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24시] 시민 및 공직자 성금 1억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3.08.0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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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달 간 무더위쉼터 경로당 운영시간 3시간 연장키로
서신면 시립 작은도서관 착공…2024년 6월 개관 예정

경기 화성시는 시민 및 공직자·공공기관 임직원들이 모은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 지원 성금’ 1억여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화성시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 성금 전달식
화성시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 성금 전달식 ⓒ화성시 제공

화성시청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김근영 화성도시공사 사장, 김창겸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장, 김세제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및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또한 성금 모금에 함께한 서효숙 화성시 여성단체협의회장, 문영주 화성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협의회 회장, 장남순 정무이엔씨 대표, 장오정 화성시문화재단 노동조합 조합장이 함께 자리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앞서 7월20일 기호일보 참일꾼상 상금 2백만원을 기탁, 성금 모금에 보탰다.

정 시장은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화성 시민들과 공직자들이 함께 모든 따뜻한 정성이 피해지역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8월 한달 간 무더위쉼터 경로당 운영시간 3시간 연장키로

보건복지부의 경로당 운영시간 연장 권고에 따라 화성시는 8월 한달 간 무더위쉼터 운영시간을 기존 평일 오전9시~오후6시에서 오후9시까지(주말 및 공휴일 포함)로 연장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또한 8월 한달은 무더위쉼터를 비회원도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을 개방키로 했다.

시는 무더위쉼터 경로당에 7~8월 냉방비 25만원과 경기도 재해구호기금으로 12만5000원을 지원했으며, 8월 중 보건복지부에서 10만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무더위쉼터 운영시간 연장으로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에는 737개 경로당이 있으며, 이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규모로 대부분의 경로당이 무더위쉼터로 운영되고 있다.

 

◇서신면 시립 작은도서관 착공…2024년 6월 개관 예정

화성시 서신면에 시립 작은도서관이 조성된다.

서신 작은도서관 조감도
서신 작은도서관 조감도 ⓒ화성시 제공

서신면 행정복지센터 2층에 조성되는 서신 작은도서관은 전용면적 100제곱미터, 장서 수 6천권 규모로 총사업비가 3억1600만원이다. 8월9일 내부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해 2024년 6월 개관할 예정이다.

인구 7000명의 서신면은 임해지역으로 농어업에 종사하는 주민이 많고 관내 공공도서관이 없는 문화소외지역이다. 화성시는 작은도서관 조성을 통해 서신면 주민의 문화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서관의 운영과 관리를 위해 주민 참여와 자발적인 도서 기증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병희 도서관정책과장은 "시의 지원과 공간기획단의 노력으로 서신면 주민들의 소망이었던 작은도서관 조성이 추진될 수 있었다"며 “작은도서관이 서신면 문화와 교육의 중심지로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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