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진정한 ‘친구’는 누구?

지난 7월 말 미국 지명위원회(BGN)가 독도의 영유권 표기를 한국이 아닌 ‘미지정 지역’으로 변경해놓은 것이 드러났을때 ‘대한민국의 동맹 국가’에서 어떻게 그런 일이 벌어질 수 ...

날아오르나 했는데 제자리에서 ‘맴맴’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버락 오바마는 여러 가지 미스터리에 싸여 있다. 가장 대표적인 의문은 답보 상태에 있는 지지율이다. 백악관을 향한 그의 행로가 수많은 난관을 통과했음에도 ...

이라크 돌 빼서 아프간 막는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진행되어온 대테러 전쟁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났다. 전선이 이라크에서 아프가니스탄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라크 사태가 크게 호전되어 터널의...

“늦었지만 약속 지키러 왔습니다”

지난 6월3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백적산 입구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차량이 멈추어 섰다. 먹구름을 잔뜩 머금은 하늘에서는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내릴 기세였다. 통제장교인 이...

“530GP의 진실, 더 이상 은폐하지 마라”

고조정웅 상병의 아버지 조두하씨와 고 이태련 상병의 아버지 이찬호씨가 지난 5월28일 오후 3시쯤 편집국을 찾아왔다. 항상 단짝처럼 다니던 고 전영철 상병의 아버지 전제용씨가 빠...

마음이 통해야 ‘소통’이다

지미 카터는 꽤나 불운한 대통령이었다. 그가 미국 대통령으로 재임할 당시 국내외 상황은 최악이었다. 지금처럼 유가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인플레이션의 먹구름은 좀체 걷히지 않았다....

기아·유혈·무법 천지…끝없는 ‘지옥의 묵시록’

지난 2월26일 미국의 브룩킹스 연구소는 흥미로운 보고서를 내놓았다. 세계 1백41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각 나라의 국력을 종합 평가해 가장 취약한 나라들을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최홍만은 ‘근무 중’ 슐트 쇠다리 꺾을 격투왕은 누구냐

지난 4월13일 세계 격투기계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현 K-1 세계 수퍼헤비급 챔피언인 네델란드의 세미 슐트가 마치 말이 뒷발 차기를 하듯 사모아 출신의 마크 헌터를 오른쪽 뒷발...

“의혹 많은 사건 범인 사형 집행해선 안 돼”

자식을 비명에 잃은 부모들이 범인을 살려야 한다며 구명운동을 벌이고 나섰다. 지난 2005년 6월19일 경기도 연천군 530GP에서 총기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인해 장교와 사...

인민해방군 깃발 아래 눈물 그칠 날 없었 다

티베트가 다시 뉴스의 초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티베트 민족은 찬란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티베트가 역사상에 그 자랑스러운 위용을 드러낸 것은 7세기, 송첸감포 왕 통치 시기다. ...

‘정치’에 빠진 대중 ‘사극 몰입 교육’

사극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정통사극·퓨전사극·판타지사극 등 종류도 다양하고, 월화 미니시리즈·수목 미니시리즈·주말 드라마 등 편성도 다채롭다. 게다가 어찌된 일인지 시청률도 한결...

관악산 ‘화기’ 막던 한양의 ‘불’ 대문

서울은 태조 이성계의 명을 받은 정도전이 에서 전하는 ‘좌묘우사(左廟右社) 전조후시(前朝後市)’와 주변 환경 및 지형(地形)이 인간 생활과 국가의 길흉에 영향을 미친다는 풍수(風水...

2008년은 도약 위해 숨 고르는 해”

08년 새해가 시작된 지 한 달여가 지났지만 동양 철학으로 보자면 무자년(戊子年) 쥐띠해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음력 간지(干支)는 입춘(立春, 2월4일)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

“영욕 교차하니 화제 만발이로세”

미국의 시사 주간지 은 1927년부터 인류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남자, 여자 혹은 아이디어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해왔다. 무엇보다 특이한 것은 선과 악을 구분하지 않고 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우정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극장가는 연말 대목을 맞아 연인이나 가족 관객들을 불러모으기 위해 그에 걸맞은 영화를 내걸기 마련이다. 크리스마스라는 소재는 그동안 여러 영화에서...

너무 피로해…“나 다시 돌아갈래”

미국의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출신인 잭 리드 상원의원은 최근 “테러와의 전쟁을 시작한 2001년 이후 작전 템포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졌다”라고 말했다. 작전 ...

‘피의 동맹’도 못 말리는 ‘독재 본색’

파키스탄은 1999년까지는 촉망되는 민주 국가였다. 그러나 1999년 10월12일 운명의 날이 왔다. 페르베즈 무샤라프가 쿠데타를 일으켜 나와즈 샤리프 총리의 민선 정부를 전복하고...

정동영에 관한 오해와 진실

"사장님 덕분에 어머니와 제가 먹고 살았습니다.” 정동영 후보의 눈가가 촉촉해졌다. 어머니가 삯바느질해 만든 바지를 내다팔던, 30년도 더 지난 기억이 어제 일처럼 생생했다. 암울...

530 GP에서 잠 못드는 영혼들

고 김종명 대위·전영철·조정웅·박의원·이태련·차유철·김인창·이건욱 병장. 연천 GP 총기 사건의 희생자들이다. 고인들은 사후 1계급씩 추서되어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장되었다. 범인이라...

탐욕 향한 ‘위험한 폭주’

보험 사기가 날로 대담해지면서 ‘한탕주의 범죄’로 흐르고 있다. 이른바 교통사고 ‘나일론 환자’처럼 피해 정도를 속이거나 부풀려 보험금을 더 타내는 것은 요즘 애교로 통한다. 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