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0-08-02 “무죄판결을 믿고 있다” 이글은 ‘공무상 비밀누설혐의’로 구속기소됐던 李文玉(50·서울 강남구 개포동 우성6차아파트 7동 104호) 전감사관이 지난 13일 보석으로 풀려난 뒤 보내온 것이다. 감사원에 들어... unknown 1990-07-19 "엄마 왜 그래, 난 안 죽을래" 지난해 6월부터 자녀살해ㆍ동반자살 12건… 대부분 '부부간 불화'가 원인 "맞벌이를 하는 데 지장 있어서" "부부싸움을 하다 홧김에" 등의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 unknown 1990-07-15 [출판] 출판문화 가로막는 ‘베스트셀러 만들기’ “베스트셀러는 만들어진다”는 명제는 출판 · 서점가에서 두 가지 의미로 통용되고 있다. 독자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탁월하게 읽어 내는 기획 · 편집 · 광고 능력으로 한 권의 ... unknown 1990-07-01 KBS 찬바람에 휩쓸려간 “바른소리” 사태 발생 2개월을 넘기고 있는 KBS는 지금‘유사 계엄상태’에 있다. 유신시절 개헌의‘개’자만 꺼내도 잡혀들어가던, 그 찬바람 이는 긴급조치 비슷한 것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가 있... unknown 1990-07-01 북간도에 나란히 누운 민족시인과 애국청년 “내가 태어나 자란 곳이 龍井이지만 이곳에 이처럼 자랑스런 민족시인이 묻혀 있는 줄 전혀 몰랐습니다. 덕분에 尹東柱를 알게 돼 정말 고맙습니다. 북간도 용정시 근교 공동묘지에 있는... unknown 1990-07-01 [초대석] “용기 잃으면 삶도 잃는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권운동에 앞장서다 두 흑인이 복역중이다. 종신형을 선고받은 윈스톤(배장수 분)과 10년형을 선고받은 존(박성원 분)은‘로빈섬??형무소의 같은 감방에서 3년째 ... unknown 1990-06-03 19년 외길 감사관의 선택 전세값 폭등으로 온 사회가 들끓던 지난 2월말경, 〈한겨레신문〉편집국에는 한통의 심상치 않은 전화가 걸려왔다. “재벌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에 관련된 자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번 ... unknown 1990-06-03 “민중정당 지지확산 낙관한다” 재야신당을 추진하는 민중정당 건설을 위한 민주연합추진위원회(이하 民聯推)의 움직임이 부쩍 바빠지고 있다. 올 4월 ‘진보정당 추진을 위한 준비모임’에서 확대 개편된 民聯推는 지난 ... unknown 1990-05-13 “車관리에 신경쓰지 마세요” 차들이 꼬리를 물고 늘어선 러시아워 출근길에서 갑자기 자동차의 시동이 꺼진다면 아무리 노련한 운전자라 해도 그 순간만큼은 당혹감을 감출 수 없을 것이다. 하물며 자동차 구조나 성능... unknown 1990-05-06 참회의 뜻 모은 방송민주화운동 88년 9월9일자 에는 한일선기자의 참회록이 실려 있다. 그는 86년 6월 서울 중부경찰서에 출입하면서 權仁淑씨에 대한 성고문 사실을 특종취재했으나 데스크가 묵살하는 바람에 단 한... unknown 1990-04-29 공권력 투입에 전사원이 奮起 KBS 사태가 徐基源사장(60)과 노조, 공권력과 공영방송과의 팽팽한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4·3 보궐선거에서의 참패와 내분으로 수세에 몰려있는 민자당과 정부는 16일 오전 열... unknown 1990-04-29 수난겪는 노동자영화 오히려 ‘절찬상영중’ 아래 상자기사는 노동현장을 16㎜필름에 담은 70분짜리 컬러영화 의 줄거리를 요약한 것이지만 사실 우리나라 어느 사업장에서건 흔히 벌어지고 있는 ‘현실’속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영... unknown 1990-04-15 부실기업 살리는 '코리아코카'들 “현장을 중시하는 전문경영인에게 기업경영을 맡겨라.“ 봉고神話를 연출해 '한국의 아이아코카'로 불리는 金善弘기아자동차회장이 마침내 실질적인 그룹총수 자리에 오르면... unknown 1990-04-15 집배원들 허리 펼 날이 없다 서울 영동우체국 주재집배원(임시직) 徐吉平(35)씨가 배달이 지연된 우편물 5백55점을 고물상에게 팔아넘겨 경찰에 구속된 3월26일 저녁. 경력 20년의 집배원 鄭順鎬(47)씨는 ... unknown 1990-04-15 김정일 권력승계 언제, 어떻게 서열2위지만 실질적으로 國事담당…군부는 장악못해 북한의 폐쇄성 스스로 인정, 개방화 추진할 수도 북한의 '친애하는 지도자' 金正日은 곧 '위대한 수령&a... unknown 1990-03-25 勞使가 함께 가위질 ‘눈부신 성장’ 거센 불황의 물결을 힘차게 거슬러 올라가는 배가 한 척 있다. 인천시 부평동 동수종합시장 빌딩에 자리한 섬유가공업체인 德振産業은 휴·폐업체가 꼬리를 무는 섬유업계에서 악조건을 아랑... unknown 1990-03-11 鄭周永 현대그룹명예회장 그는 자본주의 타도를 외치는 공산국 북한을 그쪽 정부의 공식초청을 받아 공개리에 방문한 자본주의 국가 남한의 대자본가다. 일제 때 소학교만 나오고도 박사학위(명예)를 네 개씩이나 ... unknown 1990-02-18 제4세대 방송 혁명 90년대 우리방송은 라디오, 흑백텔레비전, 컬러텔레비전에 이은 4번째 혁명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생활화되어 있는 유선텔레비전(CA-TV)이 우리나라에서도 내년... unknown 1990-02-18 [작가와의 대화] 80년대의 불복종 그려 “열정은 결코 저축해둘 수 없는 것이다.”《현대문학》 올 1월호 ‘나의 새해설계’란에 작가 高元政(35)씨는 위와 같이 적어놓았다. 최근 대하소설《빙벽》(전10권) 가운데 제2부 ... unknown 1990-01-28 한완상 칼럼 출근시에 도심지에 자가용차로 들어갈 때마다 심기가 몹시 불편하고 불안해집니다. 도심지에서 약속을 한 날이면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초조해지면서 때로는 야만적 경주에 뛰어들고 싶은 ...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61162163164165166167168169170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