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0-01-28 ‘문화 휴전선’ 없애야 한다 문화부 신설과 함께 남북한 문화교류 문제가 본격적으로 토의될 전망이다.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 통일에 기여한다는 문화교류의 당위성은 이미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본지는 그... unknown 1990-01-28 정치적 부담 작은 것부터 추진해야 우리는 북한이 왜 남한에서 부담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혁명가극 를 선정했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일부에서는 회담 자체를 깨기 위한 정치적 계산이라고 관측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가극... 국제 1990-01-21 미래의 한국경제 첨단 산업이 주도 세계경제는 첨단산업을 지향하고 있다. 그리고 첨단기술을 가진 기업이나 국가만이 경제를 주도할 수 있다. 미국, 일본, EC 등 선진각국은 21세기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먼저 잡기 위... unknown 1990-01-21 남북교류, ‘가요무대’ 공동제작부터 언론통폐합으로 시작된 80년대를 전두환 전대통령의 국회청문회 중계로 마감하고 90년대를 맞이한 우리 방송은 숱한 과제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본지는 康賢斗교수(서울대?방송학)와 ... unknown 1990-01-21 南北관계 해빙기류가 보인다 한반도에도 마침내 화해의 봄바람과 통일에의 서광이 태동하기 시작하는 것인가. 기존의 남북한관계에 새로운 변화가 있음을 예고하는 조짐들이 새해 벽두부터 무성하게 나타나고 있다.가장 ... unknown 1990-01-21 국회의원들을 위한 변명 1954년 가을이었다. 단 한 표차이로 일단 부결되었던 자유당의 3선 개헌안이 이틀 만에 가결 쪽으로 뒤집히자 국회의사당은 난장판이 되었다. ‘사사오입’이라는 해괴한 숫자놀음 끝이... unknown 1990-01-07 가상 시나리오 … 정계개편의 3방향 정치판의 지각(地殼)운동을 예고하는 조짐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 운동이 한두차례의 진동으로 끝날지, 여소야대 4당구조의 어느 한쪽을 뒤집어 놓을지, 아니면 판을 송두리째 ... unknown 1990-01-07 ‘경제악법’ 새해에도 유효 지난 12월19일 147차 정기국회가 석달여의 회기를 마치고 폐회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다루어진 가장 중요한 경제 관련 안건은 예산심의, 토지공개념 관련법안, 기금관리법안 그리고... unknown 1989-12-17 ‘외세’ 끌어들여 민주화에 찬물 코라손 아키노 필리핀대통령이 집권 이후 6번째 쿠데타를 가까스로 진압하고 살아남았다. 자신에게 충성하는 정부군이나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줬던 ‘피플 파워’에 의해 반란군을 진압한... unknown 1989-12-17 경제예측 믿을 수 있나? 연말官街에 경제예측의 정확성 여부가 그 어느 때보다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10월6일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재무위의 야당의원들은 정부가 올해 가진자의 상속세를 당... unknown 1989-12-17 [낚시] 대를 접는 계절… 감성돔은 제철 계절의 변화란 미처 깨닫기 전에 성큼 다가와 먼저 피부로 느끼게 하는 모양이다. 떨어져 딩구는 낙엽을 바라보면서 비로소 가을이 깊었는가 싶었는데 어느새 옷깃을 파고드는 바람시가 맵... unknown 1989-12-17 미혼남녀 맺어주는 ‘만남의 장’ 89년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미혼남녀, 특히 혼기를 놓친 노처녀 · 노총각들의 마음은 싱숭생숭하기만 하다. 거리를 다정하게 오가는 데이트족을 보며 까닭없이 울화가 치미는가 하면 ... unknown 1989-12-03 平民黨 金大中총재 11일로 창당 2주년을 맞는 平和民主黨의 金大中총재는 무척 밝고 자신감에 찬 모습이었다. “창당 두 돌을 맞아 당원과 가족들 2천여명이 모여 체육대회를 가졌습니다. 축구, 이어달리... unknown 1989-12-03 시련 이기고 다시 춤판에 서다 86년 가을 소설가 黃晳暎씨와 결혼하면서 춤판을 떠났던 金明洙(36)씨가 오랜만에 춤판에 나섰다. 전교조 후원, 민족문학작가회의 주최로 11월17, 18일 이틀간 성신여대 강당에서... unknown 1989-11-26 전통茶로 지키는 겨울철 건강 가을비가 두세 번 내리고 나면 아침 저녁으로 손끝이 시려온다. 새벽에 일어나 세수하고 몸단장을 마치고 나서 향기로운 한잔의 녹차를 마주한다. 찻잔을 두손으로 감싸면 맑게 우러난 연... unknown 1989-11-19 첫선 보인 북한의 靑瓷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고고한 心性을 상징해온 鶴이 비취빛 가을 하늘에 활짝 나래를 펴고 분단의 벽을 넘어왔다. 휴전 이후 처음으로 북한의 도예작가들이 빚어낸 靑瓷作品 42점이 국내... unknown 1989-11-19 “不義 방관한 利己性 극복하자” 가을비가 을씨년스럽게 뿌리던 지난 4일 서울 정동 문화체육관에는 1천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우리사회의 경제정의 실현을 위해 공청회 등 이미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온 경제정의실천시... unknown 1989-11-12 ‘5년 전’과 ‘지금’의 평균인 權寧大 · 白鍾華씨 對談 늦은 가을날, 본사 편집국에서 처음 조우한 두 평균인은 마치 십년지기나 되는 듯한 친밀감을 표시하며 서로 부둥켜 안았다. 각자 삶의 영역은 다르지만 동시대에 두사람이 닮은 꼴로 살... unknown 1989-11-12 “한국의 和解 · 統一노력 돕겠다" 본지 창간기념 초청으로 지난 24일 訪韓한 빌리 브란트 前 西獨 수상은 25일 낮 청와대로 盧泰愚 대통령을 예방, 1시간 30분 동안 요담했다. 오찬을 겸한 이날의 요담에서는 분단... unknown 1989-11-12 農民들, 추수해도 남는 게 없다 비 맞은 알곡이 무거운지 허리 꼬부라진 벼들이 머리를 땅에 처박고 있다.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이화 5리의 南陽? 간척지. 절반 정도 추수가 끝난 들판에 콤바인 1대가 벼를 베다 ...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61162163164165166167168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