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남구, 명예섬 신안 ‘추포도’에 음식관광테마 조성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4.01.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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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경영전략 회의…시중은행 전환 의지 다져
대구교통공사, 스크린도어 ‘장애예측시스템’ 운영
전남 신안군 추포도 음식관광테마 조감도·대구 남구 안지랑곱창골목 ⓒ신안군·남구
전남 신안군 추포도 음식관광테마 조감도·대구 남구 안지랑곱창골목 ⓒ신안군·남구

대구시 남구 명예섬으로 선포될 전남 신안군 추포도의 음식관광테마 명소화 사업이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하면서 남구 대표 관광지 홍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5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와 신안군은 지난해 11월 자원 공유와 행정·경제·문화관광·체육 등 분야의 교류를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자매결연을 통해 남구는 신안군 암태면 추포도를 명예섬으로 보유하게 됐다. 

음식관광테마 명소화 사업은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420억 원이 투입되는 신안군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신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27년까지 암태 추포도 일원을 섬 음식 주제의 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남구는 올 상반기 중 추포도에 남구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남구의 섬 추포도’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추포도 음식관광테마 명소화 사업과 연계해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안지랑곱창골목과 앞산카페거리,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앞산공원 등 남구 관광명소를 홍보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남구 주민의 신안군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 제공과 양 도시 대표 축제에 홍보부스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퍼플섬의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등 세계적인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신안에 많은 관광객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남구 관광명소에 대한 홍보 효과 및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구은행, 경영전략 회의…시중은행 전환 의지 다져

DGB대구은행은 수성동 본점에서 임원 및 부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상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상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1월 조기 영업과 압축 성장을 위해 예년보다 2주 앞당겨 지난 12일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영환경 분석과 함께 주요 그룹의 2024년 경영전략 및 지역 본부별 영업전략 발표가 있었다.

대구은행은 올해 경영 목표를 최초의 지방은행에서 최고의 은행을 향한다는 의미와 성공적인 시중은행 전환을 고객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최초에서 최고로, 새로운 도전을 고객과 함께’로 정했다. 이를 위한 전략 방향으로 고객의 신뢰, 디지털 시대 고객을 위한 혁신, 고객에 의한 도약으로 설정했다. 대구은행은 앞서 이달 초 정기인사를 단행해 지역본부를 8개로 세분화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지금은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경영 역량의 결집이 필요한 순간으로 이를 위한 선명하고 차별성 있는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미래를 직접 그리는 것이기 때문에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대구은행이 시작한 것처럼 개신창래(開新創來)의 마음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 최고의 미래를 직접 그려 나가자”고 강조했다.

 

◇ 대구교통공사, 스크린도어 ‘장애예측시스템’ 운영…열차 안전성 강화

대구도시철도 승강장안전문(스크린도어) 점검 모습 ⓒ대구교통공사
대구도시철도 승강장안전문(스크린도어) 점검 모습 ⓒ대구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가 자체 개발한 도시철도 승강장안전문(스크린도어) 장애예측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열차 운행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15일 공사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장애를 감시하는 관제시스템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적용한 것이다. 배터리 이상 과열(과충전)이나 제어전산기 CPU와 메모리 과부하 등을 원격 감시해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경고해 사전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하는 실시간 장애분석 플랫폼이다.

또 점검시간 단축에 따른 업무 효율성 향상과 24시간 상시 감시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공사는 앞서 2017년에는 전국 최초로 열차 정위치·비상문 개폐·스크린도어 상태 등 6종을 감시하는 승강장안전문관제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김기혁 사장은 “승강장안전문은 열차 안전 운행과 직결되는 중요한 설비로 최신 과학기술 접목과 기술 혁신을 통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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