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無邪] 현대차의 지배구조가 폴크스바겐보다 낫다고 말할 수 있나

기업이 저지른 부도덕한 대형 사고 뒤엔 형편없는 지배구조가 자리한다.폴크스바겐 사태는 이 금언(金言)의 유효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존 플렌더 파이낸셜타임스 칼럼리스트는 9월30...

[인터뷰] 김호준 대신경제硏 지배구조연구실장

“대신경제연구소 지배구조연구실은 처음 문을 열 때 행동하는 연구소가 되겠다고 했습니다. 이제는 서비스 콘텐츠 질을 높여 시장 영향력을 키울 생각입니다.”23일 시사저널 경제매체 시...

“어제는 식구, 오늘은 적”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발당한 코스닥 상장회사 창업주가 검찰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세 명의 거물급 변호사가 한꺼번에 변론에 참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법조계의 관심이 모이고...

與野, 대우조선 분식회계 의혹 추궁…산은 책임론도

21일 국정감사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의 부실회계 의혹이 도마에 올랐다. 비난의 화살은 최대 주주이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 향했다.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우선 대우...

산업은행과 금융위는 석고대죄 해야 한다

국정감사 시즌이 되면서 대우조선해양 사건의 어두운 측면이 다시금 언론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핵심은 부실 기업 관리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산업은행이 대주주이자 채권자로서 재무...

프랑스 정계의 여풍 엘리제궁까지 흔들까

프랑스 정치권에 여풍(女風)이 거세다. 지난 9월2일 프랑수아 올랑드 정부의 마뉴엘 발스 내각은 신임 노동장관으로 미리암 엘 코므리 전 도시정책 차관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

[범인과의 대화] 고무통 속에서 발견된 시체 두 구

2014년 7월29일 저녁 9시37분, 경기도 포천시 중앙로에 위치한 빌라 2층에서 여덟 살 난 아이의 비명이 울렸다. 출동한 경찰관들이 베란다 창문을 깨고 집 안으로 진입했다. ...

AJ네트웍스, 21일 코스피 상장

AJ네트웍스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19일 한국거래소는 오는 21일 AJ네트웍스의 주권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상장주식수는 보통주 936만4459주이며 ...

하이즈항공 등 6개사,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하이즈항공과 애니젠, 케이디켐, 헝셩그룹유한회사, 동부 제3호 기업인수목적회사, 아이비케이에스 제3호 기업인수목적회사 등 6개사가 코스닥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17일 한국거래소는...

김강유와 박은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산2-××번지. 성인 키 높이보다 훌쩍 큰 웅장한 철문이 눈길을 끌었다. 기둥 한쪽에는 ‘백성농장’이라고 새겨져 있었다. 양쪽으로 활짝 열린 정문을 통...

김강유와 박은주 '법당'에서 무슨 일 있었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산2-××번지. 성인 키 높이보다 훌쩍 큰 웅장한 철문이 눈길을 끌었다. 기둥 한쪽에는 ‘백성농장’이라고 새겨져 있었다. 양쪽으로 활짝 열린 정문을 통...

[특징주 기업분석] 삼성물산, 주식매수청구권 이하로 주가하락

삼성물산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 밑으로 하락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거래일 대비 1.55%(900원) 하락한 5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주식매수청구권...

롯데 ‘형제의 난’ 불씨 꺼지지 않았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4)이 28일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롯데가(家) '형제의 난'은 일단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0)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하지만...

롯데 형제의 난, 일본롯데홀딩스 신격호 회장 전격 해임

롯데그룹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61)이 창업주이자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94)을 앞세워 반전을 시도했으나 뜻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효성 꼼수에 당국 제재 무용지물

불법으로 분식결산했던 효성이 법을 악용해 당국의 제재를 피해가고 있다. 소액주주 권리를 침해하면서 대주주·경영진을 과잉 보호하는 대기업들의 행보를 답보한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

현대차, 주당 1000원 중간배당 확정…“주가 방어 위한 미봉책” 지적도

현대자동차가 중간배당을 통해 돈을 푼다. 떨어진 주가 방어를 위한 조처다. 하지만 실적 개선이 받쳐주지 않을 경우 효과는 일시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현대차는 23일 오전 긴급...

재벌 사랑이 애국인 이상한 나라, 한국

“삼성 총수 일가가 미국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과 다툼에서 승리한 것과 별개로 (삼성물산 합병 논란은)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의 오랜 재벌 체제를 위협하고 있다는 새 증거다.” 영국 ...

“박성철 신원그룹 회장, 비호 세력 살펴보고 있다”

중견 패션 기업인 신원그룹의 박성철 회장(75)이 사법처리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 패션업계의 대부이자,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워크아웃 사태를 거치면서도 재기에 성공한 사업가로...

삼성 vs 엘리엇, 단 한 주도 아쉽다

7월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결의를 막아달라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어소시어츠 엘피(엘리엇)의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이로써 삼성물산과 엘리엇...

노동당 39호실이 대주주인 ‘KKG’의 정체

지난해 중반 평양 중심가에는 주민들의 눈길을 끄는 변화가 생겼다. 시내를 운행하는 택시에 ‘KKG’란 영문 글자가 등장한 것이다. 차량 앞문짝 쪽에 새겨진 이 표기를 놓고 방북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