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는 없고, 할일은 많고…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이 이른바 ‘뉴딜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뉴스의 인물로 떠오르자 그 배경을 놓고 해석이 구구하다. 그 가운데 하나가 ‘내년 3월로 예정된 당의장 선거에 출마하...

‘아수라 국회’ 관객 모독 3류 호러쇼

지난 11월12일 막말과 몸싸움으로 난장판이 된 국회 본회의장을 지켜보던 한 국회 직원이 국회를 63빌딩 쪽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한강) 가운데 섬(여의도)이 있으면,...

여야, 초당 대처 외치지만…

하한 정국에서도 건건이 마찰을 빚어온 정치권이 모처럼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 꺼풀만 벗기고 들어가면 여야 간에...

국가정보원에 ‘정보’가 없으니…

“국정원이 명실상부한 국가 정보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권력 기관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바로 섰다.” 6월10일 국가정보원 창설 43주년에 맞추어 노대통령...

“행정수도 이전, 국민 투표 하라” 63.2%

자연계나 인간계나 이상고온 현상이다. 탄핵 심판도, 선거도 모두 끝났건만 연일 끊이지 않고 발발하는 초대형 이슈로 온 나라가 후끈 달아올라 있다. 재·보선을 전후해 본격적으로 불거...

바보 같은 뚝심으로 우뚝 선 ‘바모’

석가탄신일인 지난 5월26일 저녁. 오페라 가 공연되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열린우리당 당선자 20여 명이 부부 동반으로 속속 나타났다. 언뜻 보면 무슨 친목 모임인가 싶지만, ...

대통령이 꼬인 것 또 꼬니…

노무현 대통령이 총리 지명을 6·5 재 ·보선 이후로 미루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정동영·김근태 입각 논쟁에 이어 김혁규 총리 카드를 둘러싼 논란도 17대 국회 개원 이후로 넘어갔...

문희상 특보 "보안법 없애고 언론 개혁한다"

열린우리당이 과반수 여당이 된 후 정치적 비중이 가장 높아진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문희상 대통령 정치특보다. 노무현 대통령이 당내 대권 주자들을 행정부로 끌어올리는 대신 문특보를 ...

노대통령 집권 2기 청사진

청와대 관저 분위기를 묻자 이병완 홍보수석은 “쾌청하다”라고 답했다. 말로는 대통령 복귀와 최악의 경우(탄핵)를 둘 다 대비하고 있다지만, 헌재 판결일이 다가올수록 청와대가 복귀 ...

최기문 경찰청장 1년 중간 평가

3월26일은 경찰에게 길고도 곤혹스런 하루였다. 오전 9시, 대검찰청 공안부는 탄핵 무효 촛불시위를 주도한 최 열 대표 등 4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보도 자료까지 ...

닭고기 먹으며 이공계 챙긴다

정부 시책의 마루타가 된 기분이야….” 청와대 식당으로 향하는 기자들 틈에서 나온 우스갯소리였다. 김우식 비서실장이 취임 기념으로 기자들에게 한턱을 내는데, 이 날 메뉴가 ‘또’ ...

“우째 이리도 인재가 없노”

김우식 비서실장이 임명(사진)되면서 2기 청와대 비서실이 정식 출범했다. 하지만 안으로는 구멍이 숭숭 뚫린 모양새다. 양길승씨가 물러난 후 6개월이 넘게 공석인 제1 부속실장 자리...

총리·비서실장 0순위?

‘민생 정치’가 ‘미스터 구조조정’을 부르는 것일까. 이헌재 전 재정경제부장관(60·사진)이 상한가를 치고 있다. 요즘 이씨는 총선을 앞둔 정치권·관계·금융계가 주목하는 ‘0순위’...

‘대통령 그림자’의 집은 낡았네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맞은편 언덕길을 올라가면 1970년대에 지어진 구옥이 서너 채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청와대 비서실장 공관이다. YS 정부 이전에는 비서실장 공관이 효자동...

노무현·이회창, 제2의 격돌

청와대 기자실이 순간 술렁였다. 여기저기서 “또야?” “이번엔 정계 은퇴래”하는 쑥덕공론이 오갔다. 그러기를 10여분. 윤태영 대변인이 대통령과 4당 대표의 100분 토론에 대한 ...

참모들은 전화 두려워한다?

17-770-××××.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에게 지급되는 핸드폰 번호다. 어떤 참모는 외부에서 쓰던 핸드폰까지 포함해 여러 개를 쓰기도 하지만, 이 770 전화가 청와대 안...

노무현 1위 - 이건희, 송광수 대약진

어떻게 조사했나누구를:전국의 각계 전문가 1,040명어떻게:구조화한 설문지를 통한 전화 여론조사언제:2003년 10월14~17일누가:미디어리서치누가 응답했나행정 관료:103명 | ...

‘민중의 지팡이’가 불안하다

민중의 지팡이’ 경찰의 기강이 엉망이다. 10월10일 오전 1시께 광주서부경찰서 북부지구대 소속 정 아무개 경사(38)가 자기를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내연 관계를 맺고 있던 ...

청와대 재조사는 '부실투성이'

‘양길승 청주 향응’ 파문이 청와대의 부실 조사 논란으로 확대되고 있다. 김대중 정부의 도덕성 시비를 낳았던 옷 로비 사건의 재판(再版)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은 청주 현...

영화를 보면 ‘신문 색깔’이 보인다

의 오보 기사가 화제다. ‘굿모닝시티 윤창렬 대표가 김원기·문희상·이해찬·신계륜 의원에게 돈을 주었다’고 보도했던 는 이 기사가 사실과 다르다며 지난 7월24일자 신문에서 정정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