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지명전 제2라운드 김영삼의 ‘확신’

마주쳐 달려오던 열차는 일단 멈춰 섰다. 그러나 김영삼 민자당대표가 차기 대통령후보인지 아닌지는 아직도 불투명하다. 계파 간 대결의 시기가 총선 후로 넘겨졌을 뿐 갈등의 본질은 미...

미국대사관 레이더 ‘정동파티'

서울 정동의 미대사관저에서는 이른바‘대사관 파티'라는 것이 수시로 열린다. 독립기념일 등 미 국경일이나 미국의 주요 인사가 한국에 왔을 때 그레그 주한 미대사가 국내 주요 인사들을...

해체되는 미 ‘용산합중국’

용산의 미8군(사령관 ·로버트 리스카시 대장) 취재는 북경주재 외국특파원의 취재활동만큼이나 힘들다. 사전에 취재허가를 얻어야 하는 것은 논외로 치더라도 일거수 일투족 에스코트 요원...

활기 찾았지만 ‘악몽'은 계속

북경시 중심가에는 오늘도 2년 전과 마찬가지로 햇빛이 밝게 비치고 있다. 거리는 수많은 사람들과 깃발로 붐빈다. 이 사람들은 대부분 먼 시골과 지방도시에서 온 관광객들이다. 또 깃...

안팎의 ‘적’과 만난 부시의 “본때보이겠이겠다”

“지금 창밖에는 불길이 솟아오르고 고사포 소리가 요란하다. 독립기념일 축하 불꽃놀이로 착각을 할 지경이다.”바그다드에 나가 있는 기자가 전화통을 붙잡고 저녁7시 종합뉴스를 진행중인...

반탁궐기 선봉장 “소련은 사과해야”

“우리 같은 사람이 반탁운동을 하지 않았던들 오늘날 대한민국이 조립할 수 있었겠습니까?” 지난 46년 모스크바 3상회의에서 남북한에 대한 신탁통치안이 결정될 당시 반탁운동의 선봉에...

인권엔 국경없다

“당신이 어느 때건 신문을 펴보면 세계 도처에서 자신의 견해나 신앙 때문에 투옥당하고 고문당하고 처형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서두로 시작되는 기사가 영...

[나이지리아 · 강태서] 시장개척의 ‘꾼’

뜨거운 적도의 태양이 지면서 나이지리아의 수도 라고스에 어둠이 깔린다. 라고스 동쪽 끝 한 창고단지. 눈이 유난히도 빛나는 40대 초반의 한 남자가 8명의 현지인 인부를 부리며 타...

오밤중에 행진하라

법의 집행은 흐르는 물과 같아야 한다고 말한 사람이 있다. 힘으로 시냇물의 흐름을 막으면 반드시 피해가 생긴다. 흐르는 물의 이치가 어디 법에만 해당하는 것인가. 흐르는 물 같은 ...

“5공 시절 같은 외풍은 없다”

지난 10월9일 한글날을 ‘MBC뉴스의 얼굴’ 嚴基永(39)씨는 각별하게 지냈다. ‘젊은뉴스’를 표방하며 MBC 의 마이크를 잡은 지 꼭 1년째 되는 날이었다. 그는 “지난 1년은...

밟히면서 일어서는 중국의 풀잎, 北京大

토론 활발하고 ‘낭만’만발…호수 주변은 ‘연애소굴’로 유명 중국 북경의 지식인들은 북경대학을‘自由區’라고 부른다 그들 표현을 빌리면 북경대학 구내에서는 ‘사상의 압제’가 없기 때문...

국방예산만 성역일 수 없다

지난 8월17일부터 5일간 모스크바에서는 유엔 주최로 ‘군축과 산업전환에 관한 국제회의’가 열렸다. 미·소를 비롯한 40개 국가의 정부관계자 학자 산업계대표 등 1백50여명이 참석...

“시장 선거비용으로 28만원 썼다”

朴淳鐵 편집부국장이 방콕시청 2층으로 잠롱 시장을 찾은 것은 지난 8월1일. 그는 사진에서 늘 보듯 검푸는 색의 농민복을 입고 있었다. 짧게 깎은 머리칼에는 백발이 희끗희끗했으나 ...

統獨에 ‘속 쓰린’ 이웃나라들

7월은 독일이 복더미에 올라앉은 달이었다. 서독 축구팀이 74년 이래 처음으로 월드컵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곧이어 소련을 찾아간 헬무트 콜 총리가 통일독일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성조기 모독과 표현의 자유

미국식 민주주의의 만화적 요소가 최근국기 소각 문제를 둘러싸고 떠들썩한 논쟁의 양상으로 나타났다. 예산적자, 교육, 마약, 살인, 외교, 세법 개정 등 수없이 많은 중요한 안건은 ...

치밀하게 계산된 ‘개방효과’

판문점내 北側경비구역이 내달 15일부터 개방된다. 지난 5일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 許錟) 이름으로 밝혀진 北側경비구역의 개방이유는 “(남·북한간의) 콘크리트 장벽을 허물...

공휴일 수를 줄여야 하는가(반대)

반 이정식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정책연구위원. 1961년 충북제천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공휴일 축소를 왜 반대하는가? 우선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수호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

과학·문화분야만 논쟁 가능

천안문사태의 망령은 1년이 지난 지금도 북경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다. 대학깃발을 앞세우고 시위하던 학생들의 긴 행렬, 화물차로 시위현장에 참석한 노동자들의 무리, 오토바이로 현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