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조재구 남구청장 “에티오피아와 문화관광분야 교류 협력 기대”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3.06.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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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엑스포 코리아, 30일 대구 엑스코서 열려
달성군, 관광 활성화 안간힘…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대가대 정휴준 교수, 가톨릭 대구대교구에 대형작 기증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29일 구청장실을 찾은 두카모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와 양측 간 문화관광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대구 남구청 제공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6월27일 구청장실을 찾은 데시 달케 두카모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와 남구-에티오피아 간 문화관광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대구 남구청 제공

대구 남구청은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가 남구-에티오피아 간 문화관광분야 교류협력을 요청해 왔다고 29일 밝혔다.

데시 달케 두카모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일행은 27일 남구청사에서 조재구 구청장을 만나 남구의 문화관광 인프라에 특별한 관심을 표명하며 이같이 요청했다. 두카모 대사는 특히 남구의 앞산 해넘이전망대와 하늘다리, 고산골 공룡공원 등 앞산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인프라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남구청 관계자는 두카모 대사의 이번 방문은 경북도 방문에 앞서 이뤄진 것으로 두카모 대사와 조 구청장과의 특별한 친분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카모 대사 일생은 남구 방문에 이어 28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예방하고 경북도-에티오피아 간 우호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두카모 대사는 2015년 에티오피아 남부국가민족인민주 주지사 시절 영남대에서 새마을운동 연수를 받고 새마을운동을 에티오피아에 도입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조재구 구청장은 “에티오피아에 초대를 해 주시면 기꺼이 가겠다”며 “이번 만남을 통해 남구-에티오피아 간 문화관광분야 교류협력이 추진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메디엑스포 코리아’, 30일 대구 엑스코서 열려

2022 메디엑스포 코리아 모습 ⓒ대구시 제공
2022 메디엑스포 코리아 모습 ⓒ대구시 제공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산업분야 비즈니스 전시회인 ‘2023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6월30일부터 사흘 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보건의료분야 최신 흐름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치과, 기자재 등 보건의료 분야 350여개사가 참가한다. 전시는 건강의료산업전과 첨단의료기기, 의료산업전, 치과기자재전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기업에는 지멘스·삼성메디슨·DK메디칼·GE헬스케어·보국전자·제스파 등 국내·외 의료산업 선도 기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행사 첫날에 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 등 지역 출향 인사가 설립해 유망 기업으로 성장한 5개 제약업체와 지역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에는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메디스타트업 존 조성과 바이오·헬스케어 특화 창업기업 육성 등 내용이 담겼다. 또 행사에서는 치과의사와 위생사 2000여명이 참석하는 학술대회와 대구시의사회의 학술대회 등이 열린다.

이밖에 국내·외 의료기업 50개 사와 16개 국에서 초청된 해외바이어 60개 사가 일대일로 만나는 ‘의료기업 수출상담회’ 등도 마련된다.

 

◇달성군, 관광 활성화에 안간힘…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대구 달성군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제를 시행한다.

달성군은 코레일 열차를 이용하는 개별·단체 관광객들이 음식점이나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비용 일부를 지원해 준다고 29일 밝혔다.

또 열차 할인(타지역→동대구역) 10%, 렌터카 비용 1만원, 모바일상품권 3만원, 열차 이용 단체여행 상품에 전세버스 40만원 등을 지원해 준다. 달성군은 앞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코레일 대구경북본부와 체결한 바 있다.

지원을 원하는 여행 업체는 사전신청과 함께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예산 소진 시 마감되며, 선착순으로 지원된다.

 

◇ 대가대 정휴준 교수, 가톨릭 대구대교구에 대형작 기증

천주교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정휴준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기증 작품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천주교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정휴준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최근 기증 작품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정휴준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28일 자신의 대형작품들을 가톨릭 대구대교구에 기증했다.

정 교수는 이날 가톨릭 대구대교구 교구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천주교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를 예방하고 작품을 전달했다. 정 교수가 기증한 작품은 대형작품 220호인 ‘현실에 매이지않고 감상적이고 이상적으로 A.’, 4m 이상의 초대형 작품인 ‘꿈속을 헤매이다 1.2.3.4.’ 등이다.

기증작인 ‘종려나무 뿌리와 같이’ 작품에 대해 조환길 대주교는 “모든 사람과의 관계와 하느님과 신자들과의 관계 또한 이리저리 얽혀있으며, 본인의 지금 모습이 자신의 능력보다 주변의 조력과 도움인 것을 느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가대 교목처장 안상호 요셉신부는 “소년의 마음이 간직돼 있는 정 교수의 작품이 많은 사람들과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에서 문화예술경영전공으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정 교수는 국제문화예술명인명장회 대한민국 문화홍보기획부분 1호 명인 추대자이자 국내·외 다양한 대회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120여회의 문화공연을 연출하는 등 문화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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