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입춘이라지만 난방비 폭탄을 맞은 서민의 체감온도는 곤두박질치고 있다. 올해 1월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를 받고 껑충 오른 난방비에 깜짝 놀란 서민이 많다. 전국 아파트 ㎡당 평균 난방비(지역난방·중앙난방 기준)는 2021년 12월 334원에서 지난해 12월 514원으로, 1년 만에 53.9%나 올랐다. 12월 강력한 한파 때문에 난방 수요가 늘어난 것이 1월 난방비 상승의 주원인이다. 문제는 2월에 나오는 고지서다. 올해 1월 인상된 전기료까지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에 적용되기 때문이다. 전기료는 4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는데, 4인 가족 기준 4000원 이상 인상된다. 일반적으로 12월보다 1월에 더 추운 날이 많은 점을 고려하면 체감 인상률은 더 높아진다. 실제로 1월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밑으로 떨어진 날이 잦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1월30일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해 1000억원의 예비비 지출 안건을 재가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원룸서 극단 선택…“부모님만 가끔 다녀가”
“주지스님이 비구니와…” 천년고찰 해인사 뒤흔든 성추문
‘유사강간 당했다’ 신고한 30대女…조사해보니 무고?
“이제 조용한 내조 없다”…김건희 여사, ‘광폭 내조’ 본격화
“北 식량부족 사태, 1990년 대기근 이후 최악”
이런 ‘前 대통령’ 없었다?…文 존재감 커진 이유는
갑자기 찾아온 무력감…‘우울증’ 어떨 때 의심할 수 있을까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허리 디스크’…효과적인 운동 3
장수 유전자? “건강한 삶을 추구하다 보면 오래 살게 돼”
같은 식단이라도 ‘밤늦게’ 먹으면 살이 찌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