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국정 농단 아들 감싸다 식물 대통령 돼

레임덕(Lame Duck)이란 말이 공공연히 회자된다. 대통령의 권위가 땅에 떨어져 말이 먹히지 않고 국정 수행에 차질이 생기는 ‘임기 말 증후군’이 레임덕인데 임기가 3년 이상 ...

‘3인방’ 문건 사실 아니면 그것대로 큰 문제

박재윤 경제수석의 얼굴이 새파래졌다.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였지만 신음 소리조차 내지 못했다. 충격이 원체 큰 탓이었다.1993년 8월12일, 청와대에서 벌어진 한 장면이다. 이날...

“장성택 그림자 철저히 없애버려라”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소는 피소자 장성택을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하였다. 판결은 즉시 집행되었다.” 지난해 12월13일 새벽 6시. 북한 관영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에 귀를 기울이...

“모든 길은 여정 동지로 통한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도대회가 열린 2011년 12월29일 평양 김일성광장. 우리의 귀빈석에 해당하는 주석단에는 김정은 당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을 비롯한 당과 군부의 핵심...

돌고 돌아 ‘넘버 2’는 다시 최룡해

11월17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 검은 롱코트 차림의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고려항공 특별기 트랩에 올랐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로 향하는 최룡해 ...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10. 신라와 고려 때 통일, 심각한 후유증 남기다

한국사에는 두 번의 통일이 있었다. 신라의 삼국 통일과 고려의 후삼국 통일이다. 그런데 신라는 ‘무력 통일’인 반면, 고려는 ‘평화 통일’에 가까웠다. 신라의 무력 통일은 사실 외...

‘보이지 않는 손’, 기무사령관 인사 개입했나

흔히 대한민국 최고 정보기관인 국정원을 ‘내곡동’이라고 부른다. 이에 맞서 군의 핵심 첩보기관인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는 한때 ‘소격동’으로 불렸다. 2008년 기무사가 서울 종로...

황병서-최룡해 권력싸움 끝나지 않았다

지난 10월4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폐막식을 앞두고 북한은 깜짝 정치쇼를 연출했다. 북한의 최고 실세인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노동당 근로단체 비서,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

평양 주석궁에서 심상찮은 일 벌어지고 있다

■ 김경희가 오극렬 내세워 김정은 통제 들어갔을 수도■ 북한 권력기관들끼리 서로 날뛰며 갈라져 ■ 김정은, 통풍이 아니라 가벼운 뇌출혈 증세 ■ 장성택 처형이 김정은 체제에 등 돌...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4. 새정치연합 분열, 조선 당파 싸움 빼닮아

요즘 제1야당이라고 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지리멸렬을 두고 말이 많다. 자신들이 생각하기에는 억울한 점도 있겠지만, 필자의 눈에 지금 새정치연합의 행태는 조선 후기 숙종 때의 ‘청남...

거침없는 시진핑 칼부림에 숨죽인 대륙

7월29일 중국 국영 CCTV는 저녁 7시 뉴스 ‘신원롄보’를 통해 중대 소식을 전했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의 엄...

“왜 허락도 없이 장성택 죽이고 핵실험 하나”

북·중 관계가 갈수록 틀어지고 있다. 북한은 7월21일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담화에서 중국을 “줏대 없는 나라”라고 비난했다. 7월17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 유엔 안보...

김설송은 백두혈통의 ‘그림자 권력’

평양 주석궁 내의 숨겨진 여인 김설송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북한 전문가 켄 고스 미 해군 분석연구소 연구국장은 6월10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서 “...

세월호 참사 뿌리는 노론의 당리당략

언제부터인가 정조는 우리 사회에서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도 정조가 잠자던 존현각에 자객이 올라왔던 정조 1년(1777년) 7월28일의 사건이 배경인 이 상영되고 ...

2인자 넘보는 자, 하루아침에 간다

지난해 12월 장성택 숙청 이후 북한 파워엘리트 집단 내에 커다란 변화가 일고 있다. 장성택 숙청을 주도한 후 ‘2인자’에 오른 최룡해가 2012년 4월 이후 2년간 유지했던 총정...

목숨 걸고 스무 살 청년 옹립한 ‘킹메이커’

요즘 평양에서 잘나가는 권력 실세 1순위로 꼽히는 인물이 있다. 북한 권력의 쌍두마차 격인 당과 군부의 핵심 요직을 한 손에 거머쥔 황병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4월 중순부...

후원자 장쩌민에 칼 겨누다

‘앉아서 죽을 것인가, 일어나 항거할 것인가.’요즘 중국 베이징(北京) 정가는 잔뜩 얼어붙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휘두르는 사정 칼날이 예상을 뛰어넘는 거물급으로 확대되고...

북한 문제 전문가들, "남북 무력 충돌 가능성 낮다"

“저는 한마디로 통일은 대박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1월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취임 후 첫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남북 관계 리스크 등을 묻는 질문에 통일의 중...

‘비운의 왕세자’ 그는 지금 어디에?

북한 김정은 권력이 요동칠 때마다 어김없이 거론되는 인물이 있다. 그의 이복형 김정남이다. 두 사람은 항상 갈등 관계에 있거나 권력 지형의 대척점에 서 있다. 김정은이 권력에서 축...

“돈 벌고 명예 얻고, 남한의 엘리트 됐수다”

탈북자 2만5000명 시대가 됐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북한 말씨를 쓰는 ‘탈북자’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TV 또는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이방인이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