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와의 관계’ 조준했나

민간인인 김종익 전 뉴스타트한마음 대표는 왜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사찰 대상이 되었을까. 김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이명박 대통령의 BBK 동영상’은 불과 20여 명이 본 ...

또다시 울린 “우리가 남이가!”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이 태어나서 자란 고향에 대해 애틋한 감정을 갖기 마련이다. 경북 포항 출신인 이명박 대통령과 친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도 예외는 아닌 듯하다. 이대통령이 사...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

조지 오웰의 소설 을 보면 국가가 사회 전체를 감시하고 사상을 통제하는 사회를 암울하게 묘사한다. 모든 개인은 당에 무력하게 복종하고 국가는 모든 사람을 철저하게 조종한다. 국가는...

안대희 대법관 인터뷰, “사법부가 길들여지나”

중수부장으로 명성을 날렸던 ‘검사 안대희’가 대법관이 된 지 4년이 지났다. 그는 지난 2003년 대검 중수부장으로 있을 때 불법 대선 자금 수사를 통해 ‘국민 검사’라는 애칭을 ...

‘변화’라는 큰 화두 남기고 역사가 된 ‘미완의 개혁가’

우리는 올 한 해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을 떠나보냈다. 5월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8월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각각 서거했다. 하지만 앞서 서거한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은 ‘자살’...

“거물을 골인시켜라” ‘장검’ 빼든 검찰

사정 정국이 열렸다. 검찰이 뽑아든 칼날의 번뜩임이 갈수록 그 빛을 더한다. 하루가 멀다 하고 불거지는 비리 의혹에 정치권이 숨죽이고 있다. 여권 실세도 예외는 아니다. 재계와 지...

검찰과 박연차, ‘주고받기’ 통했나

단군 이래 최대의 권력형 비리 사건으로 불린 ‘박연차 게이트’.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지난 9월16일 1심에서 징역 3년6월(실형)에 벌금 3백억원을 ...

‘풍랑’ 겪고 일어선 사정 권력 1번지

‘노무현 전 대통령 자살 서거(5월23일)→임채진 검찰총장 사퇴(6월5일)→‘박연차 게이트’ 수사 결과 발표(6월12일)→이인규 중수부장 사퇴(7월7일)→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인...

물러난 검찰총장 ‘뒤’가 자꾸 켕긴다

6월5일 임채진 검찰총장이 결국, 검찰을 떠났다. 그는 임기를 5개월 남겨놓은 상태였다. 이로써 노무현 대통령이 임명했던 4대 권력 기관장들이 모두 바뀌었다. 임기를 채우지 못한 ...

“중수부를 폐하라” 부메랑 맞는 검찰

“전직 대통령을 구하는 것이 나라를 구하는 것이다. 전직 대통령의 명예가 곧 나라의 명예인 것이다. 검찰이 미주알고주알 다 파헤친다면, 대한민국에서 쓸 만한 인물이 어디 남아 있겠...

‘정치 검찰’ ‘국민 검사’ 사이 영욕의 28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원인 가운데 하나로 떠오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중수부)는 어떤 기구인가. 중수부는 전두환 정권 때인 지난 1981년 출범했으며, 대검 공안부와 함께 검찰총...

‘노의 고백’에 스케줄 꼬인 검찰

“검찰은 박연차 게이트와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전·현직 검찰 간부들에 대한 수사도 확실히 매듭짓고 갈 것이다. 다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사과...

부정 부패 막으려면 권력 견제·감시 장치부터 세워라

박연차 게이트가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권력과 돈의 추악한 공생 관계를 근절하기 위해 무수한 사회적 비용을 치러가면서 그 고리를 쳐내고 또 쳐내왔다. 그러나...

‘환상의 트리플’, 일 낼까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칼날이 서슬 퍼렇다. 수사 속도도 예상보다 빠르다. 이인규 대검 중수부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

‘박연차 살리기’, 천신일도 뛰었다

도대체 끝이 보이지 않는다. 그동안 각종 게이트성 사건이 많았지만 ‘박연차 게이트’야말로 게이트 사건의 진수를 보는 듯하다. 여야 정치인은 물론이고 검사·판사·변호사·경찰·기업인·...

‘박연차 입’에서 여권 거물도 튀어나올라

박연차 리스트에 대한 수사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 지난 2월 중순 기자와 만난 대검 관계자의 말이다. 지난해 12월 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박연차...

‘굴욕’ 떨치려 그분 오셨나

요즘 ‘굴욕’이라는 단어가 자주 뜬다. 유명 정치인부터 인기 스타에 이르기까지 그 대상은 다양하다. 그중에 ‘중수부의 굴욕’도 끼어 있다. 지난 2월23일 저녁. 서울 프레스센터에...

‘삼각 한파’에 갇힌 봉하마을

올 연초, 신년 인사 겸 해서 평소 친분이 있던 ㄱ씨와 점심 식사를 했다. 오랜 기간 정치 생활을 해온 그는 이른바 ‘친노(親盧)’ 세력으로 불린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산상고 ...

‘정책’이 가를까, ‘이념’이 가를까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직선제로 치러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직접선거이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지만 선거에 대한 관심은 그다지 높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 만큼 투표율이 어느...

정당 지원 불허, 눈 가리고 아웅?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월16일 각 정당의 서울시당 위원장에게 공문을 보냈다. 정당의 교육감 선거 관여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 위해서였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