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제분 여직원이 대출 서류 대신 사인”

박만송 삼화제분 회장의 부인 정상례씨는 지난 5월 하나은행을 상대로 근저당 말소 소송을 제기했다. 아들인 박원석 삼화제분 대표가 2010년 12월부터 2012년 8월까지 4차례에 ...

오바마 목덜미 잡고 흔드는 유대인 파워

미국 서부 워싱턴 주 올림피아에서 자란 금발머리 소녀는 꿈이 많았다. 레이첼 코리, 그녀의 이름이다. 점점 커가며 그녀의 눈에는 세상의 어려운 이웃들의 모습이 들어왔다. 에버그린 ...

운전기사와 ‘김엄마’를 잡아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사망한 채 발견되면서 그에게 쏟아졌던 주요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권 없음’ 처분이 내려지게 됐다. 7월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발견된 사체가 유 전 회...

시진핑 칼날, 언론 권력을 겨누다

7월11일 밤, 중국 베이징(北京)에 있는 국영 CCTV 방송국 내의 한 사무실. 유명 앵커이자 기자인 루이청강(芮成鋼·37)은 8시30분부터 5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될 ‘경제정보...

효성가(家), 차남의 역습

“그룹 내의 불법 행위를 바로잡고 진실을 밝히려고 애써왔다.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지난해 2월 그룹을 떠났지만 나를 가만두지 않았다. 자신들의 문제를 나에게 뒤집어씌우...

박상은 의원 숨겨둔 재산 꼬리 밟혔다

운전기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폭로와 측근들에 대한 기업체 월급 대납 및 임금 착취 논란 등으로 촉발된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인천 중·동구·옹진)에 대한 검찰의 비리 수사가 ...

“구글 기다려라, 대륙 지배자가 간다”

지난해 11월11일 수억 명의 중국인이 동시에 온라인 쇼핑을 하느라 일대 소동이 벌어졌다. ‘독신자의 날(光棍節·광군제)’을 맞아 전자상거래업체들이 벌인 판촉 행사에서 상품을 구매...

김준기 회장 부자 사면초가 몰렸다

유동성 위기에 몰려 제조 부문 지주회사의 채무불이행 가능성까지 불거졌던 동부그룹이 한숨을 돌렸다. 동부제철은 워크아웃을 모면하고 자율협약에 들어간다. 동부CNI도 7월4일 현재 안...

박지만은 정윤회에게 파워게임에서 밀렸다

“좀 창피한 이야기긴 하지만, 솔직히 정윤회씨에 대해 잘 모른다. ‘강남팀’인가 하는 별도의 정무팀을 가동하고 있다는 얘기만 듣고 있는 정도다. 박 대표(박근혜 대통령)에 관계된 ...

한국자유총연맹 회장, 매달 1000만원 챙겼다

한전산업개발이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에게 매달 1000만원씩 활동비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유총연맹은 한전산업개발의 지분 31%를 보유한 1대 주주다. 당초에는 매달 50...

낙하산끼리 싸우는 새 ‘알짜 기업’ 속병 들었다

“여기 근거 서류 가지고 왔으니까 답변하고 안 하고는 자유입니다. 답변하시고 싶으면 하시고, ‘노(No)’ 하고 싶으면 ‘노’ 하세요.”지난 4월24일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에 위치...

“‘금호’란 이름 쓰지 말라니까” “무슨 권리로 그런 말씀을”

금호가(家) 형제 사이에 다시 큰 싸움이 붙었다. 이번엔 ‘상표권 분쟁’이다. 금호산업은 지난해 9월 금호석유화학을 상대로 상표권 소송을 제기했고 6월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제3차...

‘위스콘신 3인방’ 경제 컨트롤타워 접수하다

“한여름 옷을 한겨울에 입으면 감기에 걸려 죽지 않겠나.” 권력 실세는 역시 달랐다. 말 한마디에 시장이 들썩였다. 관련 당국도 벌써부터 눈치를 보는 분위기다. 말의 힘만으로도 이...

[단독] MB 실소유주 의혹 ‘다스’, 검찰 수사 받는다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MB)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주)다스에 대해 다시 수사에 착수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사가 MB로까지 확대될 수도 있다는 ...

“월드컵 출전·개최·우승이 나의 세 가지 소원”

“한국팀은 정말 아시아 최강으로 꼽기에 손색이 없다. 러시아를 맞아 추호도 흔들림 없이 경기를 주도했다.”6월18일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열린 월드컵 H조 한국과 러시아 경기가 끝난...

“내 손으로 여의주 물려줄 순 없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입을 앙다물었다. ‘미니 총선’으로 불리는 오는 7월30일 재·보궐 선거 공천을 놓고 당내 대권 경쟁자들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재보선을 계...

박원석, 500억 대출 서류 위조 의혹

삼화제분 일가 재산 분쟁의 종착역은 어디일까. 박만송 삼화제분 회장의 부인 정상례씨는 2013년 10월 외아들 박원석 삼화제분 대표를 상대로 주주권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남편 소...

낙하산들의 결투

KB국민은행은 우리나라 최대 은행입니다. 자산 388조원에 고객은 2800만명에 달합니다. 가정마다 국민은행 통장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요즘 국민은행 고객 중에 불안...

스포츠토토, 정부가 먹으려는 속셈?

“하자는 거야, 말자는 거야.” 스포츠토토(체육진흥투표권) 새 사업자 선정이 난항을 겪고 있는 데 대해 업계의 한 인사가 “답답하다”며 기자에게 털어놓은 불만이다. 그는 스포츠토토...

한전산업개발, 엉터리 계약에 제 발등 찍다

“세 살 먹은 어린애도 이런 식으로 계약하진 않을 것이다.”한국자유총연맹이 대주주인 한전산업개발이 소송전에 휘말렸다. 지난해 2월 자회사인 한산산업개발(한산)과 손자회사인 원일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