며 “핵심인 쌍방울의 자금 흐름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계사는 11일 방영된 시사저널TV 《시사톡톡》에 출연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이 후보를 변호한 초호화 변호인단의 수임료가 고작 2억5000만원이란 게 말이 안 된다”며 “쌍방울이 발행한 전환사채(CB)의 흐름을 들여다보니 틀이 맞는 지점이 있어서 추적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 회계사는 “전환사채 발행 시점의 등기부등본을 살펴보니 20억원의 흐름이 포착됐는데, 이런 상황에서 이 후보의 변호를 맡은 이태형 변호사가 수임료로 ‘20억원을 받았다’고 말하는 걸로 유추할 수 있는 녹취록이 나왔다”며 “시점도 맞고 틀이 들어맞는다”고 말했다.
김 회계사는 “쌍방울이 9차 전환사채를 발행하고 나서 1년 만에 조기 상환을 한 뒤 5명의 인물들에게 매각을 한다”며 “이 다섯 명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상당한 차익을 남기고 당일 전환 청구를 했다. 이들이 당시 변론을 했던 변호사일 수도 있지 않겠나”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김 회계사는 “쌍방울엔 이 후보를 변호했던 사람들이나 최측근들이 사외이사 혹은 이사진에 포진해있다”며 “모든 일들이 다 연관돼 있다”고 지적했다.
김 회계사 발언의 전체 내용은 기사에 첨부된 동영상이나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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