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무 당당한 ‘빗자루 시장’

그녀의 이름 앞에는 항상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여성 최초 행정고시 합격자(1973년), 여성 최초 관선 시장(1994년), 여성 최초 민선 시장(1995년). 그녀의 삶 자체...

경계인 원희룡 “내 길을 가련다”

원희룡 의원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여전히 ‘천재’ 이미지를 떠올리곤 하는 모양이다. 그는 요즘도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하면 ‘공부법’에 대한 질문을 어김없이 받는다고 한다. 그는 19...

박 터지게 싸우는 ‘박사모’

‘남원정고, 찌질이 4인방은 당을 떠나라.’ 4·30 재·보궐 선거가 끝나자마자, 한나라당 남경필·원희룡·정병국·고진화 의원의 홈페이지에 원색적인 비난이 폭주했다. ‘대표를 희롱하...

“대표 재선출해야 한다”

한나라당 안에서 홍준표 의원을 두고 말이 많다. 반박(반 박근혜) 의원들은 “홍의원이 꼬리를 내렸다”라고 하고, 친박 의원들은 “감춘 발톱을 드러낼 것이다”라고 한다. 홍의원이 위...

‘아수라 국회’ 관객 모독 3류 호러쇼

지난 11월12일 막말과 몸싸움으로 난장판이 된 국회 본회의장을 지켜보던 한 국회 직원이 국회를 63빌딩 쪽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한강) 가운데 섬(여의도)이 있으면,...

말화살

“시한폭탄 같은 상황이다.”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이 국회 파행 이유에 대해 ‘감정적 상처가 있는 여야를 대정부 질문이라는 독 안에 몰아넣었기 때문’이라며. ‘독 안에 든 쥐’들은 일...

한나라당 ‘내전’ 불붙었다

한나라당이 두 개의 전쟁에 휘말렸다. 여당과 외전도 벅찬데, 잠잠하던 내전까지 동시에 터졌다. 드러난 양상만 보면, 지난 10월28일 이해찬 총리의 차떼기 발언으로 불거진 외전이 ...

국감 흔든 ‘삼성 로비설’

열린우리당 문학진 의원이 지난 10월18일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 “삼성에서 전방위 로비를 받은 것처럼 일방적으로 삼성을 두둔하는 의원들이 있다”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

정치권 휩쓰는 ‘블로그 열풍’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더 이상 외롭지 않다. 사이버 친척이 천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최근 박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니 홈페이지(www.cyworld. com/ghism)에서 ...

사색과 단식으로 심신 가벼워졌네

한나라당 남경필 원내수석부대표(사진)가 지난 7월26일부터 8월2일까지 단식을 하자 ‘여권의 정국 운영 방식에 항의해 단식을 한다’는 등 정치권에 온갖 억측이 만발했다. 하지만 남...

사색과 단식으로 심신 가벼워졌네

한나라당 남경필 원내수석부대표(사진)가 지난 7월26일부터 8월2일까지 단식을 하자 ‘여권의 정국 운영 방식에 항의해 단식을 한다’는 등 정치권에 온갖 억측이 만발했다. 하지만 남...

‘박근혜 체제’ 누가 떠받치나

박근혜 체제의 두뇌집단을 이루는 이들은 누구인가? 7월19일 ‘박근혜 2기’가 출범하는 것이 확실해지면서 ‘박근혜 사단’에 대해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그녀는 일처리에서 사적인 관...

때아닌 ‘북풍’에 휩싸인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이목희 의원이 방북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을 찾았다. 그는 “세상 많이 변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북한을 방문하다니…. 좋은 일이어서 일부러 인사차 들렀다”라고 말했다.7월...

“정치야, 놀자” ... 폴리테인먼트 시대 활짝

“여기 나온 서민정씨 아세요?” “아, 네.” “서민정씨 노래 들어본 적 있으세요? 어떠셨어요?” “노래를 아주 자유분방하게 부르시던데요.” 요즘 음치 연예인으로 한창 인기몰이를 ...

3040 리더 시리즈 ⑦ / 고진화 한나라당 의원

요즘 한나라당에서 유난히 주목되는 이가 고진화 의원(41)이다. 이라크에 전투병을 파병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당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달리 파병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

한나라당 새 좌표 담은 비공개 문건 입수

은 지난 4월29~30일 한나라당 당선자 연찬회에서 당선자들에게 배포된 비공개 문건을 입수했다. 제목은 ‘2004 뉴 한나라 뉴 비전!’, 만든 이는 박형준 당선자(부산 수영)로 ...

3040 리더 시리즈 ②/원희룡 한나라당 의원

그는 외유내강형이다. 항상 웃음 띤 얼굴로 사람을 맞는다. 작은 키에 천진난만한 얼굴, 논리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어투에서는 강인함을 느낄 수 없다. 1982년 대입 학력고사와 199...

돌아온 저격수들, 대권 향해 ‘겨눠 총’

공격수들은 고스란히 살아 남았다. 한나라당 김문수·이재오·정형근·홍준표 의원은 17대 국회의원이 되었다. 이들은 총선이 끝나자마자 새로운 공격을 시작했다. 외부가 아니라 내부가 목...

정동영 - 박근혜, 2라운드 대결

“이겼다!” “대통령을 살려냈다!” 당선자 예측 방송에서 열린우리당이 과반 의석을 넘는 것으로 나오자 당원들 사이에서 함성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그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한 줄...

수도권 경기 수원 팔달

수원 지역은 2000년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모두 석권했다. 2002년 대선 때는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이겼지만,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열린우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