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형님, 이젠 길 비켜주시죠”

‘친노’ 진영은 2007년 말 노무현 정권의 퇴장과 함께 ‘폐족(廢族)’을 선언했다. 그러나 5년 후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2012년 대선은 친노의 부활을 선포할 절호의 찬스였다...

126석 ‘공룡’, 2석 ‘햇병아리’에 애원

연전연패(連戰連敗). 민주당이 최근 10년 동안 받은 참담한 선거 성적표다. ‘탄핵 역풍’이 불었던 2004년 17대 총선 승리를 끝으로 민주당은 이후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 등에...

[2014 지방선거] 지난번 공약은 “뻥이야”

선거에서 후보들이 내세우는 공약은 유권자와의 공적 계약이다. 하지만 선거 때마다 쏟아지는 장밋빛 공약들은 선거가 끝나면 슬그머니 자취를 감춘다. 현재 선출직으로 뽑혀 임기 중에 있...

[2014 지방선거] 강원 - 최문순 꺾을 ‘히든카드’ 아직 안 보이네

17개 광역단체장을 어느 당이 더 차지하느냐에 따라 정국의 주도권이 갈리기 때문에 강원 ·제주도 관심이 뜨겁다. ■ 강원도지사 그동안 조용하던 강원도지사 선거전이 새해 들어 요동치...

야구야, 이젠 자리를 비켜줘

바야흐로 농구의 계절인가 보다. 10월 들어 농구를 소재로 한 예능·드라마가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참 오랜만이다. 한국 농구의 르네상스였던 1990년대 농구대잔치 시절에 대...

원희룡, 조용한 섬에 격랑 일으킬까

강원 여권, 당 지지율 높은데 인물이 고만고만강원도지사 선거 구도는 민주당 소속 현 지사인 최문순 지사 독주 체제에 새누리당의 다수 군소 후보가 도전하는 양상이다. 민주당은 최문순...

[MB권력 5년 막후] #4. 봉하마을 향하는 칼끝 최종 타깃은 노무현

촛불 정국 와중이던 2008년 6월20일 이명박 정권의 첫 번째 개각이 이루어졌다. 교수의 시대는 가고 관료의 시대가 열렸다. 이명박 정권 초대 청와대 비서진 가운데는 유난히 교수...

중간 보스들, 반란을 꾀하나

정치인들 입장에서는 결코 달갑지 않은 비유가 되겠지만, 정당 계파를 조폭과 곧잘 비교하곤 한다. ‘보스’가 정점에 있지만 그 바로 곁에 ‘중간 보스’들이 조직을 지탱한다. 김영삼 ...

‘형님 사면’ 카드, 쥐었다 놓았다

“최근 들어 VIP(이명박 대통령)에게 SD(이상득 전 의원) 근황이 자주 보고된다고 한다. 보고 내용 중에는 옥살이를 하는 SD의 고충과 관련한 정보가 많다. 팔순이 다 된 형이...

‘친박계 좌장’ 홍사덕, 항소 포기…친박계·야권 끼워 넣기 ‘사면 퍼즐’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 마지막 특별사면을 준비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측과 민주당 등 야권도 세심하게 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친박계 좌장 격인 홍사덕...

[창간23주년 차세대 리더 조사 / 야권정치인] 80년대 학생운동 리더, ‘차세대 정치’ 선봉에 서다

이인영 민주당 의원이 야권의 차세대 주자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이의원은 의 ‘2012 차세대 파워 리더’ 전문가 조사에서 정치(야권) 분야 1위에 올랐다. 여권에서 5선 중진...

관계·언론계에 큰 인맥 굽이굽이

연세대 동문들은 의료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정·재계에서 괄목한 활동상을 보이고 있는데 비해 관계와 법조계 진출이 미흡한 측면이 있어 동문들 스스로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반면에 ...

고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의 '마지막 인터뷰'

‘바보 강금원’이 ‘바보 노무현’ 곁으로 갔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던 ‘영원한 후원자’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지난 8월2일, 2007년부터 6년여 동안...

정계·학계·문화예술계 ‘전방위 인맥’

“지금 이찬열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손학규 상임고문의 최측근 중 한 명이다. 그런데 그것 아느냐. 손고문이 경기도지사로 있을 때 경기도의원 가운데 반대파의 선봉장이...

박근혜-문재인 ‘위험한 상견례’

4·11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하지만 대세는 이미 결정 났다. ‘친박근혜계’ 대 ‘친노무현계’가 맞붙는 구도로 귀결된 것이다. 이와 함께 ‘박근...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안갯속 혈투’

■ 서울 종로 : 홍사덕(새) vs 정세균(민)6선의 친박계 좌장 대 4선의 야권 대권 잠룡의 ‘거물급’ 대결 종로가 다시 ‘정치 1번지’의 위상을 되찾고 4·11 총선의 격전지로...

뒤엉킨 범야권 4대 잠룡 최후에 웃을 ‘흑룡’은?

새해에 들어 범야권 대권 주자들의 여론조사 결과가 엎치락뒤치락하면서 그들 간에 얽히고설킨 용트림이 계속되고 있다. 먼저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급상승이 눈에 띈다. 문고문은 ...

당당한 ‘40대 기수’ 행렬 맨 앞자리에 ‘안철수’

이 30개 분야의 전문가 1천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차세대 파워리더’ 설문조사가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지난 2008년 12월 지령 1천호 기념 특집호를 계기로 처음...

민주당의 상승세 다시 이어질까

내년 4월에 치러질 19대 총선에서 강원 지역 선거전의 관전 포인트는 민주당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는가 여부에 있다. 즉, 지난해 6월 지방선거와 지난 4월 강원도지사 보궐...

김두관 지사, “문재인은 문재인의 정치를 해야”

약속된 시간보다 10분 정도 늦게 인터뷰 자리에 나온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취재진을 향해 활짝 웃는 얼굴로 악수를 건넸지만, 몸은 상당히 무거워 보였다. “많이 피곤해 보인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