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교류 싹 밟은 언론의 '돌출'

보수 신문, 개막식 기사부터 '색깔 시비'…〈중앙일보〉는 공동취재단 원칙 깨뜨려 냉전 논리로 날카롭게 벼린 보수 언론의 펜은 어렵게 성사된 8·15 민족통일 대축...

방북단원 체험기/"통일대축전 실상을 밝힌다"

'진통'은 쓰고 '열매'는 달다/돌출 행동, 민간 교류 확대 따른 시행착오 지난 10여 년 동안 해마다 8월이면 대규모 통일 행사가 열렸다. 대...

파문에 파묻힌 '화해' 보따리들

분단후 최초 합동 미사·학술 교류 합의 등 큰 성과 통일대축전에 참석한 기간에 일부 인사들이 부적절한 언행으로 보수·우익 진영에 좋은 불쏘시개감을 제공한 사건. 과연 이 사건은 남...

'임동원 문책론'을 문책한다

장교 출신으로 보수적 국가관 지향,'친북주의자' 주장은 잘못…방북 승인 과정도 결함 없어8·15 평양 통일대축전 행사 파문으로 야당의 해임 공세를 받고 있는 임동...

해방 정국을 방불케 한다니…

"공항에서 일어난 폭력 사태를 남남 갈등이라고 표현해서는 안된다. 50대 남성이 30대 여성의 등을 후려치는 장면을 굳이 갈등이라고 표현하자면 남녀 갈등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정확...

'방명록 파문' 주인공 강정구는 누구인가

만경대 방명록 파문의 주인공은 평소 학계에서 통일 문제에 대해 나름으로 진보적인 입장을 개진해 온 강정구 교수(동국대·사회학)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강교수는 통일연대 회원 자격으로...

'통일 위한 연대' 깬 통일연대

'외곬'으로 일관해 평양 축전 대혼란 초래…"친북 행위는 아니다" 시각도 남북한 민간 차원의 교류·협력 분야에 중대한 진전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었던 평양의 ...

자치단체장들 '생색내기 방북' 러시

예산·시간 낭비해 '빈축'… "한건주의 남북 교류 자제해야" 지난 3월22일 고재유 광주광역시장은 북한 방문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성과가 시원치 않다...

말로 다치고, 측근에 차이고…사면초가 몰린 일본 모리 총리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가 잇단 실언과 측근의 불상사로 사면초가에 직면해 있다.모리 총리는 지난 10월27일 측근 중의 측근으로 알려진 나카가와 히데나오(中川秀直) 관방장관을 전...

베를린 선언 종착역은 경의선 복원?

김대중 대통령의 베를린 선언의 주요 골자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민간 차원의 남북 교류를 당국간 경협 수준으로 확대 발전시키자는 것이다. △북한의 도로 항만 철도 전력 통신 등...

무라야마 방북에 숨은 미국의 新대북 구상

무라야마 전 총리가 이끈 일본 방북단의 성공적 방북 이후 은 워싱턴·도쿄·서울의 취재망을 통해 이번 방북단에 `‘배후의 힘’으로 작용한 미국의 `‘신(新)대북 구상’ 윤곽을 추적했...

이성계가 말머리 돌린 위화도에 ‘공장’ 설까

북한과 중국 사이를 가르는 압록강이 평안북도 의주군과 신의주 사이에 도달할 때쯤 섬이 하나 나온다. 행정 명칭으로는 평안북도 위화면 위화도. 1388년 고려 우왕 14년 5월, 요...

북한 '박정희식 개발' 깃발 들어올리나

94년 11월3일자 제262호 커버 스토리는 '북한, 박정희식 경제 돌진'이었다. 북한이 앞으로 택할 경제 방향이 60~80년대 한국의 박정희식 개발과 유사한 ...

'노익장' 정주영 여전히 힘 세다

평양 목련관에서는 9월29일 때아닌 현대그룹 사가가 울려퍼졌다. 과 도 터져 나왔다. 현대그룹 방북단 일행과 북한 인사들 사이에 노래 자랑이 벌어진 이 자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

제프리 D. 존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북한의 박정희식 개발 돕겠다”

미국 행정부가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 조처를 해제함으로써 미국 기업의 북한 진출은 시간 문제가 되었다. 이를 입증하듯 최근 제프리 D. 존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

일본 총리 특사 노나카 방북 임박

일본의 북한 정책에 대해 ‘계단식 돌격형’이라고 평한 사람은 한 재일 동포 사업가였다. 일본 기업의 북한 진출이 쟁점이 되던 97년께 그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일본 정부나 기...

현대그룹의 북한 석유 3대 사업 전모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재방북을 계기로 그동안 물밑에 잠복했던 북한의 유전 개발 문제가 관심의 표적으로 떠올랐다. 북한 유전 개발에 대한 국제적 붐을 조성하려는 북한측의 노력은...

곽태환 교수 "남북 문제 ''헷볕'' 은 정상회담"

북한이 곽태환 교수의 북한 방문을 받아들인 것은 의외의 일이었다. 곽교수는 국내 유수의 한반도 전문 연구소인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소장이자 이 대학 교수이다. 물론 그가 현재 미국...

북한, 남포, 원산에 보세 가공 지구 건설

지난 10월 초 평양은 잔치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 지방에서부터 시작된 김정일 당 총비서 추대 열기가 당 창건 기념일인 10월10일을 앞두고 마지막 종착지인 평양을 향해 몰려들고...

다리품 판 만큼 소득은 없었다

일본의 연립 여 3당 방북단이 3박4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하고 지난 11월14일 오후 귀국했다. 북한 노동당 총서기에 취임한 김정일이 일본의 연립 여당 방북단을 접견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