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아들 태운 채 경찰과 ‘5㎞ 추격전’ 벌인 30대 음주운전男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4.01.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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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운전하다 검거…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
경찰 로고 ⓒ연합뉴스
경찰 로고 ⓒ연합뉴스

술에 취해 4세인 아들을 차에 태운 채 경찰과 도로 추격전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여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10시40분쯤 경기 여주시 월송동 일대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SUV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차량 조수석엔 4세에 불과한 A씨의 아들이 타고 있었다.

A씨는 교차로 신호 위반을 하다 교통경찰에게 적발당해 정차를 요구받았으나 이에 불응했다. 추격전에 나선 경찰은 A씨를 약 5㎞ 뒤쫓은 끝에 인근 농로에 차를 세운 그를 검거했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정지 수준에 해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보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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