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 강태서] 시장개척의 ‘꾼’

뜨거운 적도의 태양이 지면서 나이지리아의 수도 라고스에 어둠이 깔린다. 라고스 동쪽 끝 한 창고단지. 눈이 유난히도 빛나는 40대 초반의 한 남자가 8명의 현지인 인부를 부리며 타...

오밤중에 행진하라

법의 집행은 흐르는 물과 같아야 한다고 말한 사람이 있다. 힘으로 시냇물의 흐름을 막으면 반드시 피해가 생긴다. 흐르는 물의 이치가 어디 법에만 해당하는 것인가. 흐르는 물 같은 ...

“5공 시절 같은 외풍은 없다”

지난 10월9일 한글날을 ‘MBC뉴스의 얼굴’ 嚴基永(39)씨는 각별하게 지냈다. ‘젊은뉴스’를 표방하며 MBC 의 마이크를 잡은 지 꼭 1년째 되는 날이었다. 그는 “지난 1년은...

밟히면서 일어서는 중국의 풀잎, 北京大

토론 활발하고 ‘낭만’만발…호수 주변은 ‘연애소굴’로 유명 중국 북경의 지식인들은 북경대학을‘自由區’라고 부른다 그들 표현을 빌리면 북경대학 구내에서는 ‘사상의 압제’가 없기 때문...

국방예산만 성역일 수 없다

지난 8월17일부터 5일간 모스크바에서는 유엔 주최로 ‘군축과 산업전환에 관한 국제회의’가 열렸다. 미·소를 비롯한 40개 국가의 정부관계자 학자 산업계대표 등 1백50여명이 참석...

“시장 선거비용으로 28만원 썼다”

朴淳鐵 편집부국장이 방콕시청 2층으로 잠롱 시장을 찾은 것은 지난 8월1일. 그는 사진에서 늘 보듯 검푸는 색의 농민복을 입고 있었다. 짧게 깎은 머리칼에는 백발이 희끗희끗했으나 ...

統獨에 ‘속 쓰린’ 이웃나라들

7월은 독일이 복더미에 올라앉은 달이었다. 서독 축구팀이 74년 이래 처음으로 월드컵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곧이어 소련을 찾아간 헬무트 콜 총리가 통일독일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성조기 모독과 표현의 자유

미국식 민주주의의 만화적 요소가 최근국기 소각 문제를 둘러싸고 떠들썩한 논쟁의 양상으로 나타났다. 예산적자, 교육, 마약, 살인, 외교, 세법 개정 등 수없이 많은 중요한 안건은 ...

치밀하게 계산된 ‘개방효과’

판문점내 北側경비구역이 내달 15일부터 개방된다. 지난 5일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 許錟) 이름으로 밝혀진 北側경비구역의 개방이유는 “(남·북한간의) 콘크리트 장벽을 허물...

공휴일 수를 줄여야 하는가(반대)

반 이정식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정책연구위원. 1961년 충북제천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공휴일 축소를 왜 반대하는가? 우선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수호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

과학·문화분야만 논쟁 가능

천안문사태의 망령은 1년이 지난 지금도 북경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다. 대학깃발을 앞세우고 시위하던 학생들의 긴 행렬, 화물차로 시위현장에 참석한 노동자들의 무리, 오토바이로 현장주...

開院 40돌 맞은 나환자들의 안식처

나환자들의 안식처인 성라자오마을(원장 李庚宰신부·경기도 시흥군의왕면 소재)이 6월2일로 개원 40돌을 맞는다. 성라자오마을은 50년6월2일 美 메리놀회 소속 조지캐럴 安주교가 나환...

빈곤과 싸우는 통일 베트남

해마다 4월말이면 베트남쪽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있다. 뜨거운 태양열에 달아오른 사이공(지금은 호치민 시)의 아스팔트 바닥에 물보라를 일으키며 떨어지는 열대성 소나기의 울림이다. 그...

12년만에 또 발견된 땅굴

3일 국방부가 공식 발표한 제4땅굴 발견 사실은 이미 지난달 22일 ‘세계일보 편집국 간부 연행 사건’으로 부분적으로 알려진 것이다. 는 당시 “지난해 12월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

아득히 멀어져가는 코리! 코리!

지난 86년 취임 이후 줄곧 국내외 도전에 시달리고 있는 아키노 필리핀대통령은 쿠데타 진압 3개월이 지난 현재도 좀처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한 채 정치적 곤경에서 헤어나지 못...

보석상 된 밀라이 대학살 지휘자

월남전서 양민 3백여명 살해한 캘리 중위 … 美 콜럼버스에서 벤츠 2대 끌며 유지행세 월남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68년 미군의 의해 저질러진 밀라이 양민대학살사건의 지휘자였던 윌리엄...

인간중심의 사회주의로

지금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전개되고 있는 개혁운동은 한편의 大河드라마다. 특히 지난 68년에 반짝하다가 시들어 버린 ‘프라하의 봄’을 기억하는 40대이상의 유럽인들에게 체코 드라마는 ...

새로운 사회주의의 태동

헝가리‘안개정국’ 속 국민들 불안 지난 33년간 한번도 공식행사가 허용되지 않았던 헝가리혁명 기념일이자 헝가리 공화국이 선포된 날이기도 했던 지난 10월23일, 일간신문 는 다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