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국 눈에 비친 부끄러운 자화상

동맹국에 자국 군대를 보낸 미국인들은 동맹국 사진작가들의 시선으로 찍은 자국군의 모습을 어떻게 바라볼까. 미국 뉴욕에 있는 현대예술박물관(MOMA)에서 지난 10월17일부터 열리고...

효순이 미선이 사진 들고 미국 간다

2002년 6월12일. 사진가 이용남씨(49)는 그 날을 잊지 못한다. 효순이와 미선이가 주한미군 장갑차에 깔려 숨진 그 날, 이씨는 참혹한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 카메라 셔터를...

재일동포 일본 연예계 ‘완전 정복’

일본의 한류 열풍이 거세다. 원 빈에서 출발한 한국 꽃미남 스타 열풍은 배용준을 거쳐 이제 비와 권상우에까지 닿아 있다. 등 한국 영화에 ‘인이 박인’ 일본인들은 의 개봉을 앞두고...

분쟁에 휘말린 센카쿠 열도

한동안 잠잠했던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열도) 분쟁이 재연될 조짐이다. 지난 3월 말 중국인 7명이 타이완 남부 해역의 이 무인도에 상륙했다가 일본 해경에 체포되는 사건이...

프로 야구 구단 ‘전지 훈련 성적표’

프로 야구 8개 구단이 미국·호주·일본에서 해외 전지 훈련을 끝내고 귀국할 채비를 하고 있다. 프로 야구의 그 해 성적은 전지훈련지에서 8할 이상이 결정된다. 전지훈련지에서 그 팀...

`아시아의 문제아` 미군을 심판한다

미군이 이라크 치안 유지를 위해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해군 2개 대대(1천6백 명)를 이라크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최근 일본 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

환갑 맞아 세 장편소설 펴낸 황석영 인터뷰

작가 황석영씨가 환갑을 맞았다. 그에 맞추어 국내외 문단 선후배들이 그의 문학을 재조명하는 책 (최원식·임홍배 엮음, 창비)를 냈다. 황씨 또한 장편소설 (문학동네)을 펴내 자축했...

‘꼴통과 퇴물’의 화려한 인생 역전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다. ‘인생의 축소판’인 스포츠에서 통용되는 불변의 진리다. 약팀이 강팀을 꺾고 정상에 올랐을 때, 무명 선수가 각고의 노력 끝에 스타 반열에 올랐...

21세기 ‘신 패권 전략’ 떴다

이라크 전쟁이 끝나면서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서 지위가 더욱 확고해진 미국은 앞으로 그들의 패권을 어떻게 운용할까. 미국의 막강한 힘은 기본적으로는 미국 본토에 있는 지상군 약 ...

‘미국의 테러’ 를 막을 길 없는가

일본에서 활동하는 미국인 정치학자이자 평화운동가 더글러스 러미스 씨(67)가 영남대에서 열린 ‘미국과 세계 평화’ 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세 번째 방한이다. 지난 두 ...

영웅이 될 뻔한 청부 테러리스트

다시 김두한이 화제이다. 7월 말 방영을 시작한 서울방송 월화 드라마 (연출 장형일, 극본 이환경) 때문이다. 요즘 남자 중고생 사이에서는 ‘긴또깡’(김두한의 일본식 이름)을 모르...

“분노는 뜨겁지만 일시적이다”

미군에 의한 끔찍한 범죄 혹은 사고가 발생하면 그 처리 과정은 한 편의 드라마처럼 진행된다. 사건을 알게 된 시민·사회 단체가 궐기하고, 언론이 이 사건을 대서 특필하면 반미 여론...

겉으로는 ‘非核’ 속으로는 ‘半核’

지난 4월 초 일본 자유당의 리더 오자와 이치로 씨는 일본이 상업용 원자로에서 나오는 플루토늄을 사용해 핵탄두 수천 기를 만들 능력이 있다고 말해 이웃 나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북한에 러시아 레이더기지 있다

북한에는 10여 년간 러시아 레이더 기지가 있었으며, 그것은 1급 비밀이었다. 1998년 이 레이더 기지를 둘러싸고 한국과 러시아는 격렬한 외교 분쟁을 벌였는데, 그 내막 또한 1...

미완의 영웅들 "2002년을 기다렸다"

1년이라는 기나긴 여로를 달려서 새해에 닿았다. 새해라고 해서 스포츠계가 순식간에 낙원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지옥으로 변하지도 않는다. 힘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의 ...

'2000년 올해의 인물' 김정일 위원장, "남북 화해 드라마"로 세계 외교 무대 화려한 데뷔

김정일 국방위원장처럼 짧은 기간에 평가가 극적으로 반전된 경우는 세계 정치사에서도 드문 일일 것 같다. 소수의 북한 전문가들은 그렇지 않았지만, 적어도 지난 6월 남북 정상회담 전...

제3의 '메이지 유신' 성공할까

일본, 정부 조직 절반으로 축소 개편… 정치 우위 '대통령제' 접목, 관료주의 탓에 앞날 불투명 사진설명 새로운 조직 체계에 따라 : 12월5일 출범한 모리 총리...

중국에 파고든 한국 마약 기술

중국이 한국인 마약사범 신 아무개씨를 처형한 사건을 둘러싸고 빚어진 '망신살 외교' 파장이 쉬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번 소동의 이면에는 중국 내 한국인 ...

일본 경제 뒤흔든 '테러 원자폭탄'

일본 경제가 '테러 불황'에 휘청거리고 있다. 미국 동시 다발 테러 사건의 직격탄을 맞고 큰 울상을 짓고 있는 것은 우선 일본의 항공·여행·호텔 업계이다. 니혼고...

'가미카제 총리' 위험한 비행

고이즈미, 우익 위해 산화하는 '특공대' 자임…구조 개혁 실패하면 '추락' 일본 국민이 이른바 '헨진(變人·변종) 총리'인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