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창업주인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새롭게 내놓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레드(Threads)’가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7월5일 출시된 스레드는 닷새 만에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하며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서도 ‘스팔’(스레드 팔로우)이라는 신조어까지 즉각 생겨났을 정도다. 500자 이하의 짧은 게시글로 소통하는 방식인 스레드는 저커버그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소유의 ‘트위터’를 겨냥해 출시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머스크는 최근 “저커버그는 약골”이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는 등 여러 차례 저커버그를 저격해온 바 있다. 따라서 스레드의 출시는 서비스 경쟁을 넘어 두 CEO 사이의 자존심 대결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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