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조해진, 김해을 험지 출마 요청 수락…“재도 남지 않게 태울 것”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4.02.1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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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전선 이기면 인천상륙도 가능”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22대 총선 김해(을)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22대 총선 김해(을)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험지 출마 요청을 수락하고 경남 김해을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제가 경남 김해을에 출마해 현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물리치고 의원직을 확보할 것을 희망했고, 숙고 끝에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며 “반드시 승리해 김해의 승리가 전국의 승리가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을은 재선 김정호 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다.

조 의원은 “22대 총선은 대한민국의 생사가 걸린 선거다. 민주당이 다시 한 번 과반의석을 차지하거나 원내 1당이 되면 자유민주 대한민국은 명을 다하게 될 것”이라며 “선거에 이기는 순간 민주당과 반정부, 반체제 세력은 박근혜 탄핵에 이어 윤석열 정부를 향하여 탄핵 시즌2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이 저 같은 사람에게 현역 민주당 의원 지역에 출마를 요청한 것은 이런 절박함, 절실함 때문”이라며 “김해에서 이기면 수도권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기대감, 낙동강 전선에서 이기면 인천상륙도 가능하고, 서울 수복도 이루어질 거라는 희망 때문이다. 저도 이런 대의에 공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김해을 지역민을 향해 “사력을 다하겠다. 재도 남지 않게 저를 태울 것”이라며 “삶의 질을 높이고 명품 도시 공동체를 만들어 보답하겠다. 집권 여당 4선 중진의 힘으로 시민의 오랜 숙원을 신속하게 해결해 은혜를 갚겠다. 김해가 구국의 성지가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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