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 옭아매는 북한의 은밀한 공작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들이 다시 북한으로 넘어가고 있다. 이들 재입북자들의 숫자가 점점 늘어가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뚜렷한 대책이 없다. 탈북자들에 대한 북한 당국의 비밀공작도 더...

탈북자 ‘기획 위장 망명’ 조직 있다

국내에 정착한 탈북자들을 꾀어 해외로 몰래 빼내는 ‘기획 위장 망명 브로커’들이 활개치고 있다. 최근 탈북자들 사이에는 ‘누가 해외로 떴다’ ‘누구는 브로커에 속아 쪽박을 찼다’는...

‘공포의 유랑지’ 중국 땅에 탈북자 10만명 떠돈다

최근 중국 당국의 탈북자 강제 북송이 국제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그들의 행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한 중국 대사관 앞에서는 연일 수백 명씩 모여 중국측의 강제 북송에 항의하고 ...

남한 정보 ‘월북’도 심상찮다

“북으로 첩보를 제공하지만 외부로 노출이 안 된다. 정보 기관에서도 이들을 솎아낼 여력이 없다.” 최근 기자와 만난 한 북한 전문가가 “우리 정보를 북한에 넘기는 탈북자들이 있다”...

피보다 진한 가족의 재발견

‘가족의 분화’는 새로운 형태의 신가족들을 탄생시키고 있다. 혈연으로 연결된 가족도 있지만 핏줄과는 전혀 관련이 없이 맺어진 가족 형태도 있다. 이것은 ‘가족’이라는 개념 자체가 ...

국정원 직원, ‘몹쓸 짓’ 했나

“옷을 다 벗고 샤워를 하는데 남자 직원이 문을 열고 막 들어왔다.” 지난해 말께 한국 사회에 정착한 탈북 여성 A씨가 국가정보원이 주도하는 합동 심문팀에서 조사를 받기 전 겪었다...

입국 심사 기간 늘어날까

탈북자들이 한국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입국을 하면 합동 심문팀에서 신원 확인 등을 위한 조사를 받아야 한다. 이 팀에는 국정원을 주축으로 해서 기무사, ...

“탈북자 2백여 명 북한으로 다시 넘어갔다”

북한을 탈출해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가 2만명에 이르렀다. 이처럼 늘어나고 있는 탈북자들의 실상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은 탈북자들로부터 충격적인 증언을 들었다.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 ...

하나원 물갈이 인사, 보안 사고와 연관 있었나

탈북자들이 남한에 들어오면 우선 사회 정착 기관인 하나원으로 들어간다. 이곳에서 약 3개월간 교육을 받은 뒤 사회에 정착한다. 하나원을 수료하면 ‘특별 관리 대상’과 ‘일반 관리 ...

멀고도 험한 ‘더불어 살기’

더 나은 삶을 꿈꾸며 목숨을 걸고 탈출을 감행한 탈북자들. 하지만 이들이 남한 땅을 밟는 순간 느끼는 것은 두려움과 막막함이다. 새로운 체제, 낯선 사회에 대면한 탈북자들의 안정된...

공무원 사회에 ‘여풍’ 매섭다

중앙 부처에 부는 여풍(女風)이 매섭다. 권위주의적인 조직 문화가 지배하던 공무원 사회에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무장한 여장부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특히 국장(3급) 이상 고위직에 오...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장 김상철

김세원 (고려대 초빙교수) '자유북한인 1만명 돌파 기념대회’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새터민’과 이들의 국내 입국을 도와온 기독교회 관계자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

"500대 기업 모두 우리를 외면하더라"

하나원을 거친 새터민 중에는 독거 노인, 결손 가정, 무연고 청소년, 불치병 환자들이 많다. 모두 우리 사회의 따뜻한 도움과 손길이 절실한 사람들이다. 북한이탈주민후원회는 이런 사...

"새터민은 이방인이 아니다"

서울 양천구와 강서구는 새터민의 최대 정착촌이다. 현재 이곳에는 1천여 명의 새터민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새터민들의 도우미는 지역 사회복지관이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월종합사...

그들은 고립됐다 고로 불행하다

지난 1월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정동 푸른마을 아파트. 푸른마을은 바로 옆에 산과 임야가 어우러져 있어 전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이 아파트 1단지에는 2백50여 명...

배움의 갈증, 해갈이 쉽지 않네

굶주림과 추위, 공포의 터널을 뚫고 대한미국에 도착한 탈북자가 정착 초기 일상생활에서 겪는 크나큰 어려움은 무지이다. 풍족하게 먹고, 등 따숩고 유행 패션을 걸치지만 속마음은 불편...

"지원금 깎지 말고 취업 문 더 열어라"

새터민들은 정부의 정착 지원 정책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통일부에 대한 불신도 크다. 탈북자에 대한 땜질식 지원으로 일관한다는 것이 이유다. 정부도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장벽 넘어 장벽 '새터' 못 찾는 새터민

'새터민’ 1만명. 새터민이란 흔히 말하는 ‘탈북자’, 법적 용어인 ‘북한 이탈 주민’ 가운데 대한민국에 들어와 정착해 살고 있는 사람을 일컫는다. 새로운 터에 자리 잡게...

“내가 사람임을 처음 느꼈다”

지난 8월2일 밤 강원도 원주시 치악산자락에 자리한 성문사(주지 경혜 스님) 대웅전 법당에서는 이색 템플 스테이가 열렸다. 북한을 탈출한 후 천신만고 끝에 남한에 들어와 경기도 안...

탈북자와 부시 ‘잘못된 만남’

북한을 탈출해 천신만고 끝에 ‘코리안 드림’을 성취한 8천여 명의 새터민(탈북자)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부시 미국 행정부가 국내 탈북자들을 상대로 흔들어대는 ‘장밋빛 손짓’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