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의 반격… ‘신한 사태’ 2라운드 돌입

신한은행의 P호텔 비밀 프로젝트 의혹이 제기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한금융지주(신한지주) 전·현직 인사의 증언과 내부 문건을 종합해보면 2010년 4월에서 9월 사이에...

‘비박’ 주자들, 왕당파 향해 진군 나팔 울리다

“비박(非朴)? 지금 우리 쪽에 구심 역할을 하는 인물이 어디 있어? 없잖아.” 지난해 9월께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와 만난 한 새누리당 비주류 인사는 기자에게 퉁명스러운 어조로 이...

‘차르’ 왕관 쓴 푸틴, ‘소련’ 부활 꿈꾼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월 소치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고 종합 우승을 차지한 러시아는 지금 ‘미·소 양강 시대’의 영화 재현을 꿈꾸는 듯 한껏 고...

이웅열 코오롱 회장 “왜 이리 안 풀려”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 경영학 석사인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1989년 그룹 기획조정실장으로 승진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했다. 그는 황금알을 낳는다던 이동통신사업을 직접 진두...

“정몽선 회장, 부실 계열사에 1850억 불법 지원했다”

정몽선 현대시멘트 회장이 무리한 계열사 지원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2010년 건설 계열사인 성우종합건설(성우종건)과 동반 워크아웃에 돌입한 데 이어, 올해는 상장 폐지 위기에 ...

국민연금, 뉴욕 부동산 4000억 투자 ‘헛발질’

국민연금공단이 미국 뉴욕의 노른자위 빌딩에 4000억원을 투자했다. 수익금은 연간 126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대출 이자, 세금, 사전 조사 비용, 관리 비용 등을 제하면 얼마나 ...

욕먹고 사람 떠나도 ‘큰 것’ 잡으러 호랑이 굴 들어간다

“글쎄, 솔직히 잘 모르겠다. 예상치 못한 것에 대한 놀라움은 크겠지만 놀라는 것과 지지하는 것은 다르지 않을까 싶다. 안철수의 도박인 셈이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연합을...

‘페이팔 마피아’, 실리콘밸리 점령하다

페이팔(PayPal)은 페이팔 계좌끼리 또는 신용카드로 송금·입금·청구가 가능한 인터넷 결제 서비스다. 서비스 자체로도 크게 성공을 거뒀지만 페이팔을 창업한 사람들이 미치는 영향력...

대박 ‘당첨’인 줄 알았더니 쪽박?

행운의 여신은 힘이 세다.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수많은 개인들이 행운의 여신에 운명을 맡겼다. 신화에 나오는 ‘행운의 여신’이 오늘날 복권이다. 행운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로또(l...

“1000억원대 땅 ‘재개발 커넥션’이 삼켰다”

서울시는 2000년 7월 종로구 중학동 77번지 일대 8163㎡(2474평)를 도심재개발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한국일보 사옥 바로 옆에 위치한 금싸라기 땅이다. 자본금 3억500...

“기자보다는 PD 출신이 사장 돼야”

지난 2월21일 MBC 신임 사장에 안광한 MBC플러스미디어 사장이 선출됐다는 속보가 뜨자 상당수 미디어 담당 기자들은 당황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진숙 워싱턴 지사장이 유력한 것...

학원 재벌 ‘부부 싸움’ 갈수록 험악

국내 굴지의 대형 외국어학원인 파고다어학원이 홍역을 앓고 있다. 핵심 경영진 간 분쟁 때문이다. 당사자는 현 최고경영자 박경실 파고다아카데미 대표(58)와 학원 설립자 고인경 전 ...

‘강덕수 제국’은 빚으로 쌓은 모래성일 뿐

강덕수 STX그룹 전 회장은 14년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다. 27년 동안 ‘쌍용맨’으로 살아왔다. 동대문상고를 나와 1973년 쌍용양회에 입사했다. 계급장은 없었다. ...

해외 개발 사업 ‘검은 거래’ 드러나나

‘폭주 기관차’와도 같았다. STX그룹은 조선·해양업을 주력으로 했지만, 2010년을 전후해 해외 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거침없는 투자에 나섰다. 특히 이명박 정부의 자원...

“강덕수, STX다롄에서 비자금 수천억 빼돌렸다”

검찰의 칼끝이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의 배임·횡령 혐의와 함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2월17일 서울중앙지검 특...

코너 몰릴 때마다 비행기 타는 회장님

지난 1월4일 중국 민생은행 고문을 맡기 위해 출국한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금융권 안팎에서 뒷말이 무성하다.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피하기 위한 도피성 출국이 아...

[將軍들의 전쟁] #6. 군인아파트에 ‘하나회 명단’ 괴문서 살포되다

권위주의 시대에 국가를 통치하는 최고 엘리트 집단으로서 군 장교단이 있었다면, 그 장교단의 기세를 확실히 꺾어버리고 제압한 정치인은 오직 한 사람 있었다. 바로 김영삼(YS) 전 ...

신동빈 회장은 상생 외치고 직원들은 협력사 내칠 계획 짜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08년 10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 공정거래협약 선포식’을 열었다. 글로벌 금융 위기 여파로 환율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에 시달리는 중...

서미경 모녀 ‘1000억 슈퍼 리치’

재계 최고령 회장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3)은 재산 승계의 큰 틀을 어느 정도 그려놓은 상태다. 큰딸 신영자 롯데쇼핑 전 사장(73·롯데문화재단 이사장), 두 아들인 신동주...

“국세청, 롯데 오너 일가 비자금 잡았다”

지난해 2월 박근혜정부가 출범하자마자 검찰과 국세청 등 사정 당국 안팎에서는 “대대적인 대기업 사정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았다. 과거 정권에서 각종 특혜 의혹을 받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